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심리수업
다카하시 가즈미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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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

전혀 바뀔 것 같지 않은 사람도 몇 마디 말로 인해 바뀐다.

p44.45

에를 들어, 남편이 술을 마시고 난폭해지는 문제는 남편 자신이 해결하지 않는 한 그녀가 아무리 신경을 쓰고 고통스러워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다. 그녀의 내부에서 이 현실이 '어떻게든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바뀔 때, 현실의 무게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열리기 시작한다.

중략

그 현실은 어둡고 무겁다. 어둡고 무거운 현실 앞에서는 마음도 어두워지고 무거워진다. 그러나 그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바뀌었을 때 사람은 그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내 생각 : 이 부분에서 깊은 공감한 이유가 나의 문제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을 회피하려 이곳에 머문지도 한참이다. 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내 마음을 비우고 나를 이해하고 다독여보지만 상대의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가혹하기만 했다. 내 마음을 비워야 하는 것이 이 책의 본질 아닐까 생각을 하며 읽었다.

p65

그 복잡한 뇌를 사용하는 주체가 우리 자신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자신이 바뀌면 뇌의 활용 방법도 바뀔 것이다.

내 생각 : 여동생이 8년 전 뇌 수술을 했다. 그 후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기질을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정도로 했다. 주위에서 지켜보던 제부까지 여동생이 다른 변화로 인해 예전과 다른 행동과 말 그리고 생각을 한다는 거였다. 남을 배려하고 웃겨주던 아이는 가족도 남편도 필요가 없었다. 자신을 받아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에게(친구, 동네 아줌마) 자신의 마음을 올인하는 모습에 경악을 했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다 뒤통수를 여러 번 맞아 상처를 크게 입었지만 그건 당연한 거라 받아들였다. 외로움을 많이 타던 그 아이는 뇌 수술 후 더 많은 외로움으로 자신만을 바라봐달라고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고 있다. 어느 순간 가족과의 대화를 끊어버렸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듯 아무런 얘기도 들으려 하지 않는 동생 모습이 안타까웠다. 언젠가는 깨우치고 우리 곁으로 돌아올 거라 믿으며 이 부분이 가슴 아팠다.

                                                                     

p109

인생은 자신의 것이며 자신은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자신감과 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능이나 잠재력을 크게 꽃피웠고, 그 결과 자기실현에 성공하였으며, 인생을 즐겁게 살고 있었다.

p114.115

이 순간을 계기로 그의 마음의 질병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을 부정하는 마음의 질병에 걸려 있었다. 살아 있어도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세상을 부정하는 질병이기도 했다.

p129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치유력은 현실과의 조화를 잃고 현실을 해석할 능력을 잃은 고루한 해석을 몰아낸다. 이것은 마치 면역체계가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나 체내에 발생한 암세포를 파괴하는 작용과 같다.

p156

감성이란 세련된 감정이다. 흔히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마음의 지성 수준에서는 이해하고 있지만 감정의 수준에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감정은 지성보다 깊은 수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지성보다 힘이 강하다.

p180

외로움이란 감정으로 마음이 옮겨갔을 때 그녀는 분노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어머니에게 왜 그렇게까지 얽매여 있었는지 그녀는 자신을 다독이며 생각했다. 자신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어머니의 성장 과정을 이해했다.

p209

마음속에 분노가 끓어오르면 그것이 어디에서 탄생하고 어디로 향하는지를 단지 조용히 바라보며 느끼게 된다. 자연스러운 분노는 아무리 길어도 수십 초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감정을 조용히 관찰할 수 있게 된 마음은 자신의 내면에 시야를 차단하는 방해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결과 분노는 자연스럽게 탄생했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져간다.

p253

나의 의지가 운명 안에 모두 갇혀 있지 않고 운명으로부터 벗어나 운명을 이해하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자신을 바뀔 수 있다.

p267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지. 뭐,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마음 편히 받아들이면 되는 거야. 나는 모든 의무감에서 해방되었어. 무슨 일이 발생해도 상관없어. 나는 항상 여기에 있는 거야. 변하지 않는 나 자신과 함께."

내 생각 : 운명이 가혹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면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듯 말이다. 내가 애달파 고심하고 걱정한들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으니 말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 주자로 받아들었다.

