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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감동을 만드는 공장, 테마파크 공연이야기 -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비밀!
이기호 지음 / 이야기꽃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테마파크 공연이야기
표지부터 흥겹다. 금방이라도 책속에서 유럽의 미남 미녀들이 튀어나와 춤을 출것 같다.
지방에 살고 있는 난 테마파크에 자주 가지 못했다. 집근처의 놀이공원만 해도 감사했으니까
그러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의로 에버랜드에 가게 됐다. 튤립축제가 한참이던 시절이었다. 너무나 행복했던것이
에버랜드 안에 있는 숙박시설에서 묵었기에 야간에도 놀수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으로 그렇게 큰 테마파크에 가봤다. 놀이공원을 자주갔었던 편인 나는 그 스케일에 입이 쩍벌어지고 말았다.
놀이기구는 물론이거니와 야간 퍼레이드와 튤립축제는 또 얼마나 예쁘던지.. 지방의 테마파크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야간 퍼레이드를 보며 굉장히 화려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만해도 외국인을 잘 보지 못했던 시절이라 사람구경에 더 정신이
팔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퍼레이드가 이 책의 저자가 쓴 것처럼 엄청난 노력과 고통과 희생이 만들어낸 산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알았다.
연기자들의 얼굴은 항상 밝았고 그들의 춤은 너무도 즐거워 보였다. 피땀흘려가며 연습해서 내논 완벽한 동작들. 하지만 나는 몰랐다.
그저 얼굴 반반한 외국인들이 동양의 나라에 와서 엄청난 대우를 받으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춤이나 추며 돈을 버는 거라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이 힘들면 짜증을 내거나 우거지상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1박2일일정이 끝나고 나가는길 우리학교 일행은
우연찬게 공연하는 배우들을 보았다. 아침부터 진한 화장을 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열댓명 남짓한 외국 배우들이 어디론가 바삐걸어가고있었다. 어제 공연한 외국인을 밝은 아침에 가까이에서 본다는 생각에 우리는 달려들며 환호했고 그들은 귀찮다는 표정 하나 없이 밝은 미소로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 밝은 모습, 흔들던 손을 보며 어찌 그들이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으리라 감히 생각할수 있었을까.. 나라면 그런 엄청난 연습을 한뒤 티한점 없는 밝은 미소로 관객에게 웃어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그때 잠깐이라도 했던 생각이 얼마나 부끄럽게 여겨지던지.. 그들은 무턱대고 즐기기만 하면서 돈을 버는것이 아니였다.
더운여름, 추운 겨울 그들은 피땀을 쏟아내며 총감독,스테프들과 함꼐 피와 땀의 결정체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공연이 화려했지만 그 뒤에 숨어있던 노력을 알리 만무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테마파크의 공연을 다시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한번 그들의 공연을 본다면 절대로 쉽게 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리라.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무한한 박수를 치리라..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한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이기호 총감독님의 무한한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