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의 대안

세븐 웨이브 -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뉴노멀 트렌드를 이끌 7가지 거대한 물결
홍석철 외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로나시대에 '대전환' 이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띤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펜데믹이 인류의 역사를 크게 바꾼 대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럴것이 인적,물적 피해를 어마하게 초래했으며,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4명의 전문가들이 7가지의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가 가치의 재구성,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전환이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할 것인가를 정리해준다. 인간의 뇌는 어떤 것에 대해 불안해 하고 두려워할 것인지, 공포를 느껴야 할지에 집중하는 기관이다.

불안이나 사회적 불안정이 만연한 상화에서 극단적 대중 심리가 형성되어 결국 민주주의 침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한다.

'광우병사태'가 극명하게 보여준 사태라고 짐작된다.

둘째는 관계의 해체, 다시'우리'가 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전통적인 서구 문화는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경향이 크고, 서유럽이나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문화권은 개인주의보다는 집단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중요시한다.

문화에 따라서 그 집단이 얼마나 견고한가, 느슨한가의 차이도 있다.진화론적으로 사회의 전체적인 위협에 대해서는 견고한 사회적 규범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한다.

나의 생각으로는

그 말은 선진국일수록 법과 규정을 중요시하고 원칙대로 처리하는 사회적 규범과 같은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초등학교에서 학교의 규칙을 무시하며 자기의 권리만 내세우는 학부모가 있어 학교교육을 망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학교 당국도 어린학생때부터

사회의가치는 규정과 규범을 준수하며 그 속에 자유가 있다고 가르쳐야 한다.아직 부족한것 같다.

세번째는 정지된 일상,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지리의 법칙이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맛있는 소시지와 맥주는 이탈리아에 수요가 많고, 올리브나 와인은 이탈리아에서 생산되지만 독일의 수요도 많다.서로 수송가능성이 떨어지면 상호작용이

낮아지나, 모빌리티 수단의 발달은 거리 마찰을 최소화하여 수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대중과 공유하는 것과 다른 '개인화된 공유서비스'의 형태가 띠게 될 것이다.

그런데 펜데믹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1년,2년 지나면 잊어먹게 되지 않을까???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점으로 AD(Anno Domini,주님의 해) 와 BD(Before Christ, 그리스도 이전)로 구분하듯이, 인류의 삶도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한다.

역사가 판단할 일이지만, 과거의 기록으로 볼때 충분히 가능성 있다.

더욱더 세계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경쟁이 심화되고 강대국은 약소국을 경제적으로 억압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7가지의 대안은 우리모두가 실천해야 할 도덕적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다.

창업은 이 책으로 부터

청년을 위한 소셜벤처 멘토링 -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문상철 지음 / 텍스트CUBE / 2022년 7월

나는 청년은 아니지만, 중학교 다니는 큰아이가 읽었으면 해서 이 책을 추천했다.

그런데 아직 벤처니, 사업이니...하는 것은 중학교 다니는 아이에겐 먼나라 이야기인 듯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청년은 아닌 장년인 내가 읽었다.ㅎ

---

저자는 체육을 전공하신 것 같다.화이트칼라 직종에 취직하기가 어렵다며 취업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도시 재생 사업분야의 소셜벤처를 하기 시작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성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업가 인것 같다.

사회적 기업이라 하면 거의 이윤은 없고 봉사활동 위주의 국고보조금으로 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주 사업인 집수리 사업이 진짜 사업이 될 줄 몰랐다. 무턱대고 집수리 교육을 위해 30년간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신 분을 찾아가 강사를 부탁한 것과 수업 교구로 공기구를 사비를 들여 구매한 일 등 신념이 없으면 할수 없는 일이다. 더욱 감동인 것은 노후 건물을 임대해서 임대료를 몇개월간 내지 못한일. 그러나 4층 건물을 몽땅 임대해서 저렴한 임대비지만 수리비가 더 발생되는 건물에서 당차게 사업을 시작한 일. 임대인은 몇개월간 월세를 못받아도 돈 내라는 얘기는 한마디로 안했다고 한다. 젊은 사장에게 밥만 사준다는 임대인! 정말 부럽다. 있는 자의 여유라지만, 인성이 되지 않고서는 여유가 있을리 없다.

