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봄 에디션)
김재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 옆에 두고 싶은 사람


나쁜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들을 끊어내라.

많은 사람을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곁에 두려 노력하라.


p30


그 사람에게 당신이 필요 없다면

당신에게도 그 사람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당장은 관계가 끊어져 아플 수는 있어도

끊어내야 할 관계를 억지로 붙들어 상처를 덧입혀

치유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길 필요가 없다.


영원히 괜찮은 척 웃으며 살려 하기보다

당신의 다친 마음을 더 소중히 보듬어주기를.


p33


바보처럼 손해보지 않으려고

상처 받지 않으려고

계산하지 말고

받은 것보다 더 주면

그 관계의 키는 내가 쥐게 된다.


이어가는 것도

떠나가는 것도

내가 결정할 수 있다.


p46


내 행복은 내가 채우는 것이지

누군가 채워주는 게 아니다.

가진 게 없어 줄 것이 없으면

노력 없이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마라.


p50


조금 서툴러도 

작은 배려로 

소박하지만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p55


위로는 꼭

말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


p58


상처에 대한 보상보다 상처 준 사람에 대한 복수보다

상처 받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라.


p66


모두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

나를 알아봐 주는 한 사람이면 된다.


p70.71


혼자서 기회를 줬다가 기대를 했다가 상처 받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나도 인정받을 수 있다.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도 스스로 변하지 못하면서

남을 바꾸려고 애쓰면서 사는 건 이기적이다.


없으면 없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살자.

없다고 모른다고 무시하면 안 보면 그만이다.


p84


좋은 말만 하며 살 수는 없지만

누군가를 향한 비난의 말은 삼켜라.

그래야 나도 누군가의 화살을 맞지 않는다.


p87


싫으면 내가 떠나면 그만이고

보고 싶지 않으면 안 보면 된다.

싫은 것을 계속 보면서

싫다고 화를 내봐야

내 마음만 병이 든다.


p93


세상의 모든 게

자기가 노력한 만큼 얻게 된다는 걸 명심해.


p94.95


너무 완벽해 지려고 애쓰지 말고 

결과에 마음 아파하지 마.

삶의 중요한 순간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해.

기회는 또 돌아오니까.


p98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기를 포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중요한 건 포장지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본질이다.


p106.107


언제나 나를 위한 선택이 먼저임을 기억하자.


동글동글 매끄럽게 살며

여기저기 줏대 없이 돌아다녀

상처 입기보다

생긴 대로 사는 게 낫다.


p119


행복을 찾기 전에

먼저 찾아야 할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바로 나 자신이다.


p122.123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내 곁에 있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며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

나에게 집중하며 내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나는 나일뿐이다.

내 멋대로 살면 된다.


p128


사랑받는 사람이 예뻐지는 것처럼

나 자신에게도 '괜찮아, 잘될 거야'라고 말하며 애정을 갖자.


p132


내가 먼저 웃을 수 있어야 나를 보며 웃는 상대의 웃음을 밝은 웃음으로 받아줄 수 있다.


p138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추거나 참지 않고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해야 마음에 고장이 없다.


느낌 : 아직까지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추고 참는다. 그래서 병이 들고 아프다. 앞으로는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며 내 안에 머물고 있는 마음을 더는 고장 내지 않기로 했다.


p159


내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언제나 내 편에 서서 내 곁을 지켜주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어떻게 살아갈지를 함께 고민하고

오래도록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

삶에 확신을 주는 사람.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거야.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 것.


p162


내게는 심장을 뛰게 하는 당신의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 일지 모른다.

그러니 기분대로 내뱉지 말고 

마음을 담아 예쁘게 말하는 습관을 기르자.


p169


나다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서로가 서로를 온전히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좋은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


나를 버리면서까지 너무 그 사람에게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 : 예전의 내 모습이다. 상대를 맞추면서 나를 버리고 말았다. 결국, 아파야만 나를 인지하고

나를 챙겼기에 이제는 그 길을 걷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나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기에. 상대를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기에 나를 위해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p176


나를 힘들게만 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내게 힘을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반드시 이 사람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머물러 있어야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p191


기다림이 당연함이 되어가면서

너를 내려놓는 일도

제법 익숙해졌다.

그래서 긴 시간의 끝에서 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었다.


너에게는 급작스러웠겠지만

나에게는 오랜 기다림이었다.


느낌 : 오랫동안 기다림이 그에게는 급작스럽게 변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겨웠을 터.

지금도 그는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 매일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띄운다. 

이제는 당연함이 그는 당황함으로 다가왔으리라.




p227


언제나 좋은 것만 보고

긍정의 말만 듣도록 노력해라.

사람은 어떤 것을 마음에 담느냐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된다.

험한 말을 하는 사람과 

기분 나쁜 뉴스들을 가까이하면

세상을 어둡게 보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좇지 말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만약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고맙고 귀하게 여겨라.


p238


다가오지 않은 시간에 대해 상상하지 않기

지나간 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기.


그렇게 갖지 못한 것에 미련 두지 않고 오지 않을 것에 미리 겁먹지 않기.

항상 지금을 살 것.

곁에 있는 사람을 지킬 것.


p243~245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마음 아프게 하는 말들.

나와 상관없는, 모르고 살아도 되는 것들에 대해

쓸데없는 감정을 쏟아내며 살지 않도록 해.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입을 닫아야 충분히 괜찮은 시간을. 더 행복한 나를 만날 수 있어.


각자의 삶에서 자기의 선택으로 자기가 만족할 수 있다면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p254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아쉬운 일은 아쉬운 대로

또 다른 시작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 지금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억은 기억 속에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기를.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발 그 시간에 놓아두기를.


p259


살아가는 데 있어

더 가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것이며

더 나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p269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며 살아가기에도

벅찬 세상이다. 너무 많은 일을 하려 하지 말고 너무 많은 사람들을 곁에 두려 하지 마라.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도 소중한 사람들은 언제나 내 곁을 떠나지 않는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새로운 도전 거리를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노는 데 열중하며 시간을 보낸다.


------------------ 책 일부 발췌 및 독자 생각들------------------------


한 구절 한 구절 가슴에 새겨도 부족할 만큼 깊이가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필수단어들만 열거해놓은 듯하다. 마침 인생사용설명서라고 할까?

곁에 두고 힘겨운 나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한 구절씩 읽고 마음에 새기다 보면 치유가 될 거 같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망설여진다면 한 구절 읽고 힘을 받아 앞으로 쭉쭉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 저자의 마음은 자신을 챙기고 마음을 챙기며 나를 먼저 돌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살아가는 거. 세상은 인생은 나의 것, 당신의 것은 아니니깐.

나를 버리고 다른 이의 눈과 입, 그리고 귀를 맞추지 말자. 나를 위해 눈과 입, 그리고 귀를 맞추며 사랑만 속삭이자. 정말 인생 사용설명서가 따로 없다. 


내 돈 내산 책,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아 발췌를 쉴 새 없이 했다. 하다 보니 감정과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 좋다. 나는 나만 좋아하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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