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을 읽고나서 외전을 꽤 오래 기다렸는데 외전이 나와서 정말 좋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본편에서 그토록 바랐던 평온하고 달달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분량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잘 봤습니다!
스토리가 고구마없이 술술 흘러가면서 그림체도 너무 깔끔하고 섬세해서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이어져온 풋풋한 감정이 참 좋았는데 둘이서 어긋났을 때도 엄한데로 흘러가지 않고 동정을 지킨 공이 특히 좋았습니다.^^ 야하면서 달달해서 만족했고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무척 기대됩니다!
알오물 좋아하고 일본 내 평도 좋아서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무난하게 잘 봤습니다. 한국 알오물 도망수를 많이 봐왔지만 일본 특유의 억압받는 오메가가 나오고 또 그런 억압을 타파하려는 수가 나와서 공과 얽히는 모습이 꽤 신선해서 잘 봤습니다. 비슷하게 억압받고 그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지만 일본은 뭔가 마지막에 주저앉는다고 할지 결국은 크게 해소되거나 나아가는 느낌이 좀 덜하다는 인상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래도 변화할 것이다 라는 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수와 아이의 애정과 유대, 관계도 좋았고 여기에 공도 합쳐져서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