----------------------책 일부 발췌------------------------

뇌 과학, 뇌를 이해하는 부분이 있었다. 복잡한 인간 뇌는 과학자들도 모른다고 한다. 그 복잡한 감정과 생각으로 얽히고설켜있다고 한다. 우리 뇌를 혹사시키지 말고 스스로 하는 행동을 하루만이라도 되돌아보고 반성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어른들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버리고 많은 생각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심오한 내용과 가벼운 내용이 절묘하게 표현해 적절하게 이해하며 읽었다.

내년에 재독한다면 한 뺨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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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마법 - 펜 하나로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성공 습관
마에다 유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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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마법은 말 그대로 메모로 인해 마법이 펼쳐지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이해했고 제가 따라 하고픈 것부터 발췌해 읽어보도록 할게요.

                                

p7

팍팍한 현실에서 메모는 나의 인생을 크게 변화시킨 '마법의 지팡이'였기 때문이다.

중략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이를 바탕으로 뭔가에 열중하는 사람일수록 많은 공감을 얻는다. 즉, '나를 제대로 안다는 사실' 자체가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내 생각 : 메모를 하게 된다면 나를 제대로 아는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현재 나 역시 나의 강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무슨 일을 하면 즐기면서 행복하게 나의 꿈을 실현할 것인지 늘 고민하며 책을 읽고 몰입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일이언정 도전해 나의 가치를 알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메모를 하게 되면 더 빠른 시일 내에 잠재된 아이디어로 나를 성공으로 이끌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p23

뭔가 깨달은 점이 있을 때 곧바로 메모를 해두는 행동은 창의력을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된다.

내 생각 : 깨달은 점이나 아이디어를 메모해야 하는 습관이 아직이다. 그래서 메모의 마법의 책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창의력과 창작력이 없다고 생각한 나 자신을 한 단계 업글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선 저자 말처럼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작심삼일이어도 좋다. 작심삼일이 모이면 멋진 일로 만들어질 것이다. 나는 책을 읽고 생각나는 아이디어나 공감 가는 부분에 나의 느낌을 적는 편이다. 이것들을 메모의 마법에 나오는 방법처럼 할 생각이다. 서평 이벤트에 도전하지 않는 날 재독하며 말이다.

p35

메모를 하다 보면 정보를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어 매일 보고 듣는 정보 중에서 내게 유용한 정보를 선별해내는 정보 획득 가능성도 증가한다.

내 생각 : 저자 말처럼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나는 메모한다.

p60

이제 메모의 몸통 부분을 살펴보자. '사실'칸에는 회의나 수업 등에서 보고 들은 내용 중에서 자신의 정보 안테나에 걸린 사실을 적는다.

중략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부분이나 왠지 모르게 메모해두고 싶은 이야기를 듣는 즉시 노트에 적는다.

p71

메모에 익숙해질수록 사실을 적으면서 표제어나 제목, 키워드를 함께 적어나갈 수 있지만 습관이 될 때까지는 나중에라도 메모를 다시 훑어보면서 표제어를 붙이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p91.92

책이나 TV, 영화, 연극 등을 보면서 정보나 콘텐츠를 접할 때마다 메모를 하고 일반화하는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

내 생각 : 정말 책이나 티브이를 볼 때마다 소소한 아이디어나 생각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예전 같았음 그냥 흘러 보냈을 생각들을 이제는 주위에 있는 종이와 펜으로 마구마구 적거나 사진 찍어 메모해둔다. 여기저기 메모해둔 결과 어디에 적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제부터는 메모의 마법 책처럼 저자가 하라는 방식대로 해볼 생각이다.

p107

혼자서 깨닫고 결론짓는 메모를 좀처럼 지속하기 힘든 사람은 노트 대신 트위터 같은 SNS를 활용해도 좋다. '○○가 재미있었는데 그건...때문인 것 같다'라는 식으로 어떤 감정을 느낀 이유를 언어로 명확하게 표현해서 의견을 전하면 된다.

내 생각 : 난 브런치라는 곳에 할 예정이다. 아직 작가 승인이 된 상태가 아니다. 어떤 콘텐츠로 할지 방향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책 한 권으로 무엇인가 따라 해보는 것을 브런치에 할 예정이다.

p117

마음에 남는 어휘나 관심 가는 표현이 있으면 가능한 한 빠짐없이 메모해 두자. 노래 가사여도 좋고, 길을 걷다 발견한 광고도 상관없다.

