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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나무
손태웅 글, 오둘 그림 / 더드림주니어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17/pimg_7419191191120339.jpg)
어느 작은 산기슭에 예쁜 마을이 있었어요~ 예쁜 마을에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착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요~
예쁜 마을에는 유니네도 살고 있었지요
마을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고, 유니네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유니는 행복하지 않았어요
바로 동생 와니 때문이였죠
동생 와니가 태어난 후부터 와니는 자꾸 미운 짓을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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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니 아빠가 작은 나무 한 그루를 가지고
왔어요
아빠와 유니는 집 앞뜰에 작은 나무를
심었지요
유니는 와니까 미울 때마다 작은 나무에 물을
주었어요
와니가 유니가 아끼는 인형의 팔을 부러트릴 때도, 엄마가
와니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볼 때도
유니는 울음을 참고 집 앞뜰에 있는 어린 나무에게 물을
주었지요
유니가 물을 잘 준 덕분일까요 작은 나무는 쑥쑥 자라나고
있었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17/pimg_7419191191120341.jpg)
물을 너무 많인 준 탓일까요? 어린 나무는 쑥쑥 자라서
유니네는 집을 삼켜버릴 것만 같아요~
어느 날 밤새도록 나무는 요란하게 흔들리가, 천둥, 번개,
비가 엄청 내리고 있었어요~
무서움 때문에 유니는 잠을 이루지 못했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17/pimg_7419191191120342.jpg)
폭풍이 지나간 다음 날 예쁜 마을에는 폭풍에 지나간 흔적이
남아있었어요
많은 집은 부서지고 예쁜 마을이
아니였지요
하지만 유니네는 다른 집과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유니의 집 앞뜰에 있는 나무가 씩씩하게 유니네 집을 위해
바람을 막아주고 있었던 거예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17/pimg_7419191191120343.jpg)
어린 나무덕분에 유니네 집은 나무에게 이름을 붙여죽로
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17/pimg_7419191191120344.jpg)
나도 내 동생이 태어났을 때 귀여움을 받는 동생을 보면서 괜히
질투심이 느낄 때가 있었다.
[쑥쑥 자라는 나무]에서 유니를 보니 나의 어릴 적 추억에
잠겨 좋았다.
[쑥쑥 자라는 나무]는 형재의 우애뿐만 아니라 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도시 아이들은 자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잘 모를 수 있을 텐데
동화책으로 나무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더드림 주니어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