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그리고 유신 - 야수의 연대기
홍대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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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유신이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정권 아닌가??또는 메이신 유신 아닌가?? 생각했는데...아니다.

무쿠리 고쿠리!일본은 고려 여몽연합군의 원정으로 축발된 일본사회의 기나긴 혼란은 하나의 거대한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무쿠리고쿠리는무섭고 혐오스런운 것을 가리키는 일반 명사이다.

월녀와 대련을 펼친 흰 원숭이 신선이다.

고려 말, 고려를 침략해 약탈하다가 관군에 체포된 왜구의 심문 기록이 남아 있는데, 왜구들은 당당하게도 '무쿠리고쿠리'의 원한을 갚으려 왔다고 정당성을 밝혔다고 한다. 고려 입장에서는 너무나 신선한 주장이었기에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고 덕분에 사료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요즘 일본에서 인형으로 만든다고 한다.

발도술 : 칼을 꺼내자 마자 휘두름

요시다 쇼인은 은 유신과 정한론의 선구자로 여겨있는 이름이 있다.

도쿠카와 이에야스에 대해 나오는데, 일본의 3대 인물에 들어가지만, 작가는 평범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전쟁때도 도쿠카와 이에야스는 바지에 똥을 지린적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대단한 분이....

일본의 에도시대에는 사무라이의 권리는 크게 억압당했다.

쓰지기리는 완전히 금지 되었으며,부레이이우치도 크게 제한되었다.

쓰지기리는 사무라이가 새로 얻은 칼의 품질을 시험하기 위해 무고한 행인을 베는 관습이며 그러한 폭력은 제한되었다고 한다

이책은 일본과 우리나라와 관련이 있지만, 뒷부분엔 우리나라의 유신에 대해 서술하였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관계..가까워야 하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풀게 될지 걱정이다.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라는 영화가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그 영화에서도 사무라이들은 칼만 차고 다니고 함부로 꺼내서 휘둘러서도 안되며, 직장인 공무원으로 근근히 먹고사는 그런 내용의 영화다.ㅋㅋ

좀 어렵기도 하고, 너무 많은 정보들(역사인식)이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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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 결제 권력을 소유하는 자가 부의 흐름을 지배한다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나타샤 드 테란 지음, 김현정 옮김, 강성호 감수 / 삼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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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가 세상을 바꿀수 있나??하는 의구심이 이 책을 보게 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쓰고 있는 결제는 현금, 카드, 가상화페, 포인트 등 너무 많다.핀테크의 활성화로 스마트폰 하나면 어디서든 송금을 하고 결제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세상을 바꾸는것과 무슨 인과관계가 있을까???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을거라는 나의 생각은 책을 몇장 넘기며 깨졌다.

왜이리 어려워...뭔가 내게 딱 와 닿는 느낌은 없었다. 나와 동떨어진 세계라서 그런가...엄청 가깝게 결제를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이뤄지는 시스템은 사용자 입장에서 알아야 될 의무도 없고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아서

가깝지만 멀게 만 느껴지는것 같다.

결제하면 카드를 안쓰는고는 인생 살이가 안된다.

책 내용에 보면


1960년대 초 IBM 엔지니어 포러스트 패리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집안일로 분주하던 아내 도로시에게 직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털어놓았다. 당시 포러스트는 CIA요청으로 기계가 판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만드는 중 이었다.

포러스트는 플라스틱 카드에 자성을 띤 테이프를 붙여봤지만 접착제 때문에 테이프가 뒤틀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때 패리 부인이 다리미를 이용해 카드 위에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효과가 있었고 그렇게 '마그네틱선'이라고 불리는 자성을 띤 '데이터 띠'가 탄생했다.


신용카드에 마그네틱선이 생긴 것이 1980년 비자카드라고 한다.그리고 그 후 '포스'라고 하는 결제 단말기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수표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이다. 약 75%가 미국인이 쓰는 수표라고 한다.모든 미국인이 매주 1장의 수표를 쓰는 셈이다.

