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않았다면 믿지 않았을 장면이었다. 침팬지가 출산하는 장면은 본적이 있지만, 보노보의 출산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그들의 출산에 가해이런저런 얘기를 들은 바 있으나 동네 주민이 단체로 산모에게 빙의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소녀는 책을 훔쳤다.누군가가 소녀를 보았다.책도둑은 반응했다. 상황에 맞게.매분, 매시간, 걱정이 떠나지 않았다. 아니, 편집증이라고 하는게 낫겠다. 범죄행동은 어떤 사람을, 특히 아이를 그렇게 만든다.그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발각을 그려본다. 몇 가지 예. 골목길에서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들, 갑자기 당신이 저지른 모든 죄를 알고
리젤이 차차 알게 되지만 훌륭한 도둑에게는 많은 것이 필요했다.은밀함. 배짱. 속도,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조건이었다.
귀찮은 일을 대변해주는 주인공 때문인지 아이 혼자 잘 읽었어요. ^^
감수성 풍부했던 예시절이 떠오르는 추억같은 책이네요.
짬날때 조용히 내시간 즐기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