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과 좋아요

공포 수집가 1 - 얼굴 없는 천사를 찾아라 ㅣ 고래동화마을 12
김희철 지음, 홍그림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8월

이 감상문은 중학교1학년 막내딸이 작성한 독서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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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구해온 책인데 안 읽으려다가 재밌어보여서 읽게 되었다.

너무 얇고 글씨도 커서 중학생 보다는 5학년? 초등학생이 읽는 책 인 것 같았다. 그래도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읽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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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름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무서리 방송국 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일명 공포수집가라고 한다 겁쟁이, 나약한 아이들에게 미리 공포를 주입한다. 일종의 예방공포주사라고 할까?ㅎㅎ무서운 느낌을 안겨주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공포물을 올리게된 계기는 아빠가 심야버스 운전기사라서 방송국에 올릴 소재가 떨어지면 아빠에게 들은 이야기나 경험을 올린다고 했다. 

나 또한 어릴 때 아빠한테 많이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어느 날 할머니 댁 에 있는 천년송 이라는 언덕에 얼굴 없는 천사 라는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유튜브 각 을 뽑기 위해 가게 된다. 

여름의 동생과 함께 언덕에 가서 얼굴 없는 천사를 만나고 유튜브를 찍어 구독과 좋아요를 올리게 되며 여름이 공포수집가 생활을 하며 해주는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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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좀 유치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 가족들이 “좋아요! 좋아!” 이렇게 말하는 것도 현실성과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름의 엄마는 여름이 무서워서 매일 밤 헛것을 보는데도 포기하지 말라며 유튜브를 강요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재미있는 것 같다. 자세하게 신경 쓰지 않는 초등학생이나 저학년들이 읽으면 재미있는 책이 될 것 같다. 

#공포#수집가#천사#얼굴#김희철#유투버#구독#눌러

건강하게 삽시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3 건강과 과학 ㅣ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3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8월

건강에 관심이 있어서 매일 새벽 운동을 하고 있는 나는 '건강과 과학'이라는 책에 관심이 갔다. 이 책은 과학동아에서 펴냈으며 월간지 같은 간행물이다. 집필진 들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다.

주요 내용은 식량자원, 현대인의 건강, 미래의 의학, 아름다운 건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인류를 대기근에서 구출한 육종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유전의 법칙을 알아낸 그레고르 멘델 덕분에 육종의 기본을 갖출수 있었다.

대한민국에는 우장춘 박사다. 이 분하면 떠오르는 것은 씨 없는 수박이다. 그러나 실제로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한 사람은 우박사가 아니라 일본 육종학자인 '키하라 히토시' 박사이다. 우 박사는 일본 박사를 그대로 따라해서 만들어 보였다. 발명보다 육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도한 것이다. 강원도에는 감자, 제주도에는 귤을 재배하라고 권장한 것도 우장춘 박사이다.

새로운 품종이 나오려면 10년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당도가 뛰어나라는 후지 사과 탄생에는 무려 29년이 걸렸고, 금싸라기 참외 육성에는 17년이라는 세월과 막대한 경비가 들었다. 빠른 성과를 강조하는 현대 과학계의 분위기에 밀려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과일중에 조선시대 병자호란때 중국으로 상납한 배! 그 당시 중국에는 배가 귀해서 조선의 배를 눈꽃에 비유해서 많이들 좋아 했다고 한다.

농가에서 배를 재배할 때 호르몬(지베렐린)을 뿌리기도 한다. 그러면 다 익은 것처럼 몸집은 커지지만 당도가 부족해 맛이 별로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종한 품종이 '원황'이다. 일본 품종과 교배한 결과 이다.

GMO의 심각성을 알리는 책들도 있다. 그래서 GMO 표시가 있는 식품들은 가급적 사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GMO는 악인가 하는 코너를 마련했는데 GMO가 가질수 있는 위험은 완벽히 통제되고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의약품의 임상실험보다 더 강력한 규제로 진행된다.그래서 더욱 안전하다고 한다.진짜 그런가??

재미난 코너도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암 편에서는 '휴대전화가 외종양 위험 높인다?' 이다

결과부터 말하면 휴대전화와 뇌종양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과학자들은 10년 동안 세계 13개국의 만 4천명을 조사 했지만 확실한 뇌종양의 관계를 밝히지 못했다.

그럼 왜 그런 가설이 존재 했었나? 휴대전화 전자파는 DNA 돌연변이를 다시 고치는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몸속에서 자연히 생기는 돌연변이를 바로잡지 못하면 결국 암이 된다는 것이다.그리고 전자파가 산소 라디칼을 생성해 뇌세포의 DNA를 손상시킨다는 가설도 있다.

