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 세상을 바꾸는
이상헌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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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을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목차

1장 제4차 산업혁명이란 과연 무엇인가?

2장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용어부터 배우자

3장 제4차 산업혁명을 성장시키고 촉진시키는 것들

4장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스마트카와 스마트팩토리

5장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통신 인프라, 블록체인, 가상화폐

6장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스마트 헬스케어

7장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

각 챕터 별 핵심 내용 요약 및 핵심 문장

1장 제4차 산업혁명이란 과연 무엇인가?

1)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모든 사물에 센서, 통신칩을 집어넣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사물의 지능화에 있다.

2) 2016년에 세계경제포럼 회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등 신기술이 주도하는 미래를 4차 산업혁명이라 명명하면서 4차 산업혁명은 인류가 하는 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류 자체를 바꿀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 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사물의 자동화, 지능화로 인해 인간은 단순노동을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며(이는 모두가 아실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목적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인간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산업이 발달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따라서 현재 확실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혹은 한국의 카카오, 네이버 등을 4차 산업혁명 수혜주로서 책 후반부에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들 기업들은 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지만 이는 그만큼 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3)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초연결과 지능화다. 특히 초연결로인해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가 극대화된다.

> 여기서 말하는 초연결성이란, 모든 사물들은 물론, 사물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까지도 연결되게 만드는 만물이 연결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초연결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있습니다.

> 또한, 물체에 적용되게 될 사물인터넷에서 추출된 데이터들이 클라우드(데이터 저장고)에 축적되고, 축적된 데이터들이 공유되고 분석되면서(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편익을 줄 것이라 예상합니다.

3장 제4차 산업혁명을 성장시키고 촉진시키는 것들

4차 산업혁명은 기계의 지능화를 통해 생산성이 고도로 향상되어 산업구조 근본이 변하는 것으로, 지능정보기술이 변화의 동인이다. 이러한 지능정보기술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 IoT, Big data, AI, Cloud 이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3장의 소 chapter들은 이들 기술들의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1) 사물인터넷의 역할: 사물간의 정보처리 네트워킹 등을 인간의 개입 없이 상호협력해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연결망. 사물인터넷을 통해 만물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얻어지게 됩니다.

2)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역할: 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얻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필요한 목적에 맞게 가공하고 분석해서 새로운 결론을 얻고 이를 통한 최적의 답안을 제시하는 것이 빅데이터다. 사물인터넷 환경의 센서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들은 주로 비정형 데이터이고, 이 데이터들이 목적에 맞게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가공이 필요한데, 이러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지향하는 모델을 인공지능 딥러닝 이라고 한다.

3) 클라우드 컴퓨팅: 필요시에 컴퓨팅 자원에 접근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놓은 컴퓨팅 제공 방식을 말한다.

>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끌어다 사용하고 사용량만큼 요금을 지불하게 되면서 정보시스템을 소유하는 시대에서 사용하는 시대로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 이제 사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수집해(사물인터넷), 그 의미를 추출하고(빅데이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인공지능)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들이 융합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 현재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업이 유리하다. 택시 한 대 없이 세계 최대의 택시 기업이 된 우버나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다수 소비자와 공급자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 공유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4)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 의 성장으로 인해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장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스마트카와 스마트팩토리

1) 지금까지 100여 년간 지속되어온 자동차 산업이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전통 제조업에서 이제는 새로운 이동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변하게 되면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 공유서비스 등이 될 것이다.

2) 과거의 전기차는 배터리를 이용한 주행이 목적이었지만, 현재의 전기차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효율의 극대화가 핵심이다.

> 저자는 전기차의 핵심이 친환경, 배터리 주행에서 스마트카 구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스마트카(자율주행, 커넥티드 등)가 성장하기 위해서 전기차는 필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3)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기획, 설게, 제조, 공정,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이 하나의 공장처럼 실시간으로 연동, 통합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 에너지 절감 및 인간중심의 작업환경이 구현되고, 개인맞춤형 제조 등이 가능한 미래형 공장을 의미한다. 모든 생산 데이터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최적화된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말한다.

