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WIN WIN - 모든 인간관계를 승리로 이끄는 불씨의 리더십
유건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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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WIN WIN)은 좋은 말이다.

속담들이 생각난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또 없나.ㅎ

이 책은 모든 인간 관계를 승리로 이끄는 방법에 대해 6가지 전략으로 나타내고 있다.

유건우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 했으나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리더쉽을 배우고 인간관계의 성공 전략까지 체험하신 듯 하다.

책에 자필로 내 이름과 '관계로 성공을 윈윈하세요!' 라는 멘트를 쓰셔서 책을 받을때 기분이 좋았다.


  • Wondering : 호기심, 관심의 불을 켜라

  • Interesting : 흥미와즐거움, 작을 불씨를 즐거움으로 확대시켜라

  • Networking : 불씨를ㄹ 연결하고 전파하라.

  • Wants : 서로 원하는 불씨를 맞춰라

  • Insignt : 불빛으로 더 깊게, 더 멀리 내다보라

  • New : 세로운 불씨르 퍼트려라.


이 6가지가 관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전략이다.

책에서는 유팀장이라는 가상인지 실제인물인 작가를 투영해서 실화를 바탕으로 쓴것인지 모르지만, 유팀장을 중심으로 직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연결지어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거기에 '관계술사'라는 도사님이 나타나 6가지 전략에 대해 설명을 하고 유팀장을 관계의 달인으로 만드는 과정이다.ㅎ

관계술사의 비밀 수업중 기억나는 말이 있다.

올바른 질문이 올바른 답을 나오게 한다

관계술사

이 얘기는 올바른 대답을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질문 자체가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질문에도 스킬이 필요하다고 한다. '열린 질문'과 '닫힌질문'을 구분해야 한다.

그러니깐 정해진 답을 원하는 질문이 아닌 무한한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열린 질문이다.

또 열린 질문을 할려면 상대의 얘기에 귀 기울여야 좋은 질문이 나온다고 한다.본인의 의도를 질문에 넣지 말아야 한다.

니즈와 원츠의 차이는??

needs & want 의 차이라.....

네이버 사전에는 needs : 꼭, 반드시 / want : 원하다, 바라다.

뭔가 다르긴 한 것 같다.ㅎ

니즈는 뭔가 욕구를 느끼는 감정이고, 원츠는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

어렵나...ㅎ

예를 들어 상대방이 배가 고파하고 있다...그럼 needs 이고, 구체적으로 과메기를 먹고 싶다면 want인 것이다.

관계가 좋을려면 서로 필요한것과 원하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이와 비슷한것이 기브엔 테이크,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기버라고한다.하지만 giver라고 해서 무조건 주는 것은 봉사이고, 적절한 나의 전략을 가지고 giver를해야 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적극 동감하다.

뭔가 흑심을 품듯 남에게 베푸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쁜 생각이 아니면 의도한 기버는 좋은 의도인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를 윈윈하기 원한다면 이 책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윈윈#유건우#기버#테이크#매처#니즈#사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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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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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공자의 12제자'라는 책을 본 후 공자관련 책은 오랜만이다.

공자 말씀을 읽고 있으면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이 책도 공자가 왜 성인으로 추앙 받는지 알것같다.


그리고 지은이 '판덩'은 '판덩독서회' 창시자이며 국제 토론대회에서 우승을 하신 특이한 경력을 보유하고 계신다.

옮긴이 이서연 분이 잘 번역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공자의 말씀을 객관적이고 그 인품에 맞는 적절한 해석을 해서 읽기에 부담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본격적으로 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프롤로그에 시대에 따라 논어의 읽기 방법이 다르다고 한다.

한나라 시대부터 위진,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당연히 조선시대 그리고 근대에 이르기 까지 많은 학자와 작가들이 [논어]와 관련된 해설서와 창작물을 썻다.


공자는 먼 곳에 있지 않았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과 근심을 공자도 겪었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같은 고민을 한것이다.

이 책은 논어의 20편 중 7편 '술이편', 8편 태백편, 9편 자한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자의 말씀과 한자를 해석하고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바른 생각을 갖도록 정리를 잘 했다.

'구유과, 인필지지' 타인의 잘못을 짊어지는 용기!!

사패는 공자가 진나라에 머물고 있을때 공자에게 물었다.

" 노나라 군왕인 소공은 예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까?"


사패는 노나라 소공이 예법에 부합하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모른척 하면서 공자에게 물어 본 것이다.

