다 같이, 한꺼번에 - 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5
박정선 글, 김효진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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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수학그림책 / 수

 

박정선 글 + 김효진 그림

조형숙 감수

 

2013년 개정교과서의 화두인 스토리텔링 수학..

그에 발 맞추어 시공주니어서 수학그림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권장연령은 4~8세 이제 막 수학을 시작하려 하는 유아, 예비초등생,

그리고 아직 수 개념이 자리잡히지 않은 초등 저학년에게도

충분히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동화 한편으로 구성해 놓았어요.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수학그림책 시리즈...

이번이 벌써 5권째로 "수"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책을 보아요!

 

 

7세 채은냥은 요즘 공주 홀릭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자마자....눈이 세배는 더 커진 채로 한번에 읽어내려갔어요!

딱 한번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데....내용을 벌써 다 알더라구요.

아마도 채은냥이 좋아하는 인어공주가...이쁜 옷을 입고...

결혼하는 재밌는 이야기여서 수학이라는 낯선 표현이라곤

전혀 생각지 않고 읽었더라구요..

아마도 이것이 스토리텔링 수학의 근본적인 취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어 나라에는 아름다운 다섯 자매가 살고 있었어요.

사이좋은 다섯 아가씨는 항상 함께 다닌답니다.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지요!

제목에서와 같이 다 같이, 한꺼번에!!! 라는 근거가 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첫째 아가씨가 말합니다.

"이제 나도 결혼할 나이가 되었어. 언제까지나 너희하고 놀기만 할 순 없어. 신랑감을 찾아야 해."

 

그러자 동생들은 반대합니다.

"다같이! 다같이!" 를 외치면서 말이지요.

이렇게 해서 다섯 아가씨들은 다 같이 신랑감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한 청년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동생들...."안돼!"



 

 

 

이렇게 가로막고 있어요!

그래서 첫째 아가씨 그만 포기하고 맙니다.

 

 

 

 

 

이 질문을 본 채은냥은 가로막고 있는 동생들의 흉내를 냅니다.

 

 

 

 

 

슬픔도 잠시 곧 다른 청년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루어질 수 없었지요.

 


 

 

 

맞아요! 인어청년이 한명 부족했던 거에요.

바로 일대일 대응에서 한 쪽은 4명 다른 한 쪽은 5명으로 짝이 맞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또....헤어질 수 밖에 없었답니다.



 

 

 

실의에 빠져 있는 인어아가씨들은 인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장으로 갔어요.

우와....여기서 또 한번 그림에 놀랍니다.

수 세기 할 것들이 무지 많아요.. 바닷속 생물들 집대성한 것 처럼요!!

독자들이 수를 세는 동안 첫째 아가씨는 청년에게 다가갑니다.

 

 

 

 

 

 

 

질문를 보지 않고서도 각 종류의 수를 세고 있는 채은냥.

일일이 하나하나 손 꼭꼭 짚어가며 열심히 수 세고 있어요!


 

 

 

인어청년도 마침 모든 일을 한꺼번에 같이 하는 동생들이 있다 합니다.

그러면서 다섯 아가씨들을 집으로 데려가네요.

그러나 모든 것이 쉽게 풀릴리 없지요.

1~ 10까지 숫자의 순서에 맞게 찾아가야 한답니다.

 

 

 

 

 

 

 

미로 찾듯이 재밌게 찾아가는 채은냥..

7세라 수를 접한 경험이 많아 1~10까지는 한번에 거뜬히 찾아갑니다.



 

 

 

마침내 다섯 인어아가씨와 인어청년들은 결혼을 합니다.

"다 같이, 한꺼번에!"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박사,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껍데기 입니다.

 

 

 

 

 

목걸이 하나에 조개껍대기 10개, 그 목걸이가 10개

아직 곱하기 개념이 없으므로 10개 묶음이

10,20,30,40,50,60,70,80,90,100으로 100까지의 수 개념을 알려줍니다.

100이라면 막연하게 우와~~ 하고 크다 하는데..

이렇게 눈으로 보여지고 손으로 세면 100이라는 수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겠지요.

 

 

 

개념을 알아요!!

동화에서 나왔던 수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종합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부모님 보세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기 전, 꼭 부모님이 먼저 보셔야 할 페이지 입니다. ^^

 

 

 

 

아이와 함께한 독후활동!

 

 

#1 수막대 스티커 붙이기!


 

 

 

 

가로 세로 10칸짜리 수막대표를 만들었어요.

색칠보다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 채은냥이라서 해당하는 수에 맞게 스티커를 붙여주면서 읽어봅니다.

이 정도는 7세 채은냥에게는 너무 쉬웠나봐요...룰루랄라 웃으며 하더라구요.

 

 

 

2# 계란판과 10가베로 일대일 대응 개념 알기

 

 

 

1)

3칸이 되도록 계란판을 잘랐어요.

그리고 10가베 작은 원 3개를 준비했답니다.

 

 

 

 

한 칸에 하나씩 짝지어 배열합니다.

짝이 다 맞다며 아무 것도 남는게 없다며 손을 흔드네요.

 

 

 

2)

3칸이 되도록 계란판을 잘랐어요.

그리고 10가베 작은 원 4개를 준비했답니다.


 


하나씩 짝지어 놓았더니 가베쪽 초록 원이 하나 남네요!

 


 

 

2)

3칸이 되도록 계란판을 잘랐어요.

그리고 10가베 작은 원 2개를 준비했답니다.

 

이번엔 하나씩 담고 나니 계란판에서 한자리가 비는 군요.

이렇게 직접 나누어 보니 일대일 대응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3 계란판과 10가베로 수 가르기


 

 

1)

2칸짜리 계란판, 원 2개를

 

1 : 1

로 가르기 합니다. 참 쉽죠!! ^^


 

 

2)

2칸짜리 계란판, 원 3개입니다.

 

 

1 : 2

 2 : 1

 

 

두 가지 방법으로 가르기 합니다.

 

 

3)

2칸짜리 계란판, 원 4개

 

2 : 2

3 : 1


 

 

4)

3칸짜리 계란판, 원 5개

 

1 : 2 : 2

1 : 3 : 1

 

여기서 잠깐...생각에 잠겼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묻더군요...

"엄마! 한 칸이 비어도 돼요?"

"응...비어도 돼!!! ^^"

 

그랬더니

2 : 3

1 : 4

로 가르기를 했답니다.

 

그래서 5라는 수가 저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나뉠 수도 있지만..

결국 나눈걸 다시 모으니 5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언니 등너머로...참 많은 것을 은연중에 배우는 4살배기 시윤냥입니다.

자기도 가르기 했다며 저에게 보여주네요.

이러니 동생들은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빠르게 배우는 것 같아요!

 

이 책이 지금은 7세 채은냥에게 적절히 필요한 도서겠지만

저렇게 등너머로 지켜보는 시윤냥에게 필요한 시기가 또 오겠지요^^

네버랜드 수학 시리즈가 있어서 수학 걱정 덜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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