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나를 위한 책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김성연(우디)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7월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한빛미디어 | 김성연(우디 지음) 

도서 신청 이유

요즘 관심사는 sns다. 이미 레드오션이다. 잘하는 사람이야 널렸고, 숨은 고수들은 이미 웹상을 점령해버렸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는 이유는 뭐라도 얻을 수 있고,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또한 직장인으로서 요즘 핫하다는 N잡도 해보려고 한다. 

하다 보니 디자인도 좀 해야겠고, 사람들의 심리도 알아야겠고, 마케팅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도서를 신청했다. 내 블로그, 인스타그램에도 활용해서 인플루언서가 될 욕망이 포함된 선택이다. 

목차를 통해 만난 책은 마케팅, 디자인, 심리 개념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사례를 통한 디자인 이야기. 쉽게 설명되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제 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이다. 수상작이란 말에 혹해서.

내용

"디자인을 ‘장식’으로 보는 시대는 끝났다!

윤리를 실현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하는

우리가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더 나은 경험을 만들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이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위의 말로 내용이 다 설명된다.  

1장 매일 쓰는 앱에서 숨겨진 비밀 : 디자인의 원칙

2장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 : 현시대에 맞는 디자인 프로세스와 브랜딩 트렌드 

3장 디자인에 윤리가 중요하다고? : 기업의 윤리성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 디지털 서비스 구축 노하우

5장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 사람들과 슬기롭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 

각 장에 대한 주제를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 준다. 그중에서 1장의 디자인 원칙 중에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와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는 같이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내용이다. ​

1장 매일 쓰는 앱에서 숨겨진 비밀 _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넷플릭스에는 사용자의 심리를 건드리는 UX 비밀이 있다. 재미있어서 계속 보는 거 아닌가 싶지만 아니었다. 무한 재생 기능. 종료 버튼이 없다. 가만히 있으면 무한으로 재생된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핀터레스트도 마찬가지다. 내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릴스에 빠져나올 수 없던 이유가 설명되는 순간이다. 보다 보면 1시간이 훌쩍 지나버린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자는 만드는 입장뿐만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사용자 입장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받아들이는 올바른 태도 또한 중요하다라고. 우리는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을 잊지 말아야한다.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_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들며 깨달은 열한 가지 사실

저자는 실패를 하면서 깨달은 내용의 공유라고 한다. 블로그 운영하면서, 업무를 하면서도 삶을 살아가면서도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실패하지 않는 11가지 비법이라고 하고 싶다. 

-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망한다

- 결핍은 디폴트다

- 꼼수에 기대지 않는다

- 마케팅은 프로덕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 디자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 성공한 공식이나 프레임워크를 의심한다

-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면 위험하다

- 좋은 프로덕트보다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외부 개입이 많으면 망한다

- 어제보다 0.001%라도 나은 프로덕트를 만든다

- 모든 것이 완벽해도 성공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을 대하면 실패하지 않겠다. 더 자세한 사항은 책속에서…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디자인 사고의 메커니즘을 알아둔다면 일하는 모든 영역에서 분명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 프롤로그 중에서 007.

가끔 자꾸 눈이 가거나 좋아하는 게 있었는데 왜 좋은지 설명할 수 없었다. 설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나중에 활용해 봐야겠다. 책을 통해서 다양한 일상 안에서 디자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곳곳에 내가 활용할 수 있을 방법들이 숨어 있다. 책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는 어떠한 디자인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찾아보게 된다. 

 이 책은 일을 시작하는 초년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나를 위해서도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