내 생각 : 나가지 못하니 간판을 볼 수가 없다. 유일한 매개체 폰과 티브이다. 여기서 기억에 남는 어휘를 적어볼까? 요즘 활동하는 단톡방에서 '쿨럭'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사소한 것들이 아닌 나를 발전하고 나의 강점을 더 발견할 수 있는 멋진 곳임을 한 번 더 알게 된다.

p133

몰두할 수 있고 열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사람은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매우 유리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 자신을 알고 내가 바라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생각 : 메모의 마법 안에는 메모를 어떻게 하라는 식의 조언보다 나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메모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명확하게 나 자신을 알아야 하는 것이 이 세상 살아가는데 더 유리하다고 한다. 나를 명확하게 알려면 메모라도 멋진 도구를 열거한다. 메모만 하면 나 자신을 명확하게 알아간다고 하니 속는 셈 치고 할 것이다.

p159

자신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나를 둘러싼 수많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부분 헤매지 않는다.

내 생각 : 나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바로 메모라고 저자는 말한다. 메모도 그냥 메모가 아닌 생각 확장하며 생각의 폭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p210.211

메모하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틀러도 괜찮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메모를 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메모를 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지적 생산을 위해 메모의 원래 목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습관으로 만들어보자.

p219

노하우 관련 책을 읽는 데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화하거나 자기 것으로 만들어 재생산을 한다. 그 근원에는 역시 커다란 열정이 존재한다.

--------------------책 일부 발췌---------------------------

무슨 일을 하던 열정이 빠지면 안 된다. 수많은 노하우 책을 읽으며 끝, 서평 쓰는 걸로 끝이 나고 만다. 그 이유는 밀려있는 책이 이따 보니 재독이 어렵다. 노하우 책들을 놓치기 아까워 카페를 개설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실행하지 못한 이유는 메모 습관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메모의 마법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해보려고 한다.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책을 정독하고 완독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가장 쉬운 부분 한 가지 따라 하기도 하지만 노하우 관련한 책들을 따라 하다 보면 나 역시 멋진 인생을 즐기지 않을까? 메모의 마법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깨닫게 된다. 서평 책을 잠시 미루고 가장 따라 하고픈 책 한 권 집어 들고 재독하며 필사하며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 메모를 해야겠다. 나를 또 한 번 되돌아보게 한 책. 메모의 마법책. 메모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아마 유용하게 쓸 일 것이다. 1인 기업, 사업하시는 분, 학생, 주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이라면 메모를 더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각의 크기를 확장할 수 있는 책이다. 나 역시 주부이고 나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과정에 메모의 마법 책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의 필수 코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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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부자들 - 아무것도 없던 그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고미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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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생활비로 먼저 지출을 하고서 남은 돈으로 저축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정한 액수의 돈을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비를 지출해야 한다.

나의 이야기 : 나 역시 오래전에는 이런 패턴으로 생활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패턴이 거꾸로 진행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런 마인드는 혼자서는 절대 할 수가 없다. 신랑이 도와주지 않으니 말이다. 다시 시도해야지!!

p31

황 사장은 삶이란 모름지기 바른생활 교과서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최고를 향해 성실하게 일한 결과 현재의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었다.

내 생각 : 성실은 어디 가나 함부로 하면 안 되는 단어다. 성실만큼 가져다주는 선물은 매우 크다. 성실이라고 하는 단어가 나에게 가져다준 선물이 많기 때문이다.

p45

시장이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략

명동 부자들 중에는 지폐도 항상 가지런히 정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에 대한 예의를 다한다는 것은 돈을 아끼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지폐 한 장, 동전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적은 돈일지라도 그 돈을 버는 데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지 안다.

중략

돈을 소중히 하고 조심스럽게 대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 생각 :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책을 읽으면 드는 생각이 돈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만 돈이 다시 내 곁에 온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독서한 후 돈이 나갈 때도 들어올 때도 마음속으로 예의를 표한다.

                            

p54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대화를 잘 끌어내는 사람은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다.