카드를 발명하고, 페이팔과 애플페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페 리브라를 꿈꿨던 나라에서 수료 발행율 1위라니..아이러니 하다.역설적이다..ㅎ 두번째로 많이 쓰는 나라는 프랑스!!당첨

수표가 지닌 장점은 디지털 결제방식으로 오류가 생기는 것보다 적다는 것이다.

2020년 중반 씨티은행은 고객에게 보내야 할 금액의 100배에 달하는 돈을 실수로 송금해 버렸다.약 9억 달러 규모의 송금 실수였다.

2018년에는 도이체방크도 같은 일이 벌어졌으며, 또는 자동이체시 계좌번호를 잘못 적는 일도 흔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어이없다.....그런 막대한 돈을 보내는 기관에서 그런 실수를 하다니.....

책을 읽으면서 혹시 계좌번호를 내 계좌로 보낼수 있다는 자유로운 상상을 해봤다.ㅎㅎ

패리티 코드 검사 : 팽 핑거 오류를 막기 위한 숫자의 오류 검사

예를 들어 주민번호를 잘못기입하거나, 인위적으로 주민번호를 생서하여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번호와 그와 같은 패리티 코드로 작성되어 있었다. 요즘은 다르게 적용한것으로 알고 있다.

계좌번호로 송금시 유럽국가들은 수취인을 확인하지 않고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영국은 2020년에서야 수취인과 일치여부를 체크하고 보냈다고 하니...정말 의아했다...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중국도 카드시대 없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 또한 인터넷도 잘 되지 않는 나라에서 스마트폰 보급이 높아지자 큐알코드도 결제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한다.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나라 일 수록 스마트폰의 위력은 대단한것 같다.

돈을 따라 가려면 결제를 추적할 수 밖에 없다. 애당초 돈이 이동하는 방법이 결제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불법 굼융을 적발하는 것을 돕는 것도 결제고 외국 은행에 부과하는 벌금도 결제 시스템을 통해 송금된 국제적인 결제에서 찾는다.

그 특권을 누가 가지느냐가 세계를 가지느냐가?? 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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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키즈 이야기 - 사교육 대신 돈 교육하는 엄마의
황혜민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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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 책장을 넘기면서 든 생각이다..나도 책을 써볼까??하는 생각.ㅋ

왜냐면 작가의 이력이 너무 단순해서 같은 동질감을 느꼈다고 할까??아님 내가 더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황혜민님은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이고 전업주부이다.

일반 흙수저들의 생활은 다 비슷하다. 그러나 작가는 흙수저로 시작해서 성공을 했거나 성공을 맛을 보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했으나 그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를 키우는 방향이 다른 사람과 다른다는거...


작가는 일반 엄마들처럼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엄마들과 정보공유를 한다. 정보의 내용은 아이의 교육문제. 즉 학원 어떤거 보내냐??어디 학원 보내냐?? 등 다~ 그런 얘기들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아이도 똑같이 비싼 학원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든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나 또한 그랬으니깐....

가끔 티비나 책에서 보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엄마가 잘 가르치고 이끌어서 좋은 대학을 진학한 사례들이 나오면 그렇게 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내 아이도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믿으니깐...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강남. 목동 일명 8학군에 사는 아이들의 대학 진학률, 그것도 인서울에 진학하는 확률이 높다. 그 이유가 학원에 있다고 본다.


작가도 고민을 하다가 직장을 다시 다니기로 결심하고, 아이를 돌볼 베이비시터의 급여를 계산했더니, 본인이 타는 급여로 다른 사람 급여를 줘야하는 그리고 생활은 나이지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된다는것을 깨닫는다.

결국 직장은 포기하고 부동산에 눈을 돌려 일명 갭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돈이 있어야 아이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

엄마가 매일 부동산 투자와 임장, 교육을 받으러 나가니, 당연히 아이와 교감은 멀어져만 갈수 밖에 없다.

