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창비아동문고 333
박하익 지음, 신슬기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 주인공은 열두 살 정수범 학생의 이야기이다. 할머니의 건강 악화로 갑자기 이사를 하게되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심부름을 다녀오던 중 의문의 노인을 만나고 도깨비 세상에 발을 들이면서 도깨비폰을 개통하게 된다. 도깨비 밴드의 가수로 활약하면서 여러 고초를 겪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멋지게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었다.

아이에게 "너라면 도깨비폰을 개통하겠니?" 라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솔깃하더니 대신 개통하면 수명이 줄어든다는 말에 단번에 개통하지 않겠다고 하더라 순간 겁을 먹은듯했다.

📝'매일 이런식이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나를 힘나게 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오히려 기운을 빼앗아 가지. 모두 다 마음도둑이야.'

📝겨우 하루 였지만 수범이는 사람에게 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힘차게 생활할 수 있었다.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하고 문제가 생겨도 신중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외로우면 마음이 병든다.

📝"그거다, 수범아. 바로 그거야. 그거면 되었다. 네가 이렇게 반듯하게 자랐으니 할미는 여한이 없다. 앞으로 어느 길로 가든 그런 마음으로 차곡차곡 시간을 쌓으렴. 시간은 목숨처럼 귀하니깐 허투로 쓰지말아."

📝거리에는 몸에 기생충을 매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따. 마음이 지치거나 아픈 사람일수록 벌레가 안겨 주는 손쉬운 기쁨과 행복을 얻기 위해 기력을 낭비했다.
이제 수범이는 벌레들을 제대로 길들이지 못하면 소중한 기회를 잃는다는 것을,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할 시간을 잃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삶은 문제투성이지만, 해결하는 방법도 많다.
더는 겁먹지 않을 테다.

🙎‍♀️어제와 다르게, 작은 도전을 하며 새로운 흥을 찾아보세요. 한 발자국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나를 둘러싼 세상이 점점 바뀌어 갈 꺼예요.

여러분이 좋은 흥 주머니를 찾아내길, 그 안에 어른이 되어도 기억할 기쁨과 추억을 넉넉히 쟝여두길 응원할게요. - 작가님의 글 중에서 📝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없이는 하루도 지낼 수 없을 정도로 푹 빠져있다. 어른도 마찬가지로 핸드폰에 빠져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수범이처럼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좋은책감사합니다
#도깨비폰을개통하시겠습니까
#도깨비폰을해지하시겠습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