---

사회적으로 이롭게 하는 사업을 할 수 있을까???기업의목적이 이윤이지만, 이윤만 추구해서는 오래가지 못할것이다. 공생하는 기업.어떻게 해야 시작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다가 도배사로 전직한 청년, 성악가지만 인테리어 기술자가 된 청년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나온다.

리빙랩?

생활 실험실로 해석.

사회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는 시도를 말한다.

1970년대 방글라데시 작은 마을에서 생겨난 '그라민은행'은 담보조차 없는 가난한 주민 42명에게 27달러를 빌려준것이 이 실험의 출발이었다. 작은 금액일지라도 담보없이 빌려준다면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워라인(Work - Life - Integration)

일과 삶의 통합

워라인(work-life-integration) 일과 삶의 통합이라는 표현으로 업무와 삶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는것 보다 일과 삶을 입체적으로 융합하는 방식이 개인과 조직에 모두 유리하다고 한다. 정말로 동감이 가는 말이다.

나 또한 워라벨이라는 국가의 모토가 너무 급하게 적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워라벨은 워라인과 적절한 조화 또는 회사에서 개인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사업이란?직업이란 무엇인지 한번 되새겨 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사업을 계획하신다면 한번즘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도서로 권하고 싶습니다.

지혜는 여기에 있다

삶이 묻고 지혜가 답하다 - 내 안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전과 마주하는 시간 ㅣ EBS CLASS ⓔ
전근룡 지음 / EBS BOOKS / 2022년 9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다.

교훈적인 고전내용과 현대의 경험을 덧붙여 재미있게 이야기를 구성했다.

저자인 전근룡 분은 고전인문학과 역사학의 명강사로서 세계 역사와 고전을 소재로 강의와 책을 집필하신 분이다.

그 분의 경험담도 고전과 함께 실려 있다.모두 사실이겠지.ㅎ

이 책은 12강으로 구분되어 있고 소제목으로 ** 지혜.의 키워드??라고 할까 ? 책 제목에 지혜가 있어서 그렇게 '지혜'라는 단어를 넣은것 같다.

---

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노벨상 최다 수상민족인 유대인이 많은 이스라엘 학교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하브루타'(havruta)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브루타 교육방법은 학생들 두세 사람이 짝을 맞춰 서로 돌아가면 질문하는, 말하자면 질문 위주의 학습 방식이다.

전 세계의 유대 랍비들이 지혜의 탈무드를 가르칠 때도 하브루타 방식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고 한다.

인간관계, 얼마만큼 잘해줘야 하나요??

2강 56페이지

공자와 재판 편에서는 춘추시대 노나라의 공자에게 어느 날 재판이 열렸는데 전쟁터에서 3번이나 도망친 탈영병이 피고인으로 나왔다. 죄인을 공자가 심문하자. 죄인은 " 내가 죽게되면 병환에 누워계시는 늙으신 아버지를 돌볼 사람이 없어서 전쟁터에서 죽을 수 가 없다" 고 말했다.

이에 공자는 " 네가 비록 잘못은 저질렀지만 참으로 효자로구나. 너 같은 효자는 벼슬을 하는 게 더 좋겠다."

그러나 이 소식이 백성들과 병사들에게 알려지자 전쟁터에서 백성들이 쉽게 항복을 하거나 도망가는 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 결과 참담한 결과만 남았겠죠.

결국 인애는 아무 때나 베푼다고 좋은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인애는 상대방의 인품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중국 격언에 면후심흑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얼굴이 두껍고 마음이 검어야 위대한 지도가 된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 직장에서도 직원들에게 자상하고 너그러운 상사들은 진급을 잘 못합니다.우리 직원들을 못살게 괴롭히고 악을 쓰는 상사는 높은 자리에 승진을 잘 합니다. 너무 아이러니 할수 없습니다.

마키아 벨리 저서[군주론]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그러나 필요할 때는 조금도 주저 없이 사악 해져야 한다."