황 작가는 아이를 남들처럼 학원에 보내지 않고, '돈' 교육을 하기로 했다.

하나씩 하나씩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돈이란 무엇인지, 경제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이들에게 몸소 느끼게 해주고 있다.

그중에 재미있는 일화는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있는데, 친구 엄마가 아이들 학원은 어디 보내냐고 묻는다.


황작가님은 "학원 안보내는데요." 친구엄마 " 그럼 그 시간에 뭐하세요?"

황작가님 " 그냥 아이들과 놀아요." . 친구엄마 " 띠용~" . 웃기다. ㅋ


책의 내용 중 <96%의 사람들이 모르는 다섯 가지 부의 비결> 이라는 책에는

유대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어떻게 돈을 관리하고, 벌고, 쓰는가에 대한 가르침이 나온다. "중략"

96%의 사람들은 번 돈에 집중하는 반면, 4%의 사람들은 번 돈을 어떻게 쓰는가에 집중한다.

이 말에 동의 한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번 듯, 적게 번 듯 어떻게 쓰는냐에 따라 삶이 달라 진다.

작가는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5천만을 모아서 독립자금으로 준다고 계획을 세웠다. 나 또한 우리 애들이 어릴때 부터 펀드를 들어서 가지고 있다. 돈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아직 우리 애들도 모른다.

'아승기'와 '불가사의'를 들어 보셨는가?? 불가사의는 들어봤지만 아승기는 처음 알게 되었다.

나도 참..모르는게 너무 많다.


아승기 : 10의 56승을 뜻하며 수로 표현할 수 없는 가장 큰 수를 말한다고 한다.

불가사의 또한 가늠할 수 없는 큰 수를 말하는데 아승기보다 큰 수이며 10의64승이나 된다.


내가 해 봤던 것들을 작가님은 하고 있었다. 나 또한 아이들과 지금도 독서감상문 발표를 하고 있다. 물론 한 달에 한번 하지만 그 댓가로 용돈을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부터는 칭찬하기를 추가 했다. 자신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한달동안 있었던 일들 중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고, 격려해 주고 싶은 일들을 발표하는 것이다.

나도 내 주변에서 어릴때 부터 돈에 대한 교육을 해준 사람들이 없었다.집에서는 엄마, 아빠는 돈 때문에 싸우는 일이 많아졌고,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고 써야하는지... 경제에 대해 너무 몰랐다. 결혼을 하고도 깨우치지 못했으니...너무 무지했다. 그렇다고 와이프도 돈을 아낄줄은 알았지만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를 몰랐다.

그래서 뒤늦게 집을 마련했는지 모른다....좀 더 여유있게 내 집을 마련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은 다시한번 돈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가질수 있는 기회를 준다. 뭐랄까??? 돈 이야기 지만, 깨끗하고 순수한 돈의 이야기이다. 그 만큼 어렵지 않고 기본적인 개념의 이야기이다.

자녀들에게도 권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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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 상황을 이해하고 태도를 결정하는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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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책들을 많이 보았다.

이 책의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심리 코칭이 더 실질적이고 해 볼만하다고 느끼는 점이 많은 것 같다.

작가 함규정님은 국내 최고 감정 코칭 전문가이며, 씨엔에이 엑스퍼트의 대표이자 성균관대학교 겸임 교수이다.

나의 성향을 말하자면, 난 내 감정을 잘 들어내지 않는다. 좋고 나쁘고 즐거움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 우울하고 기분이 나쁘고..그러한 기분은 꾹꾹 눌러 참는다. 그러다가 폭발한다.그러면 주변의 사람들이 다 놀란다.ㅎ

작가는 그러면 안되다고 한다. 내 감정을 사람들과 공유하라고 한다.

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의 감정을 알라가는 것과 같다고 한다.

사람은 감정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감정을 나누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와도 가까워 질 수 없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감정을 표현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당신을 무시하거나 뒤에서 흉을 보지 않는다.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는데 부정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결코 당신 탓이 아니다.

