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고 짤막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합니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특색도 느껴져서 문화를 배우는데도 도움이 되네요. 다만 원어를 우리말로 해석하여 문장들을 만들다 보니 다소 어색한 느낌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읽어 주실 때 조금 더 편안한 단어로 교체해서 읽어주셔도 좋겠습니다.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미술관을 가본적이 없어서 책으로나마 경험을 해봤으면 해서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5살 미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꼭 책을 읽지 않더라도 엄마와 함께 그림을 보면 다양한 해석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먼저 엄마나 아빠가 읽고 아이는 그림에 집중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자신의 생각을 부모님이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는 방법도 추천 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던 중 아이가 그림을 보고 선택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반복되는 패턴의 이야기 흐름으로 아이가 집중력 있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작은 아이의 모습은 아이가 감정이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책을 다 본 후 아이가 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왜요라는 질문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나 어려운 단어들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 있어 참 좋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꿀꺽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팔도이야기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에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일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이야기가 거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다양한 지역 특색이 느껴지는 재미는 있으나 단어나 전반적인 흐름을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읽기에는 조금 무서워해서읽어줄때 단어나 내용을 조금 바꿔서 읽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