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 레미 쿠르종은 몽생미셸이란 바위섬에 있는 도시에서 자랐다. 그곳은 1300년 전에 지어진 수도원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고 섬을 둘어싼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갯벌에서 마을 사람들은 조개를 잡곤 했는데 마르탱 할아버지도 마을사람들 사이에서 조개를 잡긴했지만 그의 조개를 맛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할아버지 뒤론 피리부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쥐들처럼 늘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날고 있어서 그 이유가 궁금했던 어린 레미 쿠르종은 할아버지의 뒤를 밟아보기도 했다. 비밀을 알아내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겨진 그의 오두막에서 그와 똑 닮은 동생을 만나 할아버지 이야기를 듣게 된 레미 쿠르종. 그는 할아버지의 비밀을 드디어 알아낼 수 있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작가처럼 궁금증을 갖게 된다. 아… 정말 할아버지의 비밀을 무엇이었을까? 할아버지는 잠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실은 바다 정령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