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호위
조해진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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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스노우볼 안에서 각기 다른 온도를 견디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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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에서 나계성으로 시작시인선 263
황보현 지음 / 천년의시작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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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제비

넓적하고 편편하고 얇은
파도와 파도 사이를 날렵하게
바람을 가르고 날아간다
제비처럼
끝내 하지 못한 말 한마디
해변도 심해도 아닌 서너 발자국
저만치 너의 목구멍 속으로 꿀꺽
삼켜지는 돌 한 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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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다 곱씹으며 자꾸 읽게 되네요.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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