나도 이제부터 내 감정을 공유해야 겠다. 물론 화가 난다고 무조건 화로서 응대하자는게 아니다.

내 기분을 적절하게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다음은 거절이다. 거절에도 타이밍이 있다. 처음에는 'yes'라고 했다가 나중에 'no'라고 말하는 것은 더 힘들다. 상대방이 더 서운해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애초부터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처음에 말해줘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도 큰 기대나 미련을 갖지 않는다.

이 또한 나는 잘 못하는 부분이다. 업무상, 개인적으로나 거절을 못하고 "ok" 했다가 나만 속앓이를 한 적이 더러 있다.

지금이야 이사를 포장이사로 하지만.20년 전 만해도 지인들을 불러서 이사를 손수 다 했다. 그때는 봄, 가을만 되면 난 잘 불려다녔다. 좀 힘들어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거절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착한 것과 거절을 못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엄밀히 보면 거절하는 것도 자기관리 능력이라고 한다.

즉 거절을 못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면 결국 본이이 했어야 할일을 못하게 된다. 딱 내 처지와 같다. 지금이야 안그렇지만 예전 20대 때는 그랬다...온전히 내 시간을 가져야 할 시기에 남들을 위해 거절을 하지 못했던거...그게 착한게 아니었는데...바보같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환상을 버리자.

저 말도 나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보면 내가 잘못이 없고, 상대가 잘못을 했어도 그 잘못이 치명적인게 아니라면 그냥 덮어두고 상대와 관계를 이어가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그래서 난 가급적 적을 두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다 수용한다. 그러다가 얼마전에는 폭발해서 뛰쳐 나온적이 있다. 물론 그 분과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고, 그럴려고 그렇게 행동했었다.

성인군자에게도 반대파는 있게 마련이다.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 안되다고 한다.

깊이 깨달았다.


최근에는 '카페인 우울증'이라는 용어도 생겼다고 한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우울해졌다는 것이 아니고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이다.

미국 아칸소대학교를 포함한 대학 연합 연구팀은 SNS를 많이 하는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율이 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 외에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연구를 통해서도 SNS 사용 시간이 증가할 수록 자존감은 떨어지고 우울함과 불안함은 증가한다고 한다.

감정을 가지면 얼굴에 표정이 나타난다. 그리고 반대로 얼굴에 표정을 지으면 그 감정이 내면에 발생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정신과 교수 폴 에크만 박사

우리의 몸과 감정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행복할 때는 체온이 따뜻해지고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불안할 때는 눈동자가 좌우로 빨리 움직이고 호흡이 가빠지고 안절부절 못한다.

이럴때 표정을 바꾸면 감정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언어도 감정을 변화시킨다고 한다."아 , 힘들어 죽겠어". '미치겠어', "열받아 죽겠네" 등 무심코 잘 쓰는 말들인데

우리의 감정도 그렇게 깊어 진다고 한다.

새겨 들어야 겠다.


궁사가 무엇도 바라지 않고 호라을 쏠 때 최고의 실력이 나온다

우승을 하려고 활을 쏘는 순간부터 초조해진다. 상금이 혼란스럽게 만들고 걱정에 빠진다.

앞에 이야기 했지만,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으면 존경받아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리라고 한다.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당신을 더 소중히 생각하며 중요한 인물로 대할 것이다.

이 책의 감정 코칭은 대체로 만족한다. 내가 고쳐야 할 감정선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생각하게 했다.

지금의 감정이 어떤지 어떻게 직장이나 단체에서 표현해야 할지 망설여 진다면 이 책을 꼭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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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 동물들의 10가지 의례로 배우는 관계와 공존
케이틀린 오코넬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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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10가지 의례로 배우는 관계와 공존에 대해 인간이 배워야 할 이야기이다.

케이틀린 오코넬 분은 30년 이상 현장에서 연구한 동물학자로 철학이 담긴 통찰력이 담긴 다큐멘터리이다.


