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특서 청소년문학 28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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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사실 표지가 너무 예뻐서 한 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주제도 시간여행이라는 내가 관심 있는 주제의 내용이라 생각을 실행에 옮겨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원폭 피해자인 소녀와 시간여행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쓴 책이다. 뭔가 읽으면 읽을 수로? 더 깊이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표지만 봤을 때는 원폭이라는 조금은 심오한 요소가 있을 거라는 걸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원폭이라는 단어가 나와 좀 놀랐다. 읽으며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고 슬픈 부분도 있었는데 나름대로 그 부분만의 재미가 있었다. 마지막에 소녀가 삭발을 하는데 원폭 피해자들은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삭발을 하는 경우도 많구나라는 생각과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심지어는... 내가 직접 가서 그 소녀들을 위로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만약 시간여행을 한다면 주인공 박선, 즉 시간여행 의뢰인처럼 아빠나 엄마의 과거를 보고 싶기도 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엄마 아빠의 첫만남이나... 엄마 아빠의 결혼식? ㅋㅋ 이 책의 주인공과 달리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면 무엇을 할지 말한 것 같다.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진심으로 무엇을 꼭 보고 싶진 않다. 그리고 책이 최근에 나온 책이라 그런가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도 나왔는데 왜인지 모르게 조금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하였던 것 같다.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의 작가, 이상권 작가님이 쓰신 첫사랑, 시간 전달자라는 책도 꼭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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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을 그리는 미술치료사입니다
여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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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여임경 작가는 마음을 그리는 미술 치료사가 더 어울린다. 아니, 직업이 치료사이다. 발달센터,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미술 치료사롤 일하다가 일본으로 가서 타지의 외로움 속에 본인을 되돌아 보고자 미술 치료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도 공부 중이신것 같다.


책 내용

미술치료사는 힘들지 않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마냥 그런 것 같진 않다고 생각이 된다. 먼저 이 책은 여임경 이라는 실제 미술치료사 분이 쓰신 책이다. 

이 책은 작은 크기의 칼라 사진들이 삽입되어 있는 미술책 같은 에세이다.

미술 치료를 하며 겪는 일들과 힘들었던 일들을 적었는데 책 중간에 ‘내 직업이 미술 심리 치료사인데 정작 내 심리는 가누지 못하고 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여임경 이라는 분은 한 번의 우울증에 시달리셨다.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해도 매번 실패하는 것이다. 당시에는 일본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병원에 와서 검사를 해보니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 이였다. 

그 부분에서도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슬픔에 잠겨 있다가 수술을 마친 뒤 기대 하던 도중 수술마저 실패해버리고 더 이상 주체할 수 없는 감정들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정말 그런 모습들을 보며 안타깝고 미술 심리 치료사 뿐 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우울증은 자신이 고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은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여임경 이라는 분은 미술 심리 치료사를 하면서 또 다른 손님을 봤는데 어린 아이였다.

처음에는 전혀 말을 하지 않다가 점점 천천히 함께 놀고 말을 걸다 보니 어느세 마음을 열고 말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상태가 좋아진다고 했다.

아이들은 우울증을 겪게 되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분노 표출을 많이 한다고 한다. 부모들은 아이가 우울해서 그런다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런 아이나 어른들은 라포(rapport)가 형성되어야 서로 의사소통을 넘어 상호 개별적 세계에 접촉이 가능해 진다.

라포(rappot) : 두 사람 사이의 공감적인 인간관계 또는 그 친밀도를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 특히 상담, 치료에서는 단순한 언어에 의한 의사 소통을 넘어 상호 간의 개별적 세계에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술 치료사들은 내담자들과 개별적 상담을 하기 때문에 같은 동료와의 소통에는 소홀하다고 한다. 이렇게 비슷한 동료들이 전문적인 지식이나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모임을 동료 슈퍼비전(peer supervision)이라 한다. 그런 모임을 1년 넘게 이어져 가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전시도 하고 연구도 하고 그러다 보니 각자의 자리에서 더 자신감 있는 미술치료사로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은 대화 뿐 아니라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마음을 여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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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 거야 -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심리워크북
샤론 마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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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거야' 누구나 이런 말을 마음 속이든 다른 상대든 한 번즘은 내 뱉었을 것이다.

