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중고등학교 6년간의 영어 공부 후에도
여전히 버벅거리는 영어실력에 까닭모를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그 분노와 좌절을 상당부분 덜어주면서
영어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어학연수에 관한 일침 역시 귀감이 될 만하다.
이 책을 읽어보라.
공부하고 싶은 맘이 들 것이다.
아울러 그의 비판은 왠지 모르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신문기자였던 그의 글솜씨는
독자로 하여금 책 읽는 기쁨을 느끼게 한다.
단지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느낄려면 독자의 영어수준이 높던지
아니면 적어도 2번 정도는 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말그대로 자서전일 따름이다.
외국어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그다지 색다른 느낌은 없었다.
많은 외국어를 정복한 분의 자서전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면 추천.
외국어 학습서로는 비추천.
이슬람교에 대해서 다가가기 쉽게 알려준다.
이슬람 테러범들에 관해서도 약간이나마 알 수 있게 해준다.
아랫분들이 말했듯 그들에 대한 오해도 상당부분 풀림을 알 수 있다.
단 책이 두꺼워서 하루만에 읽기는 무리라는 것..그래도 몰랐던 것을 아는
재미로 완독을 하게 해주는 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