책에 동물들의 사진이 컬러로 삽입되어 있어 다큐멘터리급 교재로서 충분할 만큼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 인간은 동물 세계의 일부라는 거에 부정적인 답변을 할 사람은 극히 드물거라 예상된다.

동물이든 인간이든 평화롭게 공존 하려면 인사 예절을 지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동물 세계에서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관찰하면서 '의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우리가 지닌 유전자이 50퍼센트는 바나나와 똑같다. 인간의 유전자가 초파리 유전자와 61퍼센트가 겹치고 쥐의 유전자와는 85퍼센트나 일치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침팬지와는 98퍼센트가 일치한다.

뜨아..바나나는 식물이 아닌가....그런데도 50%라니....

이 세포라는 유전자가 모든 생물이 일정부분 공유한다는 사실에 놀랍다. 이렇듯 지구의 상의 모든 생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모든 생물은 35억년 전에 생겨난 단세포 생물에서 진화 했다. 인간도 우리의 출발지는 모든 생물의 마지막 공통 조상(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앞글자만 LUCA라고 붙인 생물이었다.

단세포 생물이 다세포 생물로 진화하는데 30억 년 정도가 걸렸지만, 10억 년 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을 올라가면 바나나와 인간의 공통 조상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ㅎ

이렇듯 인간의 뇌와 동물의 뇌을 비교하면 뇌가 비슷하게 작동한다고 한다. 같은 감정을 느끼고 같은 호르몬을 분비한다.


코끼리들도 오랫만에 만났거나 자주 봐도 코를 서로 비비면 인사를 한다고 한다. 그것은 하나의 의례로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먹었던 음식의 냄새로 맡으면서 먹을 수 있는것과 아닌 것을 자연적으로 구분도 짓게 한다고 한다.

늑대들은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면서 인사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엘베에서 만나도 인사조차 하지 않는다. 나또한 마찬가지니.... 지금 당자 엘베에서 사람들 만나면 인사부터 해야 겠다.

또 하나의 의례인 집단 의례에 참여할때 우리의 뇌는 자극을 받는다. '러너스 하이'라고 달리기를 하면 최고조에 달할때 황홀감을 느낀다. 그때 카나비노이드(대마초에 들어 있음)와 엔도르폰등 신경전달 물질이 복잡하게 뒤섞여 분비된 상태이다. 특히 엔도르핀은 육체적 고통을 덜어준다.


동물들도 집생생활 자체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탄자니아 타란기르 국립공원에 심각한 가문이 닥쳤을때 나이 많은 암컷이 대장 코끼리가 물을 찾아 무리를 안내 했다고 한다. 그 암 코끼리는 35년전에 이미 가뭄을 겪었고 무리를 안내한 곳은 가족 대대로 물을 찾아낸 장소였다.

코끼리는 아프거나 다쳤을때 물 가까이에서 지내므로 강이나 물 웅덩이ㅣ 바로 옆에서 죽을때가 많다.코끼리들은 죽은 코끼리의 냄새를 맡고 죽은 코끼리 옆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것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누가 죽었는지 확인하는 행동도 아니며, 측두샘에서는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헤어진 가족이나 친구를 다시 만날 때 액체가 분비되는데 죽은 코끼리를 발견했을때도 같은 액체를 분비 했다고 한다. 생리적인 강렬한 변화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장례식과 비슷하다고 한다.

코끼리들은 자신은 몸을 지탱해 다른 코끼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준다던가 발을 이용해 일으켜 세운다든지...


얼마전 티비에서 코끼리들이 쓰레기 매립지에서 쓰레기를 먹으며 생활하는다고 비닐들이 내장에 들어가 결국 숨을 거두는 코끼리들의 처참한 삶을 방영한 것을 보았다. 인간의 편리만을 위해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코끼리가 많다는 그 나라의 코끼리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자리로 되돌아 왔으면 한다.

#코끼리#홍합#돌고래#멸치#바다#의례#인간#30억년#호모#장례#얼룩말#코뿔소#말#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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