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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존 색스비 지음,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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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머리에 똥쌌어?>의 작가님 그림이라는 글귀에 두 눈이 번짝 뜨여서 후다닥 서평신청한 책이랍니다.하하하.
6살 아들 쭌은 자기는 왜 안 읽어주냐고 성화지만 읽어주기엔 책의 재미를 음독하는 속도가 못 따라가니까요ㅡㅡ;;;
조금만 더 크자 아들~~히히
존 색스비 할아버지는 손주들에게 들려주려고 슈펙이야기를 여러 편 냈다고 하네요.
한번도 할아버지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부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볼프 에를브루흐 작가는 유명하지요.ㅎㅎ
즤집에도 떡하니 꽂혀있답니다.ㅋㅋ왠지 모를 자긍심이 어깨를 솟아오르게 하네요.
240페이지의 장편소설입지요.근데 한번 손에 잡으면 멋쟁이 수퍼 돼지 슈펙의 자태와 유머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놓기가 힘들다는 저의 후기를 미리 남깁니다.ㅎㅎ
주인공 에두아르트 슈펙은 범접할
수 없는 외모를 가졌답니다.한번 보면 잊기 힘든 아우라가 있어요.
더구나 슈펙과 함께하는 농장 친구들이 또 압권입니다.
밭 가는 말 하드리안, 나이든 개 헥토르, 다람쥐 티티, 황소 알베르트, 눈썹이 긴 젖소 부터블루메, 수고양이 그레고르, 수거위 군터, 개구리들, 오리들, 그밖의 까메오들...모두 명연기입니다~
특히 대장 개구리와의 혈전은 너무 웃기답니다.
대장개구리 뭘그렇게 비상한지 우리의 지혜롭고 영리한 슈펙이 늘 당하고 말지요.
슈펙은 패션 피플입니다.
물론 스스로 도취된 패피라 안타깝긴하지만요.;;;;
크리스마스때 빨간 비단가운을 탐내던 모습이란 어찌나 측은한지 나중 세펠아저씨가 큰 화재를 막아주는 보답으로 빨간 비단가운을 받았을때는 같이 기뻐했답니다.ㅎㅎ
마지막 슈펙의 특권층만 할수 있는 자세를 연습하는 모습이지요.
처음엔 슈펙을 비꼬고 조롱하는 듯한 글 내용들 때문에 큭큭 거리면서 봤었는데 나중엔 슈펙을 지칭하는 미사여구들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보기도 하고 왠지 정말인양 믿어주기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작가 존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어떻게 얘기해줬을지도 궁금하고 슈펙과 농장 친구들에게 푹 빠져서 금세 읽어버렸던 책이랍니다.
그리고 언젠가 애니매이션 영화로 나오면 참 좋겠다 기대해봅니다.하하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읽었으나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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