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다녀와서 보게된 책

뉴욕에 미치다 - 썸과 애니가 여행천국, 뉴욕에서 띄운 99통의 편지 ㅣ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김랑.정령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07년 4월

뉴욕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서점에서 이 책을 봤다.

문득 다른 사람이 본 뉴욕은 어땠을까 호기심이 발동해서 읽어보았다.

뉴욕은 확실히 매력적인 곳이다. 그런데 그 매력을 100퍼센트 담아내지는 못한 것같다.

물론 포인트가 되는 장소들을 빠짐없이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안내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랄까.

당장 뉴욕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한번 읽어볼 만하다.

잡다한 정보가 많은 다른 책에 비해서 가볼만한 곳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다만 지역별 세부 여행 계획이나 동선을 짜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자세한 지도도 없고, 지역별로 묶여있지도 않기 때문.

또 뉴욕의 예술을 따로 뽑아놓긴 했지만 숨어 있는 멋진 갤러리나 뮤지엄에 관한 정보는 부족하다.

더 멋진 곳이 많은데 아쉬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