3강 81페이지

면후심흑과 반대는 얇을 박을 써서 "면박". 마음이 희어서 "심백"이라 합니다.

역사적으로 면박과 면후 심백과 심흑을 잘 써서 결과가 좋거나 못써서 결과가 나쁜 사례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나라의 오자서가 면박심백에 들고, 면후는 월나라 범려와 공사당 펑더화이 입니다.

---

법치와 인애 중 어느것이 관계속에 좋은지는 모르겠다. 사람이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너그러움만 가지고서는 안되단고 알고 있고, 실제 경험에서도 그렇다. 그렇다고 너무 사나움이 있다면 내 곁에 있을사람이 없을 것이다.

즉 "관맹상제" 너그러움과 엄격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총명이란 말의 원래 의미는 어떤 사람의 얘길 듣고 남들은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는데 혼자 먼저 웃는 사람, 즉 오늘날 예를 들자면 누군가 개를 했는데 개그이 참뜻을 알아차리고 제일 먼저 웃음를 터트리는 사람을 일컬어 '총' 하다고 한다.명은 드라마를 보면서 남들보다 먼저 이해하고 슬그머니 웃음을 짓는 사람을 일컫는다. 적절한 비유인것 같다.

---

조조의 계륵 이야기도 나온다. 계륵은 닭의 갈비로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닌 살점이 없어 고민되는 부위다. 어느날 하후돈이 막사로 들어와 조조에게 암구호 묻자, 조조는 닭을 먹다가 무심결에 '계륵'이라고 했다.

다음날 보초와 병사들이 없고 짐을 싸고 있어서 물어보았더니 양수라는 장수가 "조조께서 계륵이라고 한거는 이 한중 땅이 쓸모가 없으니 철수를 해야겠다" 고 하신거니 모두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한다. 양수는 조조의 마음을 너무 꽤뚫어 44세의 나이에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큰 간사함은 마치 충성처럼 보인다.'

10강 253페이지

중국 <송사> 에 '대간 사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간사함은 마치 충성처럼 보인다는 말인데, 송나라 6대황제 신종 때 여회가 한 명언입니다. 간사한 사람은 남다르고 언사가 교묘하여 왕이 충신으로 느끼기 쉽습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간혹 있죠. 진심인듯 상사에게 좋은 말만 하는데, 뒤 돌아서는 다른 말을 하는 이가 많더라구요.

이 책의 12강중 몇가지만 간추려서 적었습니다. 좋은 말들은 역시 고전에서 찾아야 하는건 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으로 직장이나 동료, 가족관계의 어려움이 있다면 꼭 보세요! 도움이 될겁니다.

#충신#간신#지혜#고전#조조#유비#사기#여포#전근룡#철학#고사

리더의 마음을 읽다.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 - 야무진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
최기의 지음 / 예미 / 2022년 9월

책을 선택한 이유는 여행이라는 자유로움속에서 경영의 지혜를 얻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은행원으로 시작한 사회생활이 KB국민카드사 CEO로 끝인가 했는데, 중소기업의 신용정보 회사 대표로 취임하여 성과를 내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 재임을 거부하셨다고 한다.

저자의 주전공이 금융관련이라 이 책의 내용도 거의가 금융관련 내용이다. 처음에는 관심있게 읽었는데, 중간을 넘어서는 너무 많은 금융용어로 인해 지루함이 없진 않았다.

그러나 중간중간 저자의 회사에서 벌어지는 경험담 속에 적자회사가 흑자회사로 전환되는 드라마틱한 해피엔디이라 좋았고, 마지막은 책 제목처럼 회사에서 인재투자를 위한 해외여행을 기록한 내용이 좋았다.

---

아직까지 회사의 직원에게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대표님은 투자라고 생각하시는 마인드가 정말 훌륭하시다.

