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둘이어서 좋은 이유 (총2권/완결)
사봄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해외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여러 상처를 겪은 오메가수가 재력, 지위, 능력 삼박자 고루 갖춘 귀족 알파공과 4년만에 재회하면서 다시금 서로에게 녹아드는 달달한 할리킹 소설입니다.

이야기 전개가 자동차 타고 미국 1번 국도를 달리는 것처럼 굴곡없고 편안했습니다.

거기에 공이 수를 어화둥둥 하면서 재력과 지위를 뽐내고, 공 저택의 집사가 수를 어화둥둥 모시는 등의 몽실몽실함과 달달함이 가득해서 즐거웠습니다.


알오물 좋아하는데 현실이 지치고 피곤해서 고구마 알오물에 손이 안갈 때, 마냥 달달한 알오물 읽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알오물이 오메가의 낮은 사회적 위치, 알파의 만행들 등으로 고구마 한동이 먹게 되는데 이 소설에는 그런게 거의 없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래도 중반쯤 가니 드디어 이 소설에서도 고구마 구간이 등장하는 건가?! 하기도 했는데 그냥 고구마맛 사탕이었고요;

어떤 인물이 등장하고 상황이 와도 두 사람의 알콩달콩은 굳건했습니다.


큰 사건사고는 없지만 두 사람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로 꽉 차있고 알오물&할리킹을 보면서 원하는 모든 요소들이 빠짐없이 들어가있는데다가 다 풍성하게 쓰여있어서 좋았습니다. 약간 (크게 대단하지는 않지만 들어가있을거 다 들어가 있는)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었네요.

특히, 2권의 약 절반가량이 외전인데 아이 이야기와 공시점도 볼 수 있었고 if 외전까지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마냥 달달한 알오할리킹이 보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은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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