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빙해사기 - 상
다니구치 지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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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쿠치 지로 작가의 '지구빙해사기' 를 리뷰하려 한다.


타니구치 지로라는 만화가는 나에게 생소했지만
빙하기를 맞은 지구에서 인류의 생존과 신화에나 나올법한 거인족의 출현을 다룬 본작은
본능적으로 끌렸기 때문에 앞서 리뷰했던 '고양이와 할아버지 2권' 과 함께 즐겁게 감상했다.

고독한 미식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타니구치 지로의 지구빙해사기 상권이다.
(요즘 계속 종말론적 만화만 자꾸 읽게 되는 듯..)


 

 

 

 

한눈에 봐도 외계문명인 듯한 캐릭터들이 앞, 뒤 표지에 자리하고 있다.


 

 이 만화의 주인공 타케루.

제 8기 빙하기에 접어든 지구에서 인류는 지하 깊숙이 땅을 파, 석탄을 채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마무시하게 깊은 석탄 채굴 기지, 털파.


털파에선 불현듯 가스 사고가 터져, 인명피해가 늘어만 가고..


채굴 기지를 소유하고 있는 시블이라는 회사의 사장의 첩의 자식인 타케루에게

털파의 이전 소장, 길람은 자신의 지휘권을 넘긴다.


그리고 지상의 어비스에 있는 아버지에게 받은 은팔찌와 알듯 모를듯 한 메시지.


느닷없이 찾아온 제트기류에 두려움을 느낀 털파의 노동자들은 물자를 나르는 '칼바스' 를 보내 달라고 지원요청을 하지만

지상에선 파이럿이라는 집단이 칼바스를 탈취(혹은 섬멸) 하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결국 털파에 가지 못하게된 칼바스.


통신 두절로 두려움을 느낀 관제탑의 존은 무리를 이끌고 털파를 빠져나가려 한다.

겨울이 닥치면 털파의 노동자들은 '월동' 이라는 강제 수면 상태에 들어가는 듯.

소장의 오른팔, 간부 자비스에게 존을 왜 말리지 않았냐며 한 소리 듣는 타케루.

결국 존네가 탄 소형 카고는 난기류에 휘말려 불시착.


맨 몸으로 기어서 올라가 존네를 구하려는 자비스.


타케루도 함께 가기로 결정.


멀고 험한 빙벽 등반에

 

괴상한 생물과 더불어

 

끝 날것 같지 않은 여정이지만

마침내 존이 탄 소형 카고가 있는 바위턱에 도착!

 

 

빙벽을 내려오다 사고를 당한 자비스.

주인공 타케루에게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대사를 계속 날린다.

마침내 지상으로 올라가, '어비스' 에 가보기로 다짐하는 타케루.


몇 안되는 팀을 꾸려 다시 빙벽 등반을 시작한다.


기가스에게 아들을 잃은 지상 마을 주민, 다할에게 도움을 받는 타케루 일행.


얼음으로 된 지면이 점차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지진으로 떨어진 동료를 구하러 들어간 곳에서 이상한 걸 발견하는 타케루.


잦은 회오리바람과 낙뢰로 인해 지상은 이미 사람이 살아가기 혹독한 환경이다.


다할이 거주하는 마을에 도착해, 그 지역 샤먼에게 전설같은 이야기를 듣는 타케루 일행.

아마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왔다가 깊은 잠에 빠지게 된 외계인들이 아닐까.

'메디신(창천의 거인신)' 의 재림 이야기를 듣고 다시 남쪽으로 길을 떠나는 타케루 일행.


지구빙해사기 하권 리뷰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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