본의 만의 강점 중 첫번째가 '직원의 마음을 얻어야 조직이 움직인다' 이다. 100% 공감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부서장은 많지만, 직원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리더는 사안의 핵심을 빨리 간파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업무의 목표나 방향성을 명확하게 하며 지시의 내용은 간결하고 알기 쉽게 해야 한다

저자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경영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덧붙여 리더쉽은 사람 좋다는 평보다 차별화된 전문성과 업무처리 역량에서 더 강화된다고 하셨다.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저자가 대표로 재직하던 회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신용정보 회사이다. 나는 아직까지 이런 회사의 이미지가 좋지 않다.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강압적으로 추심을 하는 회사 정도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용정보 회사의 업황은 열악하고 업의 본질을 보자면 신용사회 정착에 이바지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ㅎ

어느 회사든 고압적이고 리더자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 있다. 정말 같이 있고 싶지 않다.

의인물용 :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회사 재무 관리를 총괄하는 임원이 자본 잠식을 초래 하였으니, 대표는 '의인물용' 선택하기 임원을 내쳤다고 한다.

그런 결단력은 제갈공명의 '읍참마속'이 생각나게 한다.

적자의 회사를 4년만에 정상으로 회복 시키고 10주년 기념을 거대하게 치루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인재에 투자와 성과 배분 등

모두의 노력을 이끌기 위한 CEO의 리더십이 절대적이라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경영의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면 이 책을 추전해 주고 싶다. 여행의 경혐과 함께!!

뿌리를 찾아야 할까??

노비 종친회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2년 9월

역사책인가??모든 역사책와 소설은 양반과 임금 중심의 책들인데..노비라.궁금했다.

---

저자

고호 라는 분은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데 자음과 모음이면 족하다는 지론을 갖고 계신 분이다. 그만큼 글쓰기에 자신이 있는 분인 것 같다.

---

줄거리

---

이 책은 제목을 보면 근대 역사책 같기도 하지만 현대 사회의 자화상을 잘 그려낸 소설이다.

사업에 실패한 봉달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희귀 성씨인 ‘헌’씨의 종친회를 설립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헌봉달’은 사업으로 빚도 지고, 시골에 계신 모친에 까지 돈도 빌리고 사채업자로부터 쫒기는 신세가 되어 자살까지 결심을 했으나, ‘헌씨 종친회’를 모든 빚을 청산하기 위한 음로를 꾸미고 시작했다.

도유사인 ‘헌학문‘은 전직 대학교수이며, ’헌금함‘은 조폭출신, ’헌신자‘는 가정주부로 실장을 맡고 있고 소설속의 이름도 코믹하게 잘 지었다. 헌씨들은 평소 족보가 없고 조상이 누군지 몰라, 멸시와 조롱을 받은 경험들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종친회를 만든다는 광고를 보고 하나둘 모여들어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썼다.

결국 종친회 회장을 맏은 ‘헌봉달’은 성공한 헌씨들의 기부금을 가로채어 종친회을 팽게치고 중국으로 밀항을 하려다 경찰의 암행수사로 잡히게 되어 종친회원들의 원망을 들었으나, 결국 다시 종친회장으로 와달라는 도유사 교수님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보고 복귀했다.

‘전주헌씨’의 시조를 찾기 위해 군부대 인근의 묘소까지 조사를 하고 ‘헌씨할머니’의 부모가 누군지 밝히게 되었다. 나도 인터넷 검색으로 헌씨를 찾았으나 진짜로 없었다.작가는 어떻게 헌씨가 없는지 알았을까??희한할 따름이다.

헌씨는 조선시대 후기에 전주차씨가 천주교 박해로 집안으 몰락으로 가문을 잇기 위해 ‘헌씨’를 새로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결국 헌씨의 조상은 차씨 인 것이다.

---

새롭게 알거나 깨달은 점

이책의 내용이 사실에 입각해서 쓴 것인지 모르겠으나, 헌씨가 대한민국에서 없는건 확실하다.

우리나라의 성씨를 보면 김해 김씨가 제일 많다. 

그리고 도유사,대동보 등 족보의 용어들을 새롭게 알았다.

---

나에게 미친 영향

---

우리 구씨의 족보를 어릴적 본적은 있으나, 그 이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가족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가족이란 용서해야 한다는 도유사(헌학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평소 소설책을 읽지 않아 생각과 감정이 건조하다면 이 책으로 웃음과 해학을 찾을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