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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고코로
누마타 마호카루 지음, 민경욱 옮김 / 서울문화사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고백"이라는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책을 일게 됐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비슷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 책이 더 어둡지만.. 첨부터 살인고백이 시작되니까..
전개가 너무 독특했다. 처음 시작부터 난데없는 살인고백이 시작되더니, 전개가 쭉 살인의 ing다. 추리호설, 범죄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구나 할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 놀랠수도..
료스케라는 청년이 아버지 집에 갔다가 발견한 노트네권과 핸드백,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머릿카락..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노트의 내용이 일기형식으로 쓰여진 살인고백이었기에 료스케는 혼란스러워진다. 이것이 허구인가 진실인가.. 일기의 내용과 료스케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결국 그 책을 다 읽고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확신할 수 없었던 료스케에게 아버지는 엄청난 진실을 밝히게 되고, 거기서부터 책을 집중해 읽은 사람들에게 결말은 눈에 보인다.
노트에 쓰여진 내용처럼 사는 사람이 진짜 실상에도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이렇게 살고도 정말 멀쩡한가?
그리고 이 책제목!!! 이게 무슨 뜻이 있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의미가 없다. 그냥 노트 속 주인공에게만 중요한 단어이다. '유리고코로' 아무런 의미도, 뜻도 없다. 주인공 외엔..(발음이 지금도 어려움...)
책 자체는 잘 짜여져 있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읽으려고 시도를 몇 번 했다가 이제야 읽어보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중 하나!!! 역시 일본소설이다.. 좀 싸이코틱하면서, 폐쇄적이면서, 변태성이 엿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