4) 스마트팩토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센서, 최첨단 공정, 데이터 등을 축적하는 디지털화, 사물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화,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제점 발견 및 의사결정을 내리는 스마트화 등이다.

5장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통신 인프라, 블록체인, 가상화폐

1) 4차 산업혁명의 지능화에는 초연결성 실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기반이 되는 인프라로서의 통신 네트워크 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은 초고용량의 콘텐츠 전송, 자율주행 등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서 차세대 네트워크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이다.

> 책에선 이와 관련하여 5G의 성장 잠재력, 구체적 기술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이 5G에 대한 막대한 투자비용을 어떻게 회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던지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통사들의 사장들도 5G의 수익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어찌됐든 5G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은 확실한 사실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의 4G기술로는 완벽한 사물인터넷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등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2)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신뢰기관 없는 개인 간(P2P) 신뢰 네트워크 구축이며, 현재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블록체인 구조에서는 정보가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중앙 서버에 모든 것을 보관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보안성 유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든 거래기록이 개방되어 투명하다.

3)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활발히 확산, 적용되고 있는 곳은 금융서비스 분야다. 즉 분산화 원장 기술을 사용해 높은 보안성, 거래내역의 투명성, 비용절감, 빠른 처리 속도 등의 장점으로 블록체인은 금융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 중에 있다.

> 블록체인의 장점, 특성들을 설명하며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중국 월마트, 기술 도입 검토중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 번 기록되면 조작이 불가능한 비가역성과 실시간으로 물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물류, 유통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보안성, 거래 내역의 투명성등에 있습니다. 기존 화폐들에 비해 여러 장점들을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가상화폐 시장은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장점들은커녕, 오히려 그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시로 들려오는 거래소의 해킹소식, 소수 세력이 코인의 시세를 좌지우지하는 이 모습들은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높은 보안성, 거래 내역의 투명성 확보와는 상반된 아이러니한 모습입니다.

4) 세상에 없었던 것이 새로 생겨났을 때는 버블이 생기게 마련이다. 비트코인도 여기에 해당될 수도 있으며, 완전한 투자자산의 인정 유무 및 속도에 따라서 가격 등락이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사용자들의 가치향상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에 따라 최종적으로 판가름이 날 것이다.

6장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스마트 헬스케어

1)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는 웨어러블, 하드웨어 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업, 헬스케어 어플, 정보플랫폼 등 분석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기업, 통신사 병원 등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하는 서비스기업 등 다양하다.

2) 의료용 데이터 등을 클라우드로 저장하게 되면 데이터 분석 도구로 활용함에 있어 편리해진다. 빅데이터 분석은 고비용의 의료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도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3)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앤드마켓(marketandmarkets)에 따르면 의료용 로봇 시장은 2016 49억달러에서 연평균 21.1% 성장해 202112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술용 로봇이 전체 의료용 로봇시장의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장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

1) 4차 산업혁명 관련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주가들이 상승했다. 그러한 반도체 수요 기반 안에서 5G통신 인프라 투자를 비롯해 고용량 콘텐츠 및 플랫폼 등의 비즈니스 모델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므로 그 다음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타자는 통신인프라, 콘텐츠, 융합빅데이터 플랫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업체 등이 될 것이다.

> 이후로는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개별 기업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24차 산업혁명 관련 용어부터 배우자는 관련 용어들에 대한 정의만 제시하는 챕터라서 서평에는 제외하였습니다.

>> 저자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성장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전마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투자자이기에 성장주 투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들 중 옥석을 가려내는 일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종목들 중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것은 SKT가 유일한데, 투자 아이디어도 5G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독과점 업자로서의 이익창출능력 등에 있습니다.

>> 세상에 없던 것이 생겨날 때에는 항상 버블이 생겨왔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 깊습니다. 1차 산업혁명 관련 철도관련 주 버블, 2차 산업혁명 때에는 자동차 등의 버블, 3차 산업혁명 당시 닷컴버블 등 이 있어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버블은 대부분 가상화폐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기대감으로 인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는 섹터도 존재합니다. 높은 성장잠재력에 대한 투자도 좋지만, 옥석을 가려내어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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