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릭스>.
'넷플릭스'를 벤치마킹한 제목이다.
나는 애용하지 않지만 코로나 19 이후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장르와 우수한 작품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는 멀티미디어 채널이다.
영화인을 꿈꾸고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
저자가 뽑은 제목다웠다.
구성 역시 앞서 얘기했듯 누구나 봤거나 들어봄직한
드라마와 영화에 한국 교육의 현실을 투영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흥미도 흥미지만
책 한 권이 저자에게 꼭 맞는 옷 같았다.
마지막 장을 덮으니 저자가 <홈플릭스>라는
제목을 선택한 데 또 다른 의미가 있지 않나 싶었다.
공교육은 일관된 시스템으로 교육이 이뤄지지만
홈스쿨링은 넷플릭스가 다양한 장르를 보유하고 있듯
다양한 교육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노출하고자 했던 게 아닐까.
홈스쿨링 계획이 없더라도
현 대한민국 교육을 들여다보고
자녀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싶다면
읽어볼 것을 권한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마음에 새길 명언들이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