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뜨거운 헌신, 1초를 통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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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지음, 광운 그림 / 영컴(YOUNG COM) / 2021년 5월

표지가 진짜 멋있어요! 방화복을 입고 있는 호수의 모습과 화재 현장에 출동해있는 소방차들의 모습이 표지 앞뒷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배경에 흩날리고 있는 빨간색들은 불씨인거 아시나요!? 진짜 화재현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한 것 같아요.

신입 소방관인 호수와 친구들이 처음으로 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누구나 바로 베테랑 소방관으로 태어나는게 아니라 훈련하고, 배우면서 멋진 소방관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요. 소방관들이 어떤 훈련을 하고,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를 지켜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1초>가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소방관들의 실제 삶을 정말 생생하게 그려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불을 끄는" 소방관의 모습만이 아니라 소방관들이 불이 나지 않았을때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소방서 안의 분위기는 어떤지, 어떤 훈련을 하고 어떤 교육을 받는지, 쉴때는 어떻게 쉬고, 야식은 뭘 먹는지 이런 것들을 세심하게 표현해줘서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니 작가님이 소방서에서 공익근무를 하셔서 그런지 고증이 엄청 정확하다고 하더라고요!

소방관이라는 직업, 그리고 그분들의 헌신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그 순간, 걸어서 30분

걸어서 30분 3
이온도 지음 / 영컴(YOUNG COM) / 2021년 5월

'걸어서 30분'이라는 웹툰 아시나요?

네이버 웹툰에서 금요일에 연재중인 웹툰인데 풋풋하고 설레는 이야기와 따뜻하고 예쁜 그림체로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작품이랍니다.

단행본 3권의 표지입니다! 자전거를 끌고가는 구봉이의 모습과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성은이의 모습인데요! 두 장면 모두 3권에 등장하는 구봉이와 성은이의 모습이랍니다. 1권과 2권 표지 디자인도 정말 예쁘지만 3권 표지 디자인 감성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만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등장인물 이름이 '지구'봉 이랑 '위성'은 이어서 만화에서 지구와 달(위성)이 상징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지구와 달이 예쁘게 그려져있는걸 곳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걸어서 30분>은 성은이와 구봉이가 학원이 끝나고 같이 집까지 걸어가는 30분 동안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사랑이야기랍니다. 개성있는 여러 등장인물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더해져서 한번 보면 놓을 수 없는 작품이에요. 정말 한화, 한화를 아껴서 보게 될 정도로 그림체도 예쁘고, 내용도 설레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생각해볼만한 메시지도 던져주는 작품이에요.

초판한정으로 지구와 달의 모습의 스티커가 한장씩 들어있어요! 구봉이를 나타내는 지구와 성은이를 나타내는 달의 모습!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한개씩 나누어가지면 어떨까요?

3권에는 웹툰 상으로 24화부터 36화까지의 내용이 담겨있어요!

이번 권에서는 구봉이와 성은이가 오해를 풀고 다시 가까워지는 과정, 성은이가 더욱 성장해가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런 예쁜 일러스트도 담겨있어요! 4권도 기대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