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증여 상속 - 다툼은 줄이고 자산은 늘리는
김성철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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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돈을 벌고,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들을 투자하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우리들... 우리네 부모님들은 지금 세상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오시고, 현재 자식들을 위해 뭐 하나라도 더 남겨 주시려 마음을 쓰고 계신다. (평화로운 가정이라면, 다 이런 모습일 것이다.^^) 오랫만에 여유를 갖고 읽게 된 책인데, [증여와 상속]에 관련된 유용한 얘기가 담겨 있는 책이라 주변에 추천도 해주고 있다. 


전문 공인회계사로서 기업과 개인들에 많은 세무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력과 함께,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동기까지.. 자칫 민감하고 일반인들은 관심 가지기 어려운 주제인 [증여, 상속]에 대해 알기 쉽게 저자는 사례를 들며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다.


'다툼은 줄이고, 자산은 늘리는 [행복한 증여, 상속]' - 이 책의 원 제목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들어온 상속에 관련된 문제들.. 가족들간의 분쟁, 싸움.. 뭔가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많이 연상된다. 저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사전에 미리 생각하고, 부모와 자식간 협의를 하여 집안의 자산을 조금이라도 지켜갈 수 있게 하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상속과 증여는 부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속도 결국 분배이므로 많건 적건 분배해야 될 상속 재산은 누구나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상호 협의를 통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돈이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나, "나 죽고 나면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방임은 분쟁의 원인이 된다. 부모의 입장에서야 적든 많든 너희들은 받으면 좋지 않겠냐..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식들 입장에서는 그것은 분배로서의 현실적 문제인 것이다. 법으로 정해진 상속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상호 협의가 없다면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증여, 상속]이란 것은 법적으로만 해결하려 하면 분쟁이 되지만 상호 협의를 통하면 부모와 자식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유용한 자산 활용 플랜이 된다.


내가 이 책에서 관심있게 읽었던 항목들이다.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하다.


* 상속세의 구조와 특징

* 미리 받은 재산(특별 수익)의 처리

* 부모 재산에 기여한 상속분의 산정

*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되는 상속 재산

* 보험을 활용한 절세 및 납부 재원 마련

* 상속 공제를 활용한 상속세 절세 전략

* 배우자 상속 공제 활용

* 분산 증여를 통한 절세 전략

* 증여 후, 양도를 통한 절세


'돈과 행복'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이 다 틀리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유산 상속 같은 민감한 문제를 가족들이 사전에 좀 더 지혜롭게 의논하고, 배려한다면 어이없이 분쟁이 일어나거나, 세금으로 다 토해내는 씁쓸함은 겪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다양한 경우들에 대해 예시와 함께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얘기해주고 있다. 증여와 상속에 대해 이해가 필요한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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