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살쾡이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5
우상구 글.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청어람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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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이야기 5

소년과 살쾡이


살기 위해, 서로 적이 되어야 했던
소년과 살쾡이의 이야기


최근에 동물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우리는 덕분에 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야생에서 지내야하는 동물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안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동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한 자연주의 작가 시튼

시튼이 그려 낸 동물들은 단순히 본능에 따라 행하지 않고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기 있게 맞서는 모습을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느끼게 해 주는 작가랍니다.

동물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튼을 생각하며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몸이 약해 숲 속 오두막에 와 있던 어린 사냥꾼 토번

 몸이 약한 토번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며 토번을 숲으로 보내졌답니다.


토번이 처음 숲에 왔을때는 오두막에서 멀리 가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위틈에 자란 이끼나 나무의 나이테.주위 자연의 특성을 길장이로 삼아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며 자연에 익숙해져갔답니다.


사냥보다 야생동물헤 대한 관심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해롭지 않는 동물을 착각으로 죽일때는 후회하기도 했답니다.




토번은 숲 속에서 먹이를 사냥하는 살쾡이를 몇번이나 목격하게 된답니다.


살쾡이의 모성애도 정말 놀라운것같아요

어린새끼들의 배를 채워주기 위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다 같은 마음이구나 싶어요



어느날

아픈 토번 앞에 그 살쾡이가 나타난답니다.


상상만해도 무서운 것 같아요

특히

살쾡이와 토번의 목숨을 건 사투를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은

당시의 상황을 재대로 표현한것같아요

토번은 살기 위해서 살쾡이와 목숨을 걸고 싸웠답니다.


결국

살쾡이는 소년이 찌른 작살이 몸에 꽂은 채 새끼들곁에서 죽음을 맞이했답니다.





문학의 고전  시튼 동물기를 한권에 한 편씩 따로 만든 책이라고 해요

한편의 동화같이 슬픈 삶을 살았던 야생동물의 이야기

시튼이 관찰한 야생 동물을 통해서  생태학적 지식도 배울 수 있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새끼를 곁으로 돌아와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살쾡이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네요

토번도 그 자리에서 

 자신을 그토록 두려움에 떨게 했던 살쾡이지만

살쾡이의 죽음 앞에서는발걸음을 떼지 못했답니다.


 해당서평은 무상으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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