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꽃 빨간콩 그림책 24
연두콩 지음 / 빨간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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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으로 그린 그림은 따뜻하게 우리의 마음을 녹입니다.
해맑게 웃는 해님, 사람의 모습을 한 활짝 편 나비, 색색의 꽃들…. 아이들의 그림은 거침이 없고, 독특해요. 나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거침없이, 어린시절의 그림일기장을 보는 것 같은 그림책이 있어요.


작가는 어린시설 반려묘와 함께 했던 순간들의 기억을
그림 책에 담아 펴냈어요.
이제는 함께 놀던
반려묘는 옆에 없지만
그 시절, 꽃처럼 아름다운 기억은 남아 힘을줍니다.

소중한 존재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은 이렇게 꽃이 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기억에 남아요.

작가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반려묘와의 이별을 슬픔에서 벗어나 추억이 살아갈 힘으로 대신한다는 메시지를
무지개 처럼, 꽃 처럼 밝고 빛나게 전해요.

비 온 뒤 무지개가 나오듯
꽃 이 피고 지고 꽃가루와 꽃씨는 다시 꽃을 피우는 자연의 섭리속에서 사라짐은 영원한 사라짐이 아님을 희망이 됨을 이야기 합니다.

무언가 상실감에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어 보며 추억에 대한 대화를 나눠 보아도 좋을것 같아요.
그저, 고양이가 좋고 꽃이 좋은 아이라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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