내 생각 : 나 역시 이 부분 노력 중이다.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에 그 부분이 부족하기에 머릿속에 되뇌며 노력 중이다. 부자들은 상대방의 말을 들을 자세가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p80

평소 자신이 하는 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자. 자신의 일상적인 업무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

p92

지금 배우고 있는 모든 일을 경험으로 여기고 미래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자.

p106~108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확실한 경제관념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면 자녀 역시 부자가 되는 습관에 익숙해진다.

또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물려주고, 건전한 가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당하게 돈을 버는 법, 낭비 없는 돈을 저축하는 법, 적은 돈이라도 알뜰하게 투자하는 법 등을 실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라면 올바른 경제 습관을 갖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p130.131

맹 사장이 말한 세 번의 사격을 위한 총알은 돈, 열정, 그리고 시간이었다.

한편 스티브 심스는 실패를 발견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호기심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p142

모든 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내가 평소 좋아했던 것, 관심 있었던 것, 불편했던 것, 개선하고 싶은 것을 끊임없이 관찰하면 숨어 있는 시장이 보일 것이다. 나만의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자.

p165

분산 투자의 원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투자를 할 때 주식이라는 바구니, 채권이라는 바구니, 부동산이라는 바구니에 나누어 담는다.

p180

인생을 멋지게 살아보자는 것이다. 한 번쯤은 내 인생의 목표를 향해 몰입하는 것, 돈을 떠나 젊은 시절 한 번쯤은 꿈꾸어보자는 거다.

p224

"독서는 나에게 큰 힘을 줍니다.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죠. 사업을 하면서 방향을 못 잡을 때도 서점에 들러 아이디어를 구하고요.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면서 사서 읽어보곤 합니다. 책을 통해 모든 걸 배운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죠"

내 생각 : 기승 전 독서이다. 부자 역시 끊임없이 독서를 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얻곤 한다. 삼성 이부진 사장 역시 책을 손에 놓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반인 우리는 더더욱 책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예전 학교를 다닐 때마다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여러분 책을 읽어야 해요. 책에는 정답도 있고 길도 있어요. 교과서 역시 열심히 읽으면 답이 있듯이 말이죠! 성인이 돼서도 꼭 책을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이 말을 그 당시 받아들이고 절실했다면 아마 나 역시 성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p252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면 신용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내 생각 : 메모의 마법을 읽고 있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메모는 마법과도 같다는 말에 예전에 적어놓았던 글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p272

가치가 있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 이것이 바로 가치 투자다.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기본으로 익혀야 할 주식투자 방법이다. 또 버핏은 우량주를 선정해 장기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 일부 발췌--------------------------

명동 부자들은 금수저가 아니었다. 스스로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 통찰력과 관찰력으로 부를 쌓았다. 부자 역시 독서를 놓치지 않고 책에서 해답과 길을 찾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자들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는 걸 또 한 번 깨달았다. 내가 책에 몰입하고 독서하게 되었던 것은 아마도 절실함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었다. 물질적인 부자가 아닌 마음 부자가 되고 싶었다. 마음을 괴롭히던 질투와 분노 등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었다. 그 후로 심리 책을 읽고 부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나의 잘못된 부분, 잘하고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내 마음을 치유하며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나 역시 성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서다. 우리는 독서를 하며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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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빛들을 기억해 - 개정증보판
나희덕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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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모교 뒷산에는 한 사람이 겨우 걸을 정도로 좁은 오솔길이 있었다. 대학 시절 그 숲길은 나에게 강의실 못지않은 배움터이자 안식처였다. 마른 가지를 뚫고 나오던 연초록 잎들, 봉원사 근처에서 듣던 저녁 종소리, 어린 짐승처럼 바위에 앉아 바라보던 밤하늘, 마른 낙엽 위에 누워 구름을 바라보던 가을날 오후....... 그 숲의 장면들이 지금도 내 몸속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느낌 : 자연 풍경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저자. 나 역시 감정을 자연을 비유해 멋진 글을 쓸 수 있을까? 마음속에 간직한 아름다운 나의 감정. 신비로운 자연을 비유해 이 세상을 온통 아름다운 나의 세계를 만들고 싶다.

p36

유난히 이사를 많이 다닌 나에게는 언제부턴가 생긴 습관이 있다. 이삿짐을 풀자마자 동네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내 마음의 자리를 먼저 보아두는 일이다. 그럴듯한 마음의 자리를 빨리 발견할수록 그곳에서 뿌리내리기가 한결 수월했던 것 같다.

