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간 본연에 내제되어 있는 감정이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배워야 한다.
사랑의 기술에 대해 다만 추상적으로 언급하기는 하나 사랑이 부족해져가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사랑‘은 참 중요하다.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사랑을 노력으로 다시 되찾을 필요가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의의가 있다.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경제적 기구에 이바지하지 않고 경제적 기구가 인간에게 이바지해야 한다. 인간은 기껏해야 이익을 나누어 갖는 데 그치지 말고 경험을 나누고, 일을 나누어 가질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