그러나 장시간 통화는 위험하다는 결과는 있다. 장시간 통화시 신경교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10년간 하루 30분 이상 같은 방향으로 통화하면 뇌종양에 걸릴 확률이40%나 증가 했다는 연구 결과이다. WHO 회의엥서도 이 연구 결과를 인정해 휴대전화를 2B등급으로 지정했으며, 최근 선진국에서는 초중등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하는 추세이다.

아뿔사 우리 딸 아이폰13 주문 했는데...

다이어트 편에서는 각종 음료와 차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 그중에서 옥수수 수염차의 효능에 대해 잠깐 설명해 보겠다. 요로 결석의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대맥은 몸안에 남는 수분을 내보내 얼굴이나 몸이 붓는 일을 막는다고 한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 다 아는 내용일수 있으나, 자세한 수치와 함께 상세한 설명이 있어 신뢰가 간다.

이 외에도 성형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호르몬등 좋은 내용들이 가득차다. 건강을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환경을 지키자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 환경과학자가 경고하는 화학물질의 위험
롤프 할든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문화 / 2022년 7월

지구 환경에 관심이 많은 이 책을 놓칠리가 없었다.

작가는 생물학 석사이고 혼재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환경 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토목공학은 석사, 환경공학은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나 역시 토목을 전공해서 뭔가 동질감이 보였다.ㅎ

이 책은 작가의 나라인 미국에서 발생된 환경오염과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과 변화를 시대순으로 작성 하였다.

1962년 생물학자인 레이첼 카슨은 DDT(유기염소 화학 물질)의 독성을 의회에서 증언했다.미국에서 사용을 금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요즘 태어나는 아기의 혈액 성분에서도 DDT 성분이 발견된다고 한다.

레이첼 카슨은 1964년 암으로 사망했지만, 그녀의 노력으로 1970년 4월 22일 최초로 지구의 날을 제정 되었다.그리고 DDT 사용도 금지 되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실내에서 87%을 살며, 6%는 자동차나 대중교통 안에 머루른다. 자연에 속하는 시간은 겨우 7%에 불과하지만, 그마저도 줄어들 수 있다.

1940년대 에어컨이 보급되면서 고층 건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인 성분은 우리 몸에 필수 불가결한 성분이지만 인체에서 자체 생성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자연에서 나오는 인을 섭취해야 하는데 인을 다량 함유한 광석의 매장량은 급속도로 줄고 있다.

인은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질소와 같이 땅속에만 필요한 줄 알았고, 비타민 처럼 음식으로 보충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비타민 D와 같은 성분이라니....

매장량이 풍부한 나라는 모로코나 중국, 알제리, 시리아 지역이다. 이 곳은 새로운 분쟁 장소로 떠오를 수도 있다.

미국을 상징하는 흰머리 독수리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살충제가 남용으로 알껍데기가 얇아져 부화를 못한 독수리 새끼들이 많다고 한다. 독수리 뿐만 아니라 많은 새들의 울음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될 것이다.

세정제 또한 유기염소 화합물로 지구 곳곳에 쌓이고 있다. 대표적인 염소원자는 헥사클로펜이다. 애초에 박테리아를 없앨 용도르 개발되었으나 비누, 구강 세정제, 여성 청결제 등 개인 위생품에 광범위 하게 사용하고 있다.

결국 미국에서는 강력하 독소 성분을 판별하고 원숭이와 쥐의 뇌를 손상시킨다고 발표하고 사용을 금지했다.

미국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선진국이 된것 같다. 누구나 공짜는 없다고 하는 말이 딱 맞는것 같다.

댓가 없는 자유도 없듯이...

플라스틱은 생분해 전혀 되지 않는다고 우리는 알고 있지만,폴리 염화비닐만 생분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플라스틱의 조각이 인간의 눈에 박혀도 전혀 이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발명된 것이 콘택트 렌즈이다.

이 렌즈 또한 수많은 플라스틱으로 해양을 오염시키고 있다.

비행기의 항공유, 그리고 호화크루즈가 배출하는 독성 이산화황 가스의 양은 승용차 1300만대가 배출하는 배기량과 맞먹는다. 이는 탑승객 한 명이 자동차 3,000대를 끄는 것과도 같은 양이다.

도대체 어디까지 인간이 자연을 망치고 있는지...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환경으로 인한 재앙을 막을 수 있을련지..

가자 중동으로~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임성수.손원호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9월

동남아시아인 베트남 등이 투자지역이라고 소개한 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중동지역이다.