공자는 예를 설명하면서 " 아버지는 자식을 위해 허물을 숨겨주고, 신하는 군주를 위해 허물을 숨겨 주어야 하니 정직은 그 가운데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자식이 그것의 옳고 그름을 거론해야 할까??


공자는 가족이나 군신 사이에 옳고 그름을 직접 따져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국가의 풍속이 순박해 지려면 잘못을 보완할 방법을 조용히 생각해 내야 한다고 한다.

얼마전 읽었던 책에는 임금과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했다. 그 얘기는 아버지의 잘못을 밝혀야 된다고 난 해석했다.

공자의 말씀과 너무 달라서 혼란이 온다.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 많지만 그 중에 최근 황희찬의 400만원 패딩 논란과 관련해서 이 말이 생각났다.

'사즉불손, 검즉고'

불손함보다는 고루함이 낫다.


공자는 사치스러운 사람은 버릇이 없거나 겸손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사치는 자신의 체면을 높이고, 자기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표출된 것이다. 이유는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체면에 지자치게 신경을 쓰면서 다른사람의 눈치를 살핀다. 검소하면 고루하다는 지나치게 겸손하면 융통성이 없고 마음이 좁아진다는 뜻이다. 고루한 사람은 생각이 짧고 완고하고 인색해서 다른 사람을 까다롭게 대한다. 그러나 공자는 불손한 것 보다는 고루한 것이 낫다고 한다.


너무나도 명쾌한 말씀이다.

나도 새겨듣고 내 딸들에게 잘 말해줘야 겠다.

이책은 두고두고 마음을 수행하면서 봐야겠다.

#공자#논어#유교#군자#중국#조선#사서삼경#안회#자회#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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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2023 - 불황을 이겨내는 부의 트렌드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과이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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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트렌드' 라는 책도 매년 서울대 교수들이 전년도의 트렌드와 올해의 트렌드를 비교하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있다.

이 책과 제목이 비슷해서 고르게 되었다.

'글로벌 트렌드 2023'은 세계 최고 미래학 연구기관인 세계미래학회와 <더 퓨처리스트> 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모여 만든<트렌즈> 지를 번역한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최신 주요 트렌드를 촘촘하게 소개하고 전망을 제시하는 책이다.

근래 바이든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돌아와 많은 소득없는 협상이었다고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바이든은 석유를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보다 사우디에 많은 석유를 생산해 달라고 간청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미국 행정부는 그린 뉴틸 정책은 에너지 비용을 훨씬 더 증가시키는 측면이 존재하기에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일자리 파괴, 에너지 빈곤, 질병 및 사망이 이어지고 있으며 성급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질책을 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로 지출이 늘어 세수도 늘었지만 지출을 상쇄할 만큼 충분치 않아 언로에서 한참 나온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다.

에너지외 의약품 물가를 잡기 위해 만들 법이기 때문에 태양력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늘려 에너지 공급원을 다각화 하면서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다.

어디든 법이 발효되면 명암이 나타나게 마련이다.미국 전기차 업체는 수혜가 예상되지만 고가 차량을 판매하는 저조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원자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한다.

신문 보도,뉴스에 나온 소식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리뷰하는 차원으로 보게 된다.

반도체 부족 사태는 중국에 생산이 집중되어 공급망 붕괴 사태로 불거져 자동차 생산,판매에 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반도체 인문학'에서도 소개가 된 '그래핀'도 나온다.

10년 전에 과학자들은 기적의 신소재 '그래핀'을 흑연에서 분리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과도기를 거쳐 현재는 상업용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래핀은 벌집 모양으로 배열된 탄소 원자의 한 층으로 만들어진 경이로운 물질이라고 한다.

강철보다 200배 단단ㄴ하고, 지금까지 발련된 물질 중 가장 얇다. 종이 한 장의 100만 분의 1의 두께, 마음대로 구부리거나 늘릴 수 있다 등....여러산업에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으나,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냐가 관건 이다.

이 책의 뒷부분은 각 기업들이 자연 친화적 업무환경을 소개하고 있다. 즉 '바이오필릭'자연과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와 그리스어로 사랑을 뜻하는 '필리아'가 합쳐진 합성어 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삼성전자는 3층마다 한층씩 정원층을 설치 했다. 아웃도어 브렌드 REI는 전 직원들에게 1년에 두 번의 '야호데이즈'를 제공한다. 이 기간동안 야외에서 보내야 한다. 정말 꿈만 같은 직장 생활이다...

이렇듯 자연과 근접한 근무는 삶의 질이 좋아지고 생산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업들은 스펙보다 인성을 중요시 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정말로 다행이다.

