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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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에 이미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남겨지는 일은 슬프다. 

가장 사랑하는 것을 잃고 여전히 해가 뜨고 지고 일상은 돌아간다.

애나를 생각하다 그녀의 어머니를 다시 그 넘어의 시간을 헤아리다 가 정원의 순환처럼 바움가트너는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남겨지는 이에게는 맡겨진 일이 있다는 듯이 말이다. 

촘촘한 문장과 밀도있는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아쉽게도 너무 빨리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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