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사람 - 부르심을 따라 살았던 사람, 하인리히 아놀드의 생애
피터 맘슨 지음, 칸앤메리 옮김 / 바람이불어오는곳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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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들고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으로 선뜻 손이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마음 먹고 읽기 시작한 순간 어느새 책을 다 읽은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요즘 같이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공동체의 삶이란 것은 꿈 같은 이야기로만 들린다
하지만 하이너가 일생을 받쳐 지지해온 공동체를 들여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아버지 에버하르트와 동료들이 처음 세운 공동체라는 것을 보며 인간 모두가 서로를 생각하며 모든걸 공유하는 생활이란 과연 이상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공동체에서도 과연 갈등이 있을까? 항상 모두가 평화로운 것만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갈등은 시작된다
이 세상 어디에나 나쁜 생각을 같은 사람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정말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이너의 매형 한스가 새로운 지도자가 되고 인간 내면에 잠재된 권력욕이 스물스물 기어나오게 된다
그로 인해 창시자의 아들인 하이너는 새로운 지도자의 적이 될 수 밖에 없고 퇴출해야될 대상이 되고만다
그렇게 하이너는 지속적인 부당대우를 받으면서도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게 그 속에서도 희망을 보려고 한다 자신의 고통 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브루더호프라는 공동체에서 시작하여 끝 모를 고통 속에서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하이너를 보면 바보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야한다는 삶의 지혜를 깨닫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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