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
경험치가 제로이니 두려움도 적었다. 그래서 도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어차피 이 세상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p25.26
'나는 집에서 일하는 워킹맘이다'라고 생각하고 평일 낮에는 약속을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돈이 될 수 있는 일을 골라 도전했다.
전업주부인 내가 아이를 돌보며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관리가 최우선이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는 '3.6.1 법칙'을 만들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10이라고 하고, '3', '6', '1'로 이를 쪼개는 것이다. 최대한 잘게.
p32.33
집중 가능 시간이 10시간이라면 '3.10.1'법칙, 3시간이라면 '3.3.1' 법칙으로 변형해서 적용할 수 있다.
중략
매일 같은 업무를 보기 위해선 감정 컨트롤도 굉장히 중요하다.
중략
여러 가지 변수를 제거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 이것이 집중 타임 갖기의 핵심이다.
p51
인정할 건 빨리 인정하자. 이제 우리의 육체, 정신, 지능은 예전과 다르다. 그런데 괜찮다. 3배 더 노력하면 되니까. 잃은 게 분명 있지만, 그것보다 몇 배 값진 엄마 파워가 생겼으니까.
p59~61
어떤 한 분야를 섭렵하기 위해서 20권의 책을 읽고, 그중에서 제대로 된 책 5권을 선별하여 미친 듯이 파면서 공부한다.
중략
관련 주제 책을 20권 이상 읽다 보면, 그중에서도 내용과 사례가 풍부하고, 저자의 신뢰도가 높으며,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들이 눈에 띈다. 그럼 그때 5권을 선별한다. 혹시 속독이 힘들다면 책의 목차와 내용을 확인하고 블로그나 인터넷 서점을 통해 20권의 리뷰를 읽어보자.
5권을 골랐다면 그중에서도 가장 쉽지만 내용이 구멍이 없다고 생각되는 책 1권을 정한다.
중략
이 1권은 나의 교과서가 된다.
중략
구매한 책에 밑줄 긋고 표시해 외우고 익힌다. 이렇게 나의 기본기를 다진다.
중략
문제집 같은 책을 4권 선별한다. 어떤 책은 저자의 마인드, 어떤 책은 실용적인 부분, 어떤 책은 경험담 등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고 그것을 나만의 스타일로 정리한다.
중략
나만의 노트에 내가 필요한 정보를 빼낸다는 식으로 정리해나갔다. 5권의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은 뒤,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고 가공하여 나만의 무기로 재탄생시켰다.
중략
전문가가 내 앞에 와도 이 5권 책 안에 있는 내용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면 두려운 것이 없다.
중략
책을 한 번 읽으면 휘발성이 강하지만 '이 책을 공부하고 씹어 먹겠다'라는 각오로 수차례 읽고 생각하면 내 것이 된다.
중략
남들이 하는 방식을 무작정 땨라가지 말고 자신의 환경과 상황에 맞는 공부법을 항상 연구해야 한다.
느낌 : 1년 6개월 책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를 접해본 나로서는 한 가지 분야를 깊게 파고 들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내 마음이 향하는 대로 읽고 싶은 책들을 읽은 후 욕구 충족을 했던 나를 알아차린다. 그래야만 다른 책의 호기심이 작아졌다. 나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거기에 맞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평 한 후 나만의 공부법을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내 삶에 적용해본다. 그리고 내 상황에 맞게 변경해본다.
p63.65
소비 욕구는 생각보다 강하다. 제아무리 짠순이라 할지라도 소비 욕구는 있다. 그러니 우리 가족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소비의 황금비율을 찾는다면 단발적인 짠순이가 아닌 롱런하는 짠테크를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중략
'이거 안 사면 두 번 다시 이런 가격에 살 수 없을 거야. 당장 사야 해!' 이 마인드만 버리면 돈 모으기가 굉장히 쉬어진다.
p92
부부는 하나의 기업이고, 자식 농사를 해야 하는 동업자이다.
중략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우고 건설적인 가족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p111
유튜브를 하고 싶은데, 콘텐츠가 없는 분들께는 절약해서 집밥 해 먹는 영상을 찍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생활비도 줄고, 콘텐츠도 생산해서 돈도 버는 일석이조 콘텐츠이다.
중략
첫 번째, 즐거워야 한다.
중략
생활비 달력을 구매해 거기다 매달 15만 원은 온누리상품권을 교환해서 꽂고 15만 원은 현금을 꽂는다. 그리고 온누리상품권을 교환하여 5% 할인받아 생긴 7천500원을 31일에 꽂아 둔다.
p131
절약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선 내 마음의 강약 조절이 굉장히 중요하다. 너무 타이트하게 꽉 졸라매면 결국 소비욕구가 터진다. 적당한 나만의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생각 : 이런 적이 있었다. 하루 식비 5천 원으로 생활하던 내가 주위에는 전통시장이 없어 마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기에 하루 식비 5천을 모아 삼일에 한 번꼴로 장을 보고 만약 생각지 않는 지출이 있다며 무지출 한 날의 돈을 모아 위안을 삼았다. 그러다 소비욕구가 터져버리면 거침없는 소비를 해야 하기에 일단 장바구니나 눈팅을 하고 난후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집에 있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기서 위안을 삼고 일단 생각해보자는 물건들은 생각나지 않았다. 지금도 이 방법을 고수하며 자꾸만 생각이 나거나 아쉬운 것들을 꼭 구입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