헤크먼 교수는

개인의 인성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주로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인지 역량과는 달리, 인성은 개인의 삶 전체에 걸쳐 형되고 바뀔 수도 있다.

헤크먼 교수

인성을 외면한 채 인지 역량을 개발하는 데만 중점을 두는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이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성과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회는 세상에 더 큰 해약을 끼칠수 있다고 한다.

우리 한국이 바로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 이다.

이렇듯 미국에서 조차 인성을 중요시 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교육인 서당교육이 교육의 참모습이 아닐까??

일본의 개항에서 미국식 교육을 받아 들이고, 다시 우리가 일본의 교육방식을 강제로 수용하게 되어 지금의 교육 방식이 자리잡게 된것 같다.

이제라도 우리의 교육방식으로 전환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글로벌한 트렌드를 정말로 잘 소개해 주고 있다.지성인 이라면 꼭 봐야할 필독서 이다.

#트렌드#필독#석유#바이든#반도체#인성#계획서#그래핀#구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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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문학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왕용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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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반만 알아도 세상을 이해한다. 솔직히 반도체하면 자동차, 컴퓨터,스마트폰, 삼성...뭐 이정도만 관련성을 알고,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이 책의 저자는 '반린이' 구별법을 안내하고 있다.

'SOC','ARM','PR'을 구별할 줄 아는가? 라고 질문하고 있다.

아! 난 SOC(사회간접자본)! 알고 있어요. 라고 속으로 외쳤다.

그러나.....나는 반린이 아닌가?ㅋㅋ

SOC는 System on Chip,으로 손톱보다 작은 하나으 칩 안에 여러 기능을 하는 반도체들이 뺴곡히 들어있는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의미한다.

pc,휴대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CPU,AP가 대표적인 SOC이다.

ARM은 영국 반도체 기업이며, PR은 광고,홍보가 아니다.Public Relation, 대중 관계의 약자로 기업들이 고객에게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호의 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모든 활동을 뜻한다.

흠..어렵다.

작가는 당연히 반도체를 잘 알고 강의와 글쓰기도 잘하는 분이라도 한다. 아울러 매년 책도 100권 넘게 읽고 달리기도 매년 1,000km를 뛴다고 한다.

아하!!나도 한가지는 한다. 나도 매년 천키로미터 이상은 달리고 있다.ㅋ

그럼 반도체란 무엇인가? 반도체는 통상 전기가 흐르는 물질인 철, 전선, 금속 등의 도체와 전기가 흐르지 않는 물질인 나무, 유리, 플라스틱 등 부도체의 중간적인 성질의 물질을 뜻한다.

작가는 반도체를 헐크에 비유한다. 평상시 조용한 성격의 과학자가 화가 나면 즉시 열을 받아 헐크로 변하듯 반도체도 이화 유사하다고 한다.

원래는 거의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빛이나 열, 또는 불순물을 가하면 전기가 통하고

또한 조절도 가능한 물질

Semi + Conductor

왕용준

반도체의 정의 다음에 반도체의 작동원리,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 역할 편은 내게는 다소 어려웠다.

pnp트랜지스터와 npn 트랜지스터 등....

책은 챕터가 끝나면 반린이 탈출문제가 5개씩 출제가 된다.꼭 반린이를 탈출하시기 바란다.

반도체의 생태계 이해편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이 소개되고 있다. 요새 많이 언론에 나오는 파운드리 기업 TSMC, ARM, EUV 장비를 만드는 ASML 등

반도체 비즈니스는 삼성전자처럼 직접 칩을 기획부터 설계, 제조, 조립하여 판매까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중소 반도체 회사들은 설계만 자신들이 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직접 제조는 공장인 FAB라인이 있어야 하고 수집조 이상의 돈이 들어가니 때문이다.

확실히 알게 된 것은 반도체 회사들이다.

IDM이란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웨이퍼 생산 설비인 FAB을 갖추고 있고설계, 가공, 패키징, 테스트 등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기업으로 삼성, 인텔,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있다.특징으로는 FAB에 천문학적 금액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음으로는 팹리스 기업이다(FAB).즉 반도체 생산 공장없이 반도체 설계만 하는 기업으로 생산은 Foundry에 외주로 진행하여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기업을 Fabless 기업이라고 한다.

주요 기업으로는 브도드컴, 퀄컴, 엔비디아,미디어텍 등이 있고 국내는 실리콘마이스터, 텔레칩스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신문에 많이 나온 파운드리 기업이다.

