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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미스터 판다 ㅣ 짧지만 충분해요! 한마디 그림책 4
스티브 앤터니 지음, 김세실 옮김 / 을파소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우리 막내의 수면시간이 불규칙적이고
자꾸 잠을 안자겠다고 버티느라
밤마다 전쟁이에요
올해부터는 어린이집도 가는데
불규칙한 수면습관때문에 걱정이 많았지요
그런 우리 딸이 잠자리로 이끄는 친구를 만났어요
굿나잇 그림책
[잘자요, 미스터 판다]
짧지만 충분해요! 한마디 그림책 시리즈의 4번째 책이더라구요
시리즈는 5가지에요
기다릴게요 미스타판다
부탁해요 미스터판다
사랑해요 미스터판다
잘자요 미스터판다
잘자요 미스터 판다
판다와 함께 생활예절을 배우는
유아예절 그림책이더라구요
아이들은 글밥이 많으면
집중을 못하고 읽어주는엄마도 힘든데
제목부터 눈길을 끄네요ㅎㅎ
자기전 아빠의 무릎에 앉아서 판다책을 읽어요
자러가자고 이야기하면
"판다책 읽어요" 라며
자기가 먼저 들고 온답니다^^
책 첫장에는 아이의 이름을 써서
아이가 자기책이구나 애착을 가질수 있게 되어 있어요
한면 가득 차있는 귀여운 판다가
한마디씩 해요~
음율을 붙여서 노래하듯 이야기하면
딸이 재미있다고 따라해요
판다의 질문에 동물들의 엉뚱한 대답ㅎㅎ
읽어주면 우리딸은
"으~ 더러워~ 스컹크야 씻어야지~"라며
다그친답니다^^
그렇게 하나씩 책을 읽으며 배워요
정말 너무 간단한듯하지만
자기전에 해야할 목욕, 양치질, 잠옷입기, 인사까지
하나씩 집어주며 잘준비를 한답니다
마지막장에 가득한 양과 판다를 보면
같이 자러가야할거 같은 생각이ㅎㅎ
책을 다읽고나서
잘자라고 판다에게 인사하고
엄마와 침대에 같이 자러간답니다
자기전에 읽는 책은 너무 길거나 지루하면 아이가 싫어하는데
작은 글밥 속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잠자리 그림책으로 딱이에요
게다가 색감과 그림체가 너무 이뻐요
아이에 눈높이에 맞는 글과 그림으로
생활속에 예절을 가르쳐주는
한마디그림책!
그 이름대로 짧지만 충분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