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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임성수.손원호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9월
평점 :
동남아시아인 베트남 등이 투자지역이라고 소개한 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중동지역이다.
과거 투자순위 나라는 중국, 동남아시아(베트남 등) 이었으나, 현재는 중동, 미래는 아프리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중동지역 7나라의 정치, 경제 상황을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7개의 용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바레인,쿠웨이트, 오만, 이란 이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를 팔아 돈방석에 앉게 된 것은 1973년 이후이다. 그 전에는 아랍,이스라엘 간의 정치적 싸움으로 가난하게 살았다. 1차 오일쇼크 등 유가 급등으로 중동 최고의 부자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 국제유가는 폭락하여 중동지방 GCC(걸프협력회의) 6 개국 등 타격을 입었다. 사우디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국부펀드와 외국기업 유치로 석유의존도를 벗어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
4차산업과 자동차, 의료, 조선업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에 우리나라도 참여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사우디의 변화 중 획기적인 변화는 '와하이즘'의 영향으로 이슬람 복고주의로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문호를 개방하고 여성의 운전도 허용하게 되었다.
다음은 아랍에미리트다. 국가 면적이 한반도의 3분의1 정도이며, 19세기만 해도 이곳은 여러 개의 토후국들이 각자 도생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중동지역 대부분은 영국의 보호아래 있었다.
1968년 영국은 아라비아반도에서 철수 후 7개의 토후국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정부를 수립했다. 바로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이다.
아랍에미리트도 마찬가지로 석유인 천연자원이 발견되어 오일달러의 유입으로 돈을 벌게 되었다. 원유 수출에 의존하면 시간이 지날 수록 물가상승 및 제조업 경쟁력 쇠퇴라는 문제를 겪게 된다.
199년대 이후 개방경제 정책 도입으로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가 흘러들어 왔다. 두바이의 외국 투자자 허용 등 외국 기술력도 대거 몰려왔다.
카타르는 월드컵의 나라로 세계 사람들에게 인식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해 11월이면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카타르는 전 국토의 5%만이 목초지로 이용될 정도로 황량한 사막지대이다. 천연 진주을 캐내어 살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이 일본의 인공진주 생산으로 천연진주 시장이 붕괴되었다.
카타르는 1939년에 석유가 처음 발견되었지만, 1960년 대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여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세계3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인구는 280만명 정도라서 1인당 GDP가 매우 높다.국가 GDP는 한국의 10분의 1수준이다.
향 후 LNG사업이 유망하여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카타르가 그 혜택을 많이 받을 것이다.
바레인은 금융활동의 활성화로 혁신을 일으켜 천연자원의 의존도를 탈피하려고 한다. 이슬람 율법에 이자소득을 금지하기에 어려운 일이었으나 율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사업을 다각화 하였다.
신밧드의 나라 오만!
여성의 교육 수준과 임금이 높아질수록 자녀출산, 양육을 위한 기회비용이 높아지게 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오만은 출발은 한국과 비슷했으나 현재 GDP는 한국이 오만의 2배이상이다.
중동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비슷한 경제 상황과 정치적 상황을 갖고 있는것 같다. 그 중에서도 석유의존도를 탈피하려는 중동지역의 나라들과 우리의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