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보다 소중한 건 없는 것 같다.
아이가 우연히 주운 요술 지팡이보다 친구를 택하는 걸 보면...
우리 아이가 겪는 흔한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를 파스텔 톤 그림에 잔잔하게 담고 있다.
6세, 3세 아들 모두 자신의 이야기인 듯 집중해서 들었다.
"엄마, 난 친구만 있으면 요술 지팡이는 필요없어요"하고 말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우정이 뭔지 살며시 이야기 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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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지팡이>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만한 이야기를 요술 지팡이라는 소재로 잘 풀어냈다.
우리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기 싫어 싸웠다가다도 친구가 돌아가면 같이 놀껄, 하고 후회하는 아이들을 본 적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아이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리고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야기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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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지팡이>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파스텔톤과 수묵화 느낌의 그림이다. 스케치북에 바로 연필로 그려놓은 듯한 부드러운 그림에는 아이들의 표정이 자세히 묘사되어있다. 또한 따뜻한 색감으로 보는내내 포근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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