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운 출발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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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면서 먹고 입고 자고 일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활동에 수반되는 자원은 필수적으로 자연, 자원, 환경, 즉 지구와 연결이 되어있다. 먹거나 씻는데 물이 필요하며 사용한 물은 흘러 내려가 정화해야 한다. 씻을 때 사용한 세제는 플라스틱 통에 담겨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플라스틱도 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재활용이나 재사용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재활용을 한다고 해서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고 자녀를 낳으면서 깨닫고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소소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이 그리고 가정에서 어떠한 행동들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 한지는 꽤 오래 되었다. 십년도 더 넘었으니.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지도 꽤 오래 되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물티슈 사용을 최소화 하거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낄 때가 참 많다. 택배를 받을 때 그렇다. 안전한 배송을 위해 노력하지만 물건 하나에 따라오는 포장들을 보면서 마음이 어려울 때가 많다. 그리고 분리수거를 할 때이다. 거주하는 아파트는 일주일에 한번 씩 분리수거를 한다. 분리수거 하는 날이면 우리 집의 분리수거 뿐 아니라 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의 분리수거 양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그리고 개선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씻을 때, 먹을 때, 청소할 때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부분에서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온다. 그렇다고 너무 교육적이거나 교훈적이어 읽기 어렵다는건 아니다. 일상툰으로, 하지만 그 내용이 친환경 실천의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나 읽고, 자녀가 있다면 자녀와 함께 읽고, 우리 삶에 적용하며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생각에만 그쳤던 제로 웨이스트를 올해는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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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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