나도 지금은 그 대상이 누군지 떠오르지 않지만, 한 번쯤은 그런 말을 했을 것 같다..진담이듯 농담이듯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샤론 마틴으로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면 인정 받은 공인 심리 치료사 이다. 미국의 건강정보사이트에 상호 의존성 극복에 관한 글을 기고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미국의 오은영 박사인가??ㅎ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동기??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 퇴직 후 심리상담사를 꿈꾸고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심리관련 책들은 공부 할 겸 인격 수양을 위해 선택 했다.

책 내용

이 책에서는 '경계'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아닌 경계에 관한 내용이다.

타인과 관계에서 어디까지 거리를 두어야 할지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 경계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경계설정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상황에 맞는 사람들과의 경계 기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책의 각 장마다 연습문제가 있어서 현재의 심리상태를 정량화 할 수 있다.

미국의 대중 심리학자 브렌 브라운은 잘 정의된 경계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 동정심이 많다는 점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한다. 온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한 것을 요구한다! 거절이 필요할 때는 싫다고 하고, 그들은 경계를 세움으로써 분노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온정주의를 표방하고 실천하려는 사람인데 내가 그럼 경계를 잘 설정하고 있나???의외였다. 온정주의는 그런 경계의 기술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인간은 긍정적인 경험보다 부정적인 경험을 더 잘기억하고 부정적 결과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두려운 감정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그 감정이 정확한지, 도움이 되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지적 왜곡'을 찾아야 한다.

다음은 대표적인 인지적 왜곡이다.

1. 장점 깎아 내리기 :부정적인 것만 집중하고 좋은 것은 최소화 시킨

2. 지나친 일반화 : 모든 상황에 하나의 경험을 적용

3. 모 아니면 도로 생각하기 : 극단적 생각

4. 다른 사람 마음 넘겨 짚기 : 모두 나와 같은 생각 또는 날 다 싫어해.등

경계 문제에 있어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사람과 다투어야 할까???

방법은 ' 자신을 바꾸는 일'이다. 남을 바꿀려고 방법을 찾고 고집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그쪽에 쏟느라 정작 다른 경계들이 약해질 수 있다.

바로' 자율권'을 갖는 것이다. 내가 희생양이 아니다.

위 방법은 좋은 방법인것 같다.

또 하나의 방법은

만트라

'만트라'는 기도나 명상 때 외는 주문이다. 동기부여나 격려,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긍정적인 문장을 반복하는 일이다. 정말 외운 대로 이루어 질 거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 할 수 있다"가 대표적이다.

이 책을 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경계'라는 새로운 정의를 알았다. 온정주의는 무조건 수용하는 인심좋은 마음씨 같은거라 생각 했는데, 경계를 잘 이용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들어주는 것이 우선이 아니고, 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나 또한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종종 심적 부담을 느낄때가 있었다.

이제 부터는 내가 우선임을 스스로 밝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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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 은퇴 후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동신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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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프로파일 슈퍼맨 ・ 4분 전
URL 복사  통계 

직장 생활 20년 차가 넘었다. 이제 직장 다닐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10년도 안남은듯...미리 준비를 해야한다고 몇 년 전부터 머리속으로 생각만 해왔다.

이 책이 답을 알려줄것 같은 기대로 읽었다.

저자는 보험회사에 근무한 경력으로 책도 쓰고, 강의도 다니고, 제2의 인생을 잘 찾은것 같다.

은퇴 후 삶을 대비해야는 것이 무엇인지 통계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준다.

우리나라의 노인 비곤율은 OECD 국가 중 1위, 노인 파산율 1위, 노인 자살율 1위라고 한다. 그 주된 원인은 생활고와 외로움, 만성질병이다. 65세 이상의 고령자 84%는 만성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장수의 시대가 행복의 시대가 아닌 위험과 공포의 시대라니....무섭다.

1장은 통곡의 계곡, 추락하느냐 반등하는냐? 라는 주제부터 9장 취업정보사이트, 창업과 재취업이라는 주제까지 전반적인 위기 관리와 다양한 취업 제공,국가의 보조 역할의 사이트를 알려 주고 있다.

재테크, 자기개발 등 책들의 공통점이 이 책에도 나와있다.

자산의 재분배과 자산점검 방법과 반드시 지켜야 할 은퇴자금의 재분배 원칙 등 알고 있지만, 아니 극히 들어 봤지만 꼭 지켜야 할 룰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금 의존도는 외국에 비해 상당히 낮다, 외국은 60~90%, 우리나라는 17.4%로 압도적으로 낮다.

