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흡혈귀전 : 흡혈귀 원정대 조선 흡혈귀전 3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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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어본 어린이는 있어도 한 권만 읽어본 어린이는 없을 것 같은
<조선 흡혈귀전>입니다.

2권을 접하고 어린이 성화에 1권을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굉장히 재밌게 읽었었기에 신간 소식에 어린이보다 더 설렜답니다.

조선 흡혈귀전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문체가 정말 전기수가 읽어주는 것만 같은 느낌에 문장 문장마다 재치가 흘러 넘쳐요. 엄청난 매력에 양손 엄지 올리고 추천드리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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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요동치는 바람과 함께 코를 찌르는 썩은 고기 냄새.

온동네를 뒤흔들며 등장한 흡혈귀 박쥐들이 먹구름처럼 온통 하늘을 뒤덮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지요?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이런 난리통이 꿈인 것 마냥 인기척은 없고 여인과 숙희만이 덩그러니 그것들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박쥐떼의 출현에 이은 임금님의 호출. 여인과 숙희가 향한 곳은 바로 <집현전> ! 이 아니라 집현전 지하에 비밀리에 만들어진 흡혈귀 연구소입니다.

그곳에서 반가운 임금님과 장영실, 수석요리사, 내관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인 부소장 성삼문, 퉁소장과 비밀조직을 이루게 됩니다. 이름하여 <흡혈귀 원정대>

흡혈귀 박쥐떼의 출현은 한 달여 전부터 있어왔고, 참으로 요상하게도 이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위에 모인 이들이 전부, 이에 임금님은 여인을 불러들여 퉁소장과 함께 공동소장을 맡기게 됩니다.

그것들은 엄청난 바람과 함께 썩은 고기 냄새를 풍기며 나탔났다 그대로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요. 이를 포획하기 위한 시도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면서 흡혈귀 감별사인 여인까지 합류하게 된 것이지요.

그 다음은... 원정대니까 길을 나서겄지요^^
흡혈귀 원정대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앞어도 말했지만 스토리가 재밌는건 기본,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하나같이 신선하기 짝이 없으며, 숨겨진 웃음 버튼이 팡팡.
글에서 느껴지는 센스가 작가님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으실거예요. 저는 벌써 다음편이 매우, 몹시 기다려집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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