느낌 : 유년시절 유난히 이사가 잦았고 전학이 잦았던 나는 저자와 반대로 공포로 다가왔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어린 나에게는 지옥과도 같았다. 적응할 수 없었던 나는 정붙이기 무섭게 이사를 해야 했기에 동네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은 악몽과 같았다.

p42

올여름말벌과 씨름하는 동안 깨달은 것이 있다면, 생명에 대한 사랑을 관념적으로 말해온 나 역시 보호본능에 사로잡힌 나약하고 이기적인 인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p48.49

하늘은 때로 나를 직접 치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을 통해 경고와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아픈 것은 그들의 실패가 아니라 그들에 대한 내 사랑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실패는 없다.

느낌 : 아마 내가 이런 삶을 살고 있나 보다. 나를 직적 치기보다 내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나에게 경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큰 잘못을 하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내 사랑의 실패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말이다.

p59

견디기 어려운 치욕이나 슬픔 앞에서도 울음은 속에서만 아우성칠 뿐 좀처럼 목을 밀고 올라오는 일이 없어졌다.

느낌 : 어린 시절 분노를 멋지게 표현한 이 글이 내 마음을 갈기 갈기 찢어주었다. 어린 시절 부모의 억압으로 인해 울음을 입 밖으로 울지 못한 내가 안쓰럽다.

p99

"내 그대에게 말하노니-일어서서 걸으라. 그대의 뼈는 결코 부러지지 않았다." 이 문장을 곱씹으며 서른의 나를 일으켜 세우던 날들이 있었다. 지쳐서 주저앉아 있는 나를 향해 무슨 주문처럼 다시 외운다.

p111

완전한 삶보다는 온전한 삶을 꿈꾸기에. 또는 부서진 삶을 끌어안기에 가장자리만큼 좋은 자리는 없다고.

자, 오늘도 가장자리 쪽으로 한 걸음!

p128

시장과 시장 사람들에 대한 그 친숙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던 인디언 노인처럼.

느낌 : 17년 전 재래시장을 좋아한 나는 저자의 말처럼 사랑과 친숙한 감정이 있었기에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그 속이 지금은 그립다. 덤도 있고 대화도 있었으며 웃음 역시 쉼 없이 있었으니 말이다.

p178.179

일기를 쓸 때는 누구나 혼자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값싼 노트에 휘갈겨 쓴 일기들은 그의 삶에 대한 살아 있는 증언이자 내면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삶 자체를 꾸준히 살피고 있지 못할 때에는 삶의 때가 덕지덕지 쌓여 삶 자체가 꾀죄죄해진다."라는 소로의 말처럼, 나에게도 삶 자체를 꾸준히 살필 수 있는 어떤 행위가 다시 필요하다.

p197

'긴 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병이 길어지면 가까운 가족조차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곁을 지켜주기가 쉽지 않다.

느낌 : 나 역시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긴 병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p228

길 위에서 스스로를 방기하는 것이 치유의 방편이 되던 시절이 꽤 길었다.

생각 : 나에게는 노을이었다. 해가 질 무렵 붉은 노을 보며 치유와 미래 그리고 현재를 생각하게 하는 원동력이 노을이기에 노을을 동경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책 일부 발췌------------------

처음부터 재미를 못 느꼈던 책. 무겁다고만 느꼈던 책은 점점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단숨에 읽어버렸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비유하며 글을 쓰는 것은 참으로 경의롭다고 표현하고 싶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책 일부분에 있듯이 우리 일상이 글의 주제가 된다는 것을 '저 불빛들을 기억해' 읽으며 더욱더 가슴속 깊숙이 심어졌다. 마른 가지를 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저자는 얼어붙은 나의 마음을 녹혀주었다. 삶이 힘들고 상처를 받았던 부분이 비로소 '저 불빛들을 기억해' 읽으면서 공감하고 치유되는 과정 그리고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 한 뺨 더 성장하는 내가 되었다. 때때로 시큰거리는 상처로 밤잠을 설친다면 나를 위로해 주기 위해 나희덕 산문집 '저 불빛들을 기억' 펼쳐 읽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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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 - 평범한 전업맘에서 부동산의 여왕이 되기까지
허미숙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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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9년부터 경매 책 부동산 책을 읽으며 막연한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왠지 모를 겉핥기 식이라고 할까요? 부동산 초보자라면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은 절박함이 있기에 저자의 경험과 실패와 성공을 골고루 이야기가 있었으면 했거든요.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원했죠.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건 독학 수준이지요! 독학도 자기 나름대로 규칙과 계획이 있어야 하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죠. 하지만 처음 부동산을 접하는 분이라면 헤매는 건 당연한 거라 저 역시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며 포기하기도 수십 번이었어요.

