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표지에 끌려 읽게 되었다. 백정으로 태어난 아이가 불꽃을 일으키는 아이가 되기 까지의 과정이 잘 그려져있다. 아이가 신분제로 인한 부당함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이 먹먹하고 응원하고 싶다. 추리과정도 허술하지 않고 촘촘해서 읽는 재미를 준다. 중간중간 여운이 남는 문장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