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깜박 고양이 모그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9
주디스 커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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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는 고양이를 좋아해요. 어젯밤 잠들기 전 둘이 꼭 안고 모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엉뚱하고 귀엽고 못 말리는 고양이 모그. 그런데 아이가 잠들고 난 뒤 깜박깜박 모그를 다시 읽는데 그 안에 꼭 엄마인 제 모습이 있더라구요. 사랑스런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에구 내가 못살겠다” 어른들은 말하곤 하지만 개냥이 같은 우리 아이들에겐 엄마가 집이 그리고 가족이 최고잖아요. 엉뚱하고 깜박깜박 때로는 사고뭉치지만 우리가족인 고양이를 우리가족인 고양이인 채로 보듯, 사랑하는 아이를 사랑하는 아이인 채로 보는 가운데 발견하게 되는 특별함을 오늘은 찾아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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