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어요 표시하려고 보니 2015년 6월에 읽고 있었네. 2년 만에 다시 읽시작했는데 어디까지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책장을 줄이고 싶어서 얼른 읽고 정리하려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보니 딱히 한 번 더 읽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갖고 있고 싶어졌다. 정리하는 건 우선 보류. 작가가 정말 이야기꾼이구나, 싶음.
무슨 이런 자극적인 제목이 다 있나 싶었지만,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니 제목이 이해가 된다. 읽을수록 끔찍함에 기분이 나빠짐. 아....그렇지만 서술 자체는 재미?있다. 무서운 책인줄 알고 몇 년을 쳐박아 놨었는데 이제야 다 읽었네.
월평균 464권을 더 사라고? 상위 1%는 몇 권을 사는 걸까?
집에 1권이 돌아 다니길래 읽다보니 2권을 이북으로 찾아서 결제하고 있었다.새벽 4시까지 읽었는데, 읽는 중간에는 화장실 가기가 무서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긍정적인 기웈을 잔뜩 받았다.친구에게 추천했다가 제목 때문에 비웃음을 샀지만, 다 아는 내용이라도 읽는 동안만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입꼬리를 올리고 그러면 좋은 책 아닐까? 하하하하마음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