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산다 1
키크니 지음 / 더오리진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키크니 작가님은 인스타로 우연히 알게 되어 홀린듯 보다가 팔로우를 눌렀단 작가중 한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 고양이의 조합이 책으로..!라니

 

너무너무 기대가 됐다.

 

읽다가 울컥 + 공감 백배 됐던 부분 한컷..

 

 

독립하고 엄청 외롭고 무서웠을 시절에 우리 꽁치가 나에게 왔다. 그냥이가 온것처럼.

 

좋은사람들은 안좋을때 보인다고.

 

내가 35년 인생 최악의 일을 겪고 소송을 시작했을때 내 주변에 발 벗고 도와준 친구들..

 

진짜 말만 꺼내도 울컥한다..

 

구구절절 쓰이지 않은 단 4컷이  내 맘을 울렸다.. 

 

별일없이 산다는건 별일을 겪고나니 별일없이 사는 소중함을  느꼈다.

 

그래도 그 별일을 겪으므로 또 소중한 것을 얻게 되니 아이러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덥수룩 고양이 - 갸르릉 친구들 이야기 파이 시리즈
이인호 지음, 노예지 그림 / 샘터사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이 너무 너무 귀엽다...

그림이 거의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만화책같이 되어있었다.

주인공 고양이는 장모종 니니.

그녀의 털 때문에 여러가지 곤란을 겪는 니니와 친구들.

그리고 결국은 니니의 털로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는 아주 유익하고 훈훈한 결말의 책이다.

우리 집사들도 고양이가 털을 뿜는 다고 불평만 할게 아니라 겨울에는 따뜻한 발싸개..또는 담요같은...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너의 반려동물
구혜선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혜선이라는 연예인에 큰 관심이 없었던 나는 집사 구혜선의 이야기에 혹했다.


그리고 그녀의 미술에 관심이 없었지만 작가 구혜선의 이야기에 혹했다.


내가 집사이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사실 내가 반려동물과 살지 않았으면


아직도 그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각각의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매우 강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을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졌고 눈물이 났다.


(나는 원래 눈물이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그녀가 얼마나 반려동물을 사랑하는지 느껴졌고 그 마음 또한 내 마음과 같았다.


그리고 그녀가 힘들었던 그 순간순간 곁을 지켰던 반려동물들이,


내가 힘든 시간을 같이 보냈던 우리집 아이가 생각났다.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영원한 사랑을 준다. 그리고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말로 하지못했던 이야기를 구혜선 작가가 대신 글로 써준거 같았다.


읽는 내내 속이 다 후련했다.


집사라면, 견주라면 꼭 한번 읽기를 강추한다.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고, 다시한번 우리 강아지를, 고양이를 꼭 안아주고 싶을것이다. ㅜ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는 정말 못 말려!
벡시 멕플라이 지음, 메간 린 코트 그림, 이지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침 월차여서 쉬고 있었는데 책이 도착했어요.

고양이에 고도 관심없던 제가 어쩌다 구조묘를 키우게 된지 1년 반. 그동안 고양이는 정말 왜 저럴까? 알 수 없다... (절레절레) 하면서 고양이 입장에서는 바라본 집사의 행동이 왜 저래? 로 비춰질 수 있다는걸 이번 책을 통해서 오!! ??? 우리애기가 저랬겠다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당연히 가졌을 의문들이 따뜻한 그림책으로 가득 담겨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에 대한 의문과 번갈아 가면서 나오기때문에 ‘아 우리 애기가 날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서로 정말 못 말려 하면서도 마지막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한 매력이 있어” 라고 마무리가 되죠.

이 책을 읽으면서 육아 육묘를 같이 하는 집사들이 꼭 보고 아이들에게 같이 읽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인간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고양이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를 상상하며 책을 읽어준다면
아마도 아이들이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또 고양이를 더 배려할 줄 아는 인간으로 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마음 무척 공감가는 책을 읽어서 저 또한 너무 좋았네요!

강추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즈를 찾아라! - 제7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5
계명진 지음 / 현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봐도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즈와 맥스, 고양이와 강아지로 표현됐지만,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남매, 자매, 형제들 가운데서 충돌할만한 문제들도

 

내포되어있는 듯 합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엄마 or 아빠가 아이를 위해 읽어주면 좋은 내용입니다.

 

아이입장에 접근하기 좋게 탐정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것도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체가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앞으로도 계명진 작가님의 행보가 너무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