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북 디자이너 10
전가경.정재완 지음 / 안그라픽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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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에 관한 지대한 관심이 생기고 난 후,

어느 날 문득 왜 책인가? 

나는 왜 책인가?

라는 엉뚱하고도 거대하면서도 중요한 질문을 품게 되었다.


그거야 당연한 거 아냐?

책이 좋으니까!


그렇게만 대답하기에는 너무 간단하다.

너무 막연했다.


이 책을 사기 전에 사실 조금 망설였다.

알라딘에 있는 평점이 너무 낮아서다.

동네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 읽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는 밑줄을 그을 수 없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의 이미지는 소장할 수 없었다.


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첫 번째 실마리가 이 책에서 풀릴 수도 있겠다.


디자이너라는 단어는 어쩐지 그 의미가 좁아지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냥 '북 아티스트' 라고 하고 싶은 내 마음.


책을 만드는 자세와 태도가 있다면 이 책으로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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