종잣돈 없이 부동산 투자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걸 부동산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거든요. 그럼 종잣돈 모으고 다시 부동산 책을 읽어야 하나 생각이 가득 차 있을 때 심리 서적, 마케팅, 글쓰기 책등 가리지 않고 읽기 시작했죠.

김유라 작가님이 그러셨죠. 보는 눈을 넓혀야 한다고요. 꾸준히 부동산 책을 읽고 저자가 말하는 방향대로 따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요!!

그 후로 틈틈이 부동산관련 책을 읽었지만 이름모를 궁금증은 더 쌓여져 갔죠. 그러다 서울휘님의 서평이벤트에 참여를 했고 저의 탁월한 선택이라는 걸 책을 펼치는 순간 심장이 바운스 거리며 신나게 읽었어요.

읽는 내내 강한 확신이 드는 이유는 앨리스 허님 책은 달랐거든요. 책 한권으로 처음부터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할것인지 명확하게 설명해놓았기 때문이죠.

저자의 책은요. 딱 저를 위한 책이었어요.

사실 임장을 막연하게 생각했고 무섭게 생각을 하니 두려움이 존재했던 건 사실이에요.

임장을 다니며 자신의 노하우를 독자들 입장에서 풀어 주셨어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으려고 읽었으며 한 줄이라도 이해가 될 때까지 읽었던 책이었답니다.

카페라든지 경매나 부동산 투자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임장 지도는 어떻게 만드는 거야!' '서점에 판매하는 상품인가!' '저 사람들은 어떻게 알았을까?' 등 혼자 생각에 사로잡혀 물음표를 느낌표로 풀지 못했죠. 근데요 앨리스허님은 저의 궁금증을 싹 다 풀어주셨어요.

서평 후 다시 책을 펼쳐 앨리스 허님의 방법대로 계획을 세우고 규칙을 만들어 조금씩 나만의 방식대로 풀어나갈 거 같아요!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 보이거든요.

강한 열정, 강한 확신, 강한 자신감이 글에 묻어있었어요.

저는 서평하는 방식이 발췌 위주로 하며 저의 경험과 방식을 풀어나가는 방식이라 서울휘님이 원하는 방식에 못 미칠 거 같지만 저는 저대로 나만의 방식대로 하려고 해요. 하지만 서울휘님의 100명 서평단에는 뽑히고 싶긴하네요.ㅎㅎㅎㅎ(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어요ㅎㅎ)

저의 비슷한 경험 위주로 발췌할게요~

p5

엄청난 실행력에 무한 긍정의 마인드까지 장착한 그녀는 서울, 경기, 인천을 종횡무진하며 상당한 수의 아파트를 사들였다. 그렇다고 아무 물건이나 막 사는 것도 아니었다. 주부 특유의 감각과 빠른 관찰력으로 좋은 물건을 기가 막히게 잘 골라서 투자했다.

내 생각 : 주부라고 무능력한 것은 아니었다. 나 역시 나 홀로 아파트를 매매해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헐헐 벌판에 봄이나 가을이면 농약 냄새를 풍기는 곳 그리고 교통 편이 불편해 시간 맞추어 나가지 않음 셔틀버스를 놓치고 마는 그런 곳에 나름대로 생각과 관찰력으로 구입했다. 7~8년 동안 단 한 번도 집값이 상승하지 않았던 집을 보며 평생 살 거니깐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죠. 근데요. 이 집이 터졌죠.ㅎㅎㅎ잭팟처럼요~~~그 후로 그 감각을 살려 두 번째 집을 분양하게 되었죠!!

p54

왜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이 잘 팔리지 않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첫째, 투자 지역을 선택할 때 명확한 기준이 없다.

