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해서 아나운서 되기 - 당신의 내면을 직면하고 진정한 꿈을 찾아라
정용실 지음 / 나무생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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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에서 출판된 <혼자 공부해서 아나운서 되기>는 현재 KBS 아나운서로 활동중인 정용실 님께서 쓴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아나운서가 되기위해 연습해야할 구체적인 활동을 담은 책이다. 저자 스스로도 자신은 방송이 두려웠고, 그러다 보니 연습하고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함으로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는 방법은 재능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임을 몸소 보여주는 내용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책 제목은 아나운서에 초점이 모아지는 것 같지만, 이 책 전반부의 많은 부분은 진로 선택의 ‘현실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인생이란 모든 게 다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이 원하는 길과 가야 할 길이 딱 맞아떨어 지지 않더라도 그 인생은 분명 가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 앞에 놓여진 인생이라는 문은 여러개이므로 자신의 꿈을 설정할 때는 3가지 정도 폭넓게 설정해보기를 제안한다. 책 후반부에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꼭 숙달해야할 화법, 작문, 자기 계발 등을 담아놓았다.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독자 뿐만 아니라 대중 앞에서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는 직업군을 가진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될 것으로 본다.

 

끝으로, 혼자 공부해서 꿈을 이룬다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자신에 대한 연민, 기대 등의 주관적인 감정을 분리하여 ‘나’를 한발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보자는 저자의 말에 우리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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