그리고 자녀 의존률도 20.2%이며, 과거 1980년대는 72%였다.

나 또한 연금을 가입하고 있지만, 퇴직 후 부부 평균 300만원 대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하나, 우리 부부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일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다.

2022년 국민연금 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수급자는 600만명을 돌파하여 전 국민의 20%을 넘었다고 한다. 나는 공무원 연금 가입(특례적용)이 끝나서 국민연금 임의가입 중이나 이 책을 보고 연계를 할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퇴직연금, 농지연금 등 해당되는 연금이 있는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노년 후 자식에게 버림받지 않는다.(너무 극단적인가.)

호모 헌드레드 시대(100세 시대)의 위대한 중년들 7장을 보면 '만나야 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편이 나온다.

  • 만나야 할 사람

- 좋은 정보와 지식을 주는 사람

- 만나면 즐겁고 긍정직인 사람

- 돈을 벌게 해 주는 사람

- 좋은 사람을 소개해 주는 사람

  • 만나지 말아햐 할 사람

- 외모가 단정하지 못한 사람

- 남의 말 많이 하는 사람

- 부정적인 사람, 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는 사람

-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공감하는 부분이다. 나 또한 직장과 친구관계에서 어떤 사람인 되돌아 보게 한다.

중년 분들은 이 글을 꼭 봐야 한다.


우리나라 직장인은 평균 49세에 퇴직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사회에서 은퇴하는 나이는 약 72세이다.

약 23년의 공백기간이 있고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빠질 위험이 크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재취업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다.

먼저, 책,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주위사람의 조언, 자원봉사로 관련업무를 실제로 해보기 등 눈높이를 낮추라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건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 인생을 살기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많이 배우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나이 들 수록 새로운 기기와 환경을 피하게 된다.

자기개발서 처럼 인간관계와 자신의 발전을 위한 내용들과 금융, 취업정보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서

필요할때마다 찾아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몇번 더 읽어 봐야 겠다. 꼭 은퇴가 필요하지 않은 젊은 사람들도 읽어 보길 권한다.누구나 미래를 대비해야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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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5 - 휴가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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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른 릴 이라는 저자는 덴마크에서 태어났고 북극의 매력에 빠져 그곳에서 16년을 살았다고 한다.북극에 뭐가 있길래 그리 오래 살았을까? 궁금증이 더했다.

북극 허풍담에 나오는 그린란드는 사람들이 살면서 또는 이주를 시킬려고 거짓으로 홍보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라 이름도 '그린란드'다 . 눈 덮인 추운 나라인데 '그린'으로 위장하여 사람들을 오게 만들려고...

북극 허풍담 또한 그 곳에서 살면서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우니 한 번 사람들을 보게 되면 이것저것 많은 얘기를 하다보면 없는 얘기도 지어서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니 '북극 허풍담'이 나온것 같다.

먼저, 이 책은 재미 없다. 내 스타일 아니다. 웃기지도 않고. 북극이 위치적 지리적 공간에서 주는 새로운 정보는 별로 없다. 지명의 설명은 주석으로 되어 있다.

책 내용 중 중위가 병에 걸렸다. 그것도 이상한 병, 남근이 커져서 작아지지 않는 병, 치료사를 친구들이 알아봐 주고 그 치료사인 여자 산파는 중위의 병을 낫게 해줄려고 찾아온다. 둘만의 치료가 시작되고 중위는 그 치료사와 함께 떠난다. 그 후 다시 중위는 살던 곳으로 되돌아 온다. 치료사는 다른 남자와 약혼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헤어졌는지 알수가 없다.

마킨 이라는 여자 비행기 조종사가 나온다. 비행기가 고장나서 추락하자 할보르는 텐트에서 나와 그 마킨과 가까워 진다. 마킨은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 자고 모든일은 그녀가 원하는 대로 돌아갔다. 결국 침낭 안에서 둘이 같이 자게 된다. 마킨은 할보르가 여지껏 만난 남자중 가장 이상적인 남자라고 한다.

할보르는 5월의 어느날 흥분할 얼굴로 소리쳤다. 본인이 잃어버린 자아를 찾았다고 좋아한다. 마킨은 축하해 준다. 그 둘은 낭가라는 곳으로 떠난다. 비행기를 타고...

동화 같은 삽화가 책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다. 북극 허풍담6은 보지 않을것 같다.

#허풍#북극#비행기#덴마크#그린란드#북극곰#마킨#요른 릴#북극 허품담#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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