둘째, 매도 시기를 놓쳤다.

셋째, 아파트 선택을 잘못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물건 선택을 잘못했다.

내가 갖고 있는 아파트들의 수준이 곧 나의 부동산 투자 실력이었다.

내 생각 : 20대 어디서 들은 이야기가 있어 무조건 남향을 고집했다. 교통 편이 불편하더라도 아이가 없었으니 어떻게든 다닐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다. 나의 우선 조건 풍수를 따졌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보이는 곳이 화장실이 아닌 방이 아닌 거실이 보였으면 했다. 집 분위기를 따졌다. 아무리 편의 시설이 많더라도 그 집에 들어갔을 때 드는 느낌이 나에게는 좌우했다. 나의 생각이 딱 맞았다. 느낌대로 하고픈 대로 했더니 신랑의 승진과 돈이 모이기 시작했고 10년 정도 살다 보니 아무것도 없던 집이 두 배 이상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투자가 아닌 실거주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만약 투자자로 이 집은 선택 대상이 아니었을것이다.( 2002년도) 였으니 말이다.

p58

양질의 책으로 부동산 투자의 원리와 흐름을 먼저 익히기를 추천한다.

내 생각 : 책은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투자의 흐름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에 부를 이룬 부자들이 입을 모아 했던 말을 여기서도 보게 되었다.

p74

다시 올 기회에 대비해 기초를 다지는 일에 집중하자.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명언은 진리이다.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은 대부분 상승장을 거꾸로 탄 이들이다.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앨리스 허님 책 일부분

내 생각 : 이 이야기는 신랑 이야기였다. 읽으며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적다 보니 울컥했다. 충남 아산 삼성전자 있는 곳에 소형 아파트를 혼자 매매를 했다. 상승장일 때 구입한 집. 최고 꼭지에 덜컥 매매했고 꼭대기 층에 계약한 똥손님. 부동산 소장님 말에 철떡 같이 믿고 계약을 했던 신랑은 아직도 자신 탓이 아닌 소장님 탓이라고 돌리고 있다. 2017년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 가야 했던 시기. 아산은 물량이 넘쳐났고 30평대가 아닌 20평대 새 아파트로 인해 1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는 점점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매매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월세로 진행되는 물건이다.(이 역시 실거주지로 매매한 아파트이다.)

p77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선택하고 이왕이면 편의성이 우수한 아파트의 로열동 로열 라인을 사두면 이후 팔 때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 적중했다.

내 생각 : 이 이야기는 2012년 김해 율하 신도시 분양받은 후 2년 실거주하다 최고가에 매매했다. 이 당시 매수자는 창원 분이셨다. 창원, 부산, 진해 등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율하 신도시. 지금도 그곳에 가면 공기는 최고이다. 아픈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 전세를 하지 않고 매매한 신랑이 어떨 때는 미웠다.

-----------------책 일부 발췌----------------------

앨리스 허님 책을 읽다 보니 종잣돈이 없는 나에게는 사막 위의 오아시스 같은 책이었다. 작은 종잣돈으로 어떻게 하면 자산을 늘릴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과 자신의 경험을 거침없이 디테일하게 적었다. 보는 내내 형광펜보다 볼펜이 필요했던 책.

기초 상식부터 인테리어하는 방법까지 어느 하나 불필요한 목차는 없었다.

경매로 자산을 늘리려고 한 나는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다. 김유라 작가님 역시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 간다 책을 읽어보면 자신만의 생각으로 부의 추월차선에 합류했다. 그렇다면 우리도 나도 부의 추월차선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을까? 속담처럼 무서워하기 전에 공부하면 된다. 자신감을 갖고 앨리스 허님 책을 읽으며 한 단계씩 따라 해보려고 한다. 하다 보면 나만의 방법으로 체계화될 거 같다.

현재 거주 중인 천안 신불당 이야기와 아산 지역 페이지는 나를 되돌아보게 했던 부분이다. 앨리스허님은 투자를 하기 위해 천안에 왔다면 나는 신축 오피스텔 신불당에 이사를 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비교해가며 읽으니더욱더 이해가 잘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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