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 - 신입사원 블레이크의 리더되기 프로젝트
켄 블랜차드 & 마크 밀러 지음, 신현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서점가의 열풍을 이끌었던 ‘리더’관련 자기계발 서적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이 시기에 기존 서적과는 차별화된 ‘리더’에 관한 책이 세종서적에서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GROW : 신입 사원 블레이크의 리더되기 프로젝트>는 기존 자기계발 서적들이 ‘리더’가 되기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교과서, 참고서 처럼 요약, 나열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 책은 탄탄한 플롯을 갖춘 블레이크의 성장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어 리더를 향한 삶의 자세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넌 리더가 될 수 있어”라는 말을 늘 해주셨던 블레이크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당장 무엇을 해야할 지 막막했던 블레이크가 여러 회사에 몇번의 면접을 경험하고, 입사한 회사에서 팀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며, 한단계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과, 그를 둘러싼개성이 강한.. 그러면서도 실제 직장 생활속에서 꼭 만나게 되는 전형적인 인간군을 보여줌으로써 조금이라도 직장생활을 해본 독자라면 글 속 상황이 쉽게 공감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그려지는 리더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타인에게 봉사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타인이 성장하도록 섬김의 리더십으로 타인에게 봉사하면, 상대의 성장과 함께 리더 자신에게도 분명한 성장을 가져온다. 이 책의 제목GROW는 성장을 의미하는데 결국 리더는 타인을 성장 시키며,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늘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인 나에게, 교실에서 교사가 아닌 학생이 빛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에겐 이 책은 나의 가치관이 틀리지 않았구나라고 확신을 갖게 해준 책으로 큰 의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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