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마워 엄마 마음 그림책 1
윤여림 지음, 이미정 그림 / 을파소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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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을 키우면서.. 첫째를 낳고,

둘째를 낳고,

셋째를 낳고....

내리사랑도 있겠지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어요.

그것이 바로 첫째 때와는 다른

둘째, 셋째에게 사랑을 나눠줘야 한다는 게..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참 힘들어하더라고요.

거기다 육아에 대한 버거움까지.. ㅠ.ㅠ

 

머릿속에서는 한 아이에게 읽어줬던 거

두 아이에게 읽어주면 되지,

세 아이에게 읽어주면 되지~^^

했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 엄마의 마음이 담겨있는 책 발견!

사실.. 엄마기획단으로 참여한 책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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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함께 읽었어요.

오늘도 고마워

엄마 마음 그림책인 오늘도 고마워 책은

글 밥이 많지 않은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을 어루만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윤여림 작가님의 책인데요.

처음 책을 만들기 전부터 30명의 엄마들이 의견을 주었지요.

그 30명에 저도 있다는.. 사실.. ^^;

큰~ 도움이 안됐던거 같은데..

감사하게도 저의 이름과 아이들 이름이 있으니 뿌듯하더라구요.

글을 봤을때와 또 그림을 봤을때와 하나씩 하나씩 쌓이면서

엄마의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를 위한 그림책이 만들어 진거 같아서 참 좋았어요.

윤여림 작가님의 책이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그 중에 [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책이 유명하더라구요.

도서관 열리면 책 빌리러 가자고 했네요.

언니들은 각자 읽었는데..

저는 막둥이랑 같이 읽었어요 ^^

책 속에 나오는 남자아이가 막둥이랑 비슷한 연령인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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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에 엄마와 아들이 나와요.

둘의 대화 내용으로 이루어진 오늘도 고마워

두 사람은 어쩜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

그리고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하는지 모르겠어요.

책을 읽으며 반성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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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랑 그림책 보고 있는데 언니들이 달려 나왔어요.

언니들도 읽었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은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 한 번씩 그림책을 읽어주긴 해요. ㅋ

(자주 읽어줘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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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면서 소풍에 싸간 도시락 구경 중인 아이들입니다.

저도 책 속에 엄마처럼.. 솜씨가 없거든요.

그래서 공감 100%였어요.

저희 집 딸들도 엄마 솜씨 알아서 유부초밥 아니면

주먹밥을 좋아하는 따님들입니다.

 

소풍 가는 전날 엄마가 김밥 재료 사다가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는데..

저는 아이에게 그리 못해주니 속상하기도 해요.

엄마가 미안해.

엄마공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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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만 있었을 때.. 첫째가 저렇게 책을 가져오기도 했는데..

저 혼자 추억에 잠기며 읽어줬어요.

혹시나.. 이야기했다가 비교했다고 하거나,

나에겐 왜 그렇제 안 해줬냐고 할까 봐..

혼자 속으로.. ㅋ

이불 속에 쏘옥 들어가서 같이 읽는 것도 좋은 추억이죠.

저희도 그렇게도 읽고,

아이들 다~ 눕고, 저만 플래시 켜고 읽어주기도 했었네요.

근데.. 아이들이 크니.. 글 밥이 많아지면서

책 읽는 시간도 줄어들더라고요.

어릴 때 많이 읽어줘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유아 맘님들 파이팅!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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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서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이해해 주고

서로를 많이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책을 읽으며 나도 아이에게 잘하는 게 없는데..

왜 화만 내고, 소리를 질렀을까.. 하는 미안함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물어보려다.. 당황하는 아이들 모습이 떠올라서

물어보지 않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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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아이와 함께하는 날들

하루하루 엄마와 함께하는 날들

즐거움만 가득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의 마음을 토닥토닥해줄 수 있는..

마음에 여유가 필요한 날들입니다.

마음의 위안을 해주는 엄마 마음 동화책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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