과거 투자순위 나라는 중국, 동남아시아(베트남 등) 이었으나, 현재는 중동, 미래는 아프리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중동지역 7나라의 정치, 경제 상황을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7개의 용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바레인,쿠웨이트, 오만, 이란 이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를 팔아 돈방석에 앉게 된 것은 1973년 이후이다. 그 전에는 아랍,이스라엘 간의 정치적 싸움으로 가난하게 살았다. 1차 오일쇼크 등 유가 급등으로 중동 최고의 부자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 국제유가는 폭락하여 중동지방 GCC(걸프협력회의) 6 개국 등 타격을 입었다. 사우디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국부펀드와 외국기업 유치로 석유의존도를 벗어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

4차산업과 자동차, 의료, 조선업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에 우리나라도 참여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사우디의 변화 중 획기적인 변화는 '와하이즘'의 영향으로 이슬람 복고주의로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문호를 개방하고 여성의 운전도 허용하게 되었다.

다음은 아랍에미리트다. 국가 면적이 한반도의 3분의1 정도이며, 19세기만 해도 이곳은 여러 개의 토후국들이 각자 도생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중동지역 대부분은 영국의 보호아래 있었다.

1968년 영국은 아라비아반도에서 철수 후 7개의 토후국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정부를 수립했다. 바로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이다.

아랍에미리트도 마찬가지로 석유인 천연자원이 발견되어 오일달러의 유입으로 돈을 벌게 되었다. 원유 수출에 의존하면 시간이 지날 수록 물가상승 및 제조업 경쟁력 쇠퇴라는 문제를 겪게 된다.

199년대 이후 개방경제 정책 도입으로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가 흘러들어 왔다. 두바이의 외국 투자자 허용 등 외국 기술력도 대거 몰려왔다.

카타르는 월드컵의 나라로 세계 사람들에게 인식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해 11월이면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카타르는 전 국토의 5%만이 목초지로 이용될 정도로 황량한 사막지대이다. 천연 진주을 캐내어 살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이 일본의 인공진주 생산으로 천연진주 시장이 붕괴되었다.

카타르는 1939년에 석유가 처음 발견되었지만, 1960년 대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여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세계3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인구는 280만명 정도라서 1인당 GDP가 매우 높다.국가 GDP는 한국의 10분의 1수준이다.

향 후 LNG사업이 유망하여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카타르가 그 혜택을 많이 받을 것이다.

바레인은 금융활동의 활성화로 혁신을 일으켜 천연자원의 의존도를 탈피하려고 한다. 이슬람 율법에 이자소득을 금지하기에 어려운 일이었으나 율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사업을 다각화 하였다.

신밧드의 나라 오만!

여성의 교육 수준과 임금이 높아질수록 자녀출산, 양육을 위한 기회비용이 높아지게 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오만은 출발은 한국과 비슷했으나 현재 GDP는 한국이 오만의 2배이상이다.

중동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비슷한 경제 상황과 정치적 상황을 갖고 있는것 같다. 그 중에서도 석유의존도를 탈피하려는 중동지역의 나라들과 우리의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것 같다.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ㅣ 특서 청소년문학 28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8월

이 책을 읽기 전에 사실 표지가 너무 예뻐서 한 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주제도 시간여행이라는 내가 관심 있는 주제의 내용이라 생각을 실행에 옮겨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원폭 피해자인 소녀와 시간여행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쓴 책이다. 뭔가 읽으면 읽을 수로? 더 깊이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표지만 봤을 때는 원폭이라는 조금은 심오한 요소가 있을 거라는 걸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원폭이라는 단어가 나와 좀 놀랐다. 읽으며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고 슬픈 부분도 있었는데 나름대로 그 부분만의 재미가 있었다. 마지막에 소녀가 삭발을 하는데 원폭 피해자들은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삭발을 하는 경우도 많구나라는 생각과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심지어는... 내가 직접 가서 그 소녀들을 위로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만약 시간여행을 한다면 주인공 박선, 즉 시간여행 의뢰인처럼 아빠나 엄마의 과거를 보고 싶기도 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엄마 아빠의 첫만남이나... 엄마 아빠의 결혼식? ㅋㅋ 이 책의 주인공과 달리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면 무엇을 할지 말한 것 같다.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진심으로 무엇을 꼭 보고 싶진 않다. 그리고 책이 최근에 나온 책이라 그런가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도 나왔는데 왜인지 모르게 조금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하였던 것 같다.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의 작가, 이상권 작가님이 쓰신 첫사랑, 시간 전달자라는 책도 꼭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