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유럽 여행을 떠난 기분.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1 - 유럽의 역사 그리고 문화여행, 신화와 역사편 ㅣ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베니야만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07년 10월

너나할것 없이 여름, 겨울 방학시즌이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많은 학생들이 찾고
그 안에서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안고 오는 곳.

나에게도 유럽은 늘 꿈꾸는 곳이자 희망의 나라
그리고 내 발을 딛고 걸어보고 싶은 곳이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일상에 얽매이며
바쁘게 살다보면 늘 후의 일로 미뤄지곤 했기에
아직도 유럽을 떠올리면 설레임과 기대가 크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직접 내 두 눈으로 보진 않았지만
잠시 잠깐 꿈의 나래를 펼친 듯 여행을 한 느낌이다.

초반 우리가 많이 들어본 신들의 이야기들은
너무나 유쾌하고 재미있게 다가왔으며
중반 그들의 많은 숭고한 뜻과 기법이 깃든
건축양식들을 사진과 함께 보고 읽으니
그저 눈이 휘둥그레 질만큼 놀랍기만 했다.

하나의 건축물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본래의 그 뜻을 이루기 위한 통찰력이 필요할 것인가?

전세계 많은 이들이 유럽의 예술과 문화를
직접 보기 위해 먼 나라를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예술의 깊이가 오래된 역사속에서 탄생한 것일테지.

바로크, 르네상스, 고딕 양식의 각 특징을 살려
지어진 많은 성당들의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감탄할 그 날을 머지않아 기다려보리라.

오랜만에 책으로 읽는
멋진 문화여행 그리고 역사여행이었음을 확신한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싶은가?
유럽의 예술과 건축을 보고 싶은가?
지금 이 책을 접하는 순간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