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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재혁명
정부효 지음 / 무한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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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만이 인정받고 대접받던 과거의 삶에서
오로지 남편을 내조하고 자식들을 부양하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었던 우리의 어머니들은 그 누구보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마음 아파할 것이다.

내가 살아가던 70,80년대도 그랬지만
내 어머니가 살아가던 그 이전의 시대에는
더 많은 희생과 강요를 겪어야 했던 시기였으니까.

우리 어머니만 보더라도 열입곱이란 나이에
시집을 오셔서 1남 6녀의 자식을 출산하시고
오로지 남편을 챙기고 하나 둘도 아닌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허리필 시간조차 없으셨다.

맏딸인 나는 어머니의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줄곧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것을 느끼기도 했다.
왜 어머니의 삶은 주연이 아니라 조연에 머물러야 할까.

지금 생각해보니
과거의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이 그랬던 것이리라.
나보다는 남편을 자식을 가족을 돌보는게 옳다는 관념.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많은 이상적인 인간상들도 변화하기 마련이다.

그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맞춰나가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의 꿈을 위해 뛰고 있는 것이겠지만
무엇이 진정한 우리를 위한 삶인지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내가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나설 수 있도록
지금의 내 모습에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나만의 장점은 더 돋보이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발빠른 움직임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항상 변화한다.
어느 한 인물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중요한 얼굴이다.

그 얼굴에 맞는 인재가 되도록 나또한
이 책을 통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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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북 - 서은영과 장윤주의 스타일리시한 이야기
서은영.장윤주 지음 / 시공사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평소 옷을 좋아하고 옷입는걸 즐기는 나이기에
시간이 날때면 가끔 아이쇼핑을 하기도 하고
그 가운데 마음에 드는 옷을 얻었을 때의 그 쾌감은 최고다.

그렇다고 내가 옷을 잘 입는다거나
패션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너무 튀지 않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의 옷을 입으려고는 하나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그렇듯
옷장을 열면 막상 입을 옷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멍한 상태로 서 있곤 하게 되니 참 이상한 일이다.

옷살때는 마음에 들어서 샀던 옷들이
왜 막상 시기적절하게 입으려고 하면
내 눈에 차지 않는 것인지 말이다.

스타일리스트와 톱모델이 보여주는 그녀들의
패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녀들의 개인적인 에세이를 위주로 전개되어 조금 아쉬었다.

물론 스타일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뭔가 1%로 부족한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옷은 나를 대변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타인들에게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옷을 입을 때도 두배, 세배 더 신경이 가는 법이겠지.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이 말하는 이야기는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며 일부 공감을 불러오지만
내가 모르는 명품 브랜드가 거론되어 나올땐 멀게 느껴지더라.

솔직히 명품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세상이라지만
주부의 입장에서는 옷 하나 살때도 얼마나 많은 고민을
앞세우게 되는지 그 마음을 안다면 말이다.

책에서 주는 정보를 적절히 이용해서
나만의 스타일을 소화해 나간다면
그 누구보다 개성있고 멋진 여성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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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마케팅
W.스티븐 브라운 지음, 엄주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그 동안의 나의 독서 편식을 고쳐보고자 할 시점
때마침 좋은 기회를 통해 접하게된 책이다.

"포스트모던 마케팅"이라?!
책 제목에서와 같이 마케팅에 대해
소파트별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기존에 마케팅에 대한 나의 관념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로부터 선택받도록
최상의 물건을 만들어 서비스하는 것.
대략 이정도의 개념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고객의 무엇을 필요로 하고 요구하고
시대반영에 따라 어떤걸 선호하는지
그 입장차를 최소한으로 줄여 만족을 이끌어 내는 일이
바로 마케팅의 최대 목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 책은 오히려 이와 정반대로 역설한다.
고객을 애태우고 고객이 찾게끔 만드는 방식만이
앞으로 마케팅의 초점이자 성공방법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똑같은 생각을 하는 세상이라면
더 나은 삶을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면은 뭔가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그들만의 방식이
성공의 지름길인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마케팅에서도 색다른 접근이 필요할것이다.

이 분야의 책은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음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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