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여 회계하라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 처음 회계를 공부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최신개정판
윤정용 지음, 이재홍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요즘들어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방향이 맞는지 업무의 확신이 없어지고 있는 때 '직장인이여 회계하라'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만 보면 종교서적 같은 뉘앙스가 풍기는데, 내용은 그렇지 않은 회계(會計-Accounting)와 관련한 내용이다.

회계란 '회사의 사람들이 벌고 쓴 돈을 모아서 기준을 가지고 보는 것'이란 뜻을 가진다. 월급쟁이인 나에게 비유하여 풀이하면 통장정리의 입출금내역과 잔액을 보는 것이라 하겠다. 요럿케 '월급(수입)-지출(비용)=잔액(이익)'

무튼, 이책은 아~주 기초적인 개념으로 시작하여, 점점더 회계와 가까워 질 수 있게 정말 너무 쉽게 , 이해하기 쉽게,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글이 써져 있다.

회계쪽(?)업무를 하지만, 개념을 확립해서 일을 하기 보단, 반복적인 주입식 업무를 해왔다.

하지만 이책은 기초적인 개념을 이해시켜 주면서, 내가 가지고 있었던 회계의 두려움, 거부감등을 즐겁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가 즐겨하시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회계용어에 익숙해 지기 위해 '오픈톡'을 이용하여 회계어로서 대화를 나누시는 내용이 있다.

책 내용을 살짝 빌려오면

ex) 백반집에 생각지도 못한 '생선'이 나왔을 경우

"뜻하지 않은 수익이므로 이생선은 영업외수익이네요"

"이 생선이 제 몸에 들어가면 살이 되어서 자산이 되지만, 전 살을 빼야 하니 부채이기도 합니다."

"요즘 유형자산인 제 몸뚱아리를 보면 감가상각이 심합니다. 설비투자가 시급해요."

등등 재치있고, 유쾌하고 재미난 대화에 아~! 나와 회계도 가까워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꼭! 강조하는 "회계등식"이 있는데, '회계의 전부다'라른 표현을 하셨다.

"재무상태표" 자산=부채+자본

"손익계산서" 수익-비용

"자본변동표" 자본+수익-비용

"현금흐름표"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나는 풀어서 작성했지만, 책에서는 한 눈에 똭!!!! 들어오고, 확~!! 이해 할 수 있게 표기되어 있다.

정말 '회계의 전부'가 맞는 것 같다.

다만, 이책에는 회계는 회사가 아니어도, 개인에게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같이 비교하시면서 기재해 두셨다.

나의 재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직을 할 때도, 투자 혹은 재산을 정비할 때도 회계는 내 삶과 한몸처럼 가야 하는것 같다. 이직을 할 때 왜?????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이직하려는 회사가 건실한 회사인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바로 재무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회사가 부실한데 이직했다가 실직이라도 하면 안되니..

회계를 알고 있는 분도, 회계를 이제 접하는 분도 이 책은 꼭~!! 보셨으면 한다.

회계의 문턱이 정 말 가깝다는 걸 느끼실 수 있다. 저도 회계라는 거부감의 문턱이 확~ 낮아진걸 느꼈기에^^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리뷰내용은 제가 읽고 느낀바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