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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평점 :

개인적으로 의료계열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의 실화 이야기나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인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제목만 봐도 내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특히, 직업에 대해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직업에세이' 라 더 추천하는 책이다!
책 앞쪽에 소방관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여러 장 있는데,
사진들을 보면서 소방관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어서 더 생각이 많아졌다.

책 초반부터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했다.
'이기고 싶다면, 네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라는 문장을 읽는 순간 깨달았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기본적으로 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도 이번에 제대로 공부에 집중하기로 했는데, 체력이 안되니까 힘들다고 느꼈다.
조만간 운동을 배울 생각인데, 이 문장은 취준생이나 수험생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문장이었다.
좋은 구절들을 읽는 재미로 '에세이' 를 끊지 못하는 나.

원래의 나는 끝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살아오면서 일을 진행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이 사회는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무엇이든 마무리가 중요한 것 같다.' 라는 문장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은 느낌.

뉴스를 보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을 학대하고 방치하여 목숨을 잃게 만드는 부모들이 있다.
아기는 연약한 존재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으면 좋겠다.
작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과연 부모라고 할 수 있을까?
'에세이' 를 읽으면서, 나의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 같다.

'비바람을 맞았다고 식물은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은 식물보다 강한 존재다.
당신이 가진 그 강렬한 눈빛처럼 끈질기게, 보란 듯이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문장처럼
나에게 주어진 이 생명과 시간을 스스로 끊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오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코로나19' 로 인해 우리의 삶이 많이 변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많고 언제 어디서나 조심 해야 한다는 사실이 우리를 답답하게 한다.
백신을 맞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희망으로 버티고 있는데,
얼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
많은이들의 '공감' 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에세이 추천' 도서인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추천해요.
'푸른향기 서포터즈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