반도체 생산 공정만 전담하는 기업으로 팹리스로 부터 생산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주요기업으로는 TSMC,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UMC, 글로벌파운드리, 국내는 아날로그 반도체 위주인 DB하이텍 이 있다.

세가지의 구분을 잘 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꿈의 신소재라 일컬어지는 그래핀 소재를 이용하여 차세대반도체 를 만드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랜핀이란 탄소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서로 연결되어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고분자 탄소 동소체를 말한다.

그래핀은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강하며 열을 잘 발산하고 전기 전도도 구리의 100배가 넘는다고 한다, 강철보다 200배 이상이며 97.7%의 빛을 그대로 통과시킬 만큼 투명하다. 잘 휘어지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불교 교리에 팔정도가 있는데 이를 설명하면서 마지막을 마무리 하며 반도체와 인문학을 연결지으려 하셨다.

나름 어려운 기술과 학문을 연결하여 사고를 향상시켜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인거 같았다.

몇번 읽고 반도체와 인문학의 지식을 쌓아야 겠다.

#논어#반도체#SOC#ARM#삼성#인텔#스마트폰#무어의 법칙#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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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는 살아남는다 걷는사람 소설집 6
최은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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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은 거의 읽지 않는다.

바쁘게 달려온 올해도 거의 지나간다. 1년 100권의 독서를 목표로 계획 했지만, 올해도 다사다난 한 만큼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을것 같다.

그래서 책의 표지부터 남다른 책을 선택 했다.


제목부터 무슨 내용인지 알것 같은 예측이 되는 책이다.

처음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보도방!!! 무슨 뜻일까??? 처음 알겠되었다. 궁금하면 500원??


책의 주인공인 '채유리'는 본명을 유지한체 모든 활용을 하고 다닌다. 그녀는 보통 여자들이 겪어온 학창시절을 보내온 것 같으나 그렇지 않았다. 내 기준으로는...


이성과 동성. 둘다 연애를 할 수 있는 '자유연애' 자 이다.

유리는 자인이라는 노래 잘하는 친구를 사랑하고 육체를 탐한다. 그리고 다른 남자와 관계도 갖는다.


책의 전개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집중 하지 않으면 다른 공간의 이야기와 헷갈리수도 있다.(나만 그럴수도....)

유리라는 인물은 대학을 나오고 요즘 청년실업, 최소임금의 시대에 맞는 청년처럼 취직을 하면서도 박봉에 시달린다.

그래서 '부캐'를 만든다. 강남의 보도방 같은 곳에 취직하고 모르는 40대 남자와 돈을 받고 육체적 사랑을 하게된다.


계속 책의 내용이 그렇게 전개되는줄 알았으나, 유리는 딱 한번만 '매춘'을 한다.

그리고 취직한 어느 회사에서 매춘을 한 그 유부남을 만나고, 밤에 있었던 일은 서로 비밀로 간직한체 업무를 진행한다.

요즘에 저렇게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는건 새삼스럽지 않다. 일명 스폰을 원하는 여자들이 많으니....남자들도 있고....

유리는 현제라는 연하의 남성에게 끌리지만 그는 카톨릭 신자이며, 성은 진짜 성스러워 관심이 없는것 같았다. 유리는 현제와 하룻밤을 꿈꿨지만, 그는 외국으로 공부하러 떠나간다.


성(섹스)을 가볍게 여기는 요즘 세태처럼 이 책의 내용 또한 가볍게 다루고 있다.정신적 사랑과 별개로 육체는 육체의 느낌만 가지면 그만이다. 라는 식....

책의 마지막에는 유리는 부산여행지에서 헌팅을 시도하는 남자들을 거부 했다가 죽음을 맞게 된다.

좀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다. 갑분사...


난 유리라는 인물이 더 타락하거나, 아니면 천사가 되던가 둘 중에 하나겠지 했는데...죽음이라니 그것도 불량배한테 뒷통수를 가격당하고 객사를 했다니..... 죽음을 맞이하면서 동성애를 했던 '자인'이 생각나고 '현제'가 나타나 관계를 하는 듯한 느낌.......이 결국 죽음으로 가는 길이였다.

가엾다....유리라는 여자가....젊은 나이에 살해 당해서 가엾지만,진정한 사랑을 못해보고 죽는거 같아 더 가엾다.

이 책의 제목과 반대의 설정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3류 소설처럼 막장처럼 썼다면 오히려 더 재미라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 에필로그에 보면 작가는 일부를 경험하고 썼다고 한다. 어디가 경험인지 궁